노을 강균성 – 매일 주님 성품을 닮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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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균성은 에 출연해 단발머리 헤어스타일, 다양한 성대모사와 흥이 넘치는 개인기를 선보이며 예능 대세남이 되었다.

강균성은 평소에도 밝은 성격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며 주변인들에게 웃음을 주었고, 유쾌한 입담으로 반전 매력까지 보인다.

강균성은 ‘사차원’, ‘다중이’ 등의 이미지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가치관이나 정체성을 내보일 땐 진지한 모습으로 진정성이 느껴지는 메시지를 던지곤 한다.

예능에서 그는 보기 드물게 ‘혼전순결’을 강조하는가 하면 자신의 꿈이 예전에는 돈을 많이 벌고 음악으로 인정받고 인기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렇지만 지금은 자기가 만든 음악을 듣고 한 영혼이라도 주님께 돌아온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고백한다.
예능인으로 알려졌지만 강균성은 2002년 그룹 노을의 멤버로 데뷔한 15년차 가수다. 강균성은 MBC 에서 ‘집나온 수사자’와 ‘수박씨’로 출연해 가수의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연예계에서 가수라는 자신의 부르심뿐 아니라 주내힘교회 김남국 목사와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로부터 말씀지도와 제자훈련을 받으며 영적훈련에도 열심을 낸다.

강균성은 복음이 담긴 메시지를 넣어 곡을 만들고 시간과 여건이 맞으면 간증을 전하며 하나님이 쓰실 때 잘 쓰임 받으려고 한다.

강균성은 겉모습에만 치중한 교회 오빠가 아니다. 3년이 지나 다시 만났을 때 그는 주님 안에서 더 깊어졌고 든든한 반석처럼 굳건함이 느껴졌다.

매일 하나님의 성품을 어떻게 닮아갈까 고민하고 연예계, 가수, 교회 같은 부르심의 현장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생각의 균형을 맞추며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려는 삶의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내가 원하는 삶보다 예수님이 주신 사명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함을 알고 있다.

강균성의 고백에서처럼 하나님이 부르신 각자의 영역 가운데 그분의 열심을 내는 열정의 씨앗이 심겨지는 우리의 모습을 기대한다. 글 김지언 사진 도성윤 사진제공 YNB Entertainment

Part 1. 부르신 곳에서 일하는 방식
데뷔 15년차 가수인데요. 하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좋아하고 잘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게 음악이었어요. 그래서 가수를 하고 싶었죠.

가수로써 인정받는 게 성공의 기준인 줄 알고 무작정 쫓았죠. 그렇지 않은 상황일 때는 원망뿐이었어요.

그러다 하나님이 제 안의 틀어진 방향성을 보게 하셨어요. 그러면서 저는 직장이나 직업이 비전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죠. 비전은 하나님 자체를 뜻하더라고요.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난 후에는 인기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지 않게 됐어요.

다만 지금 하나님이 가수의 자리로 부르셨으니 그 일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고 있어요.

가수로써 어떤 음악을 할까, 무대에 설 때 어떤 마인드로 무엇을 바라보며 서야 할까 고민하며 집중하죠.

하나님이 제 인생을 어떻게 인도하실지 모르지만 순종하고, 이해가 되지 않아도 따라가야겠죠.

제가 믿고 따를 분은 하나님이시니까요. 매일 하나님을 따라가는 온전한 방향성이 저에게 중요한 기준이에요.

일하면서 이해되지 않았지만 순종했던 경험이 있었나요?
여러 가지 일이 많았죠. 에 두 번 출연했을 때 저는 ‘왜 내가 두 번이나 출연해야 되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처음으로 에 두 번 출연한 경우였거든요.

사람들한테 ‘강균성은 왜 에 두 번이나 나오지’라거나 ‘프로그램 취지에 맞지 않잖아!’와 같은 이야기들을 듣고 싶지 않았어요.

하나님께 왜 제가 두 번 출연하는 경우의 첫 번째 사람이 되어야 하냐고 질문하기도 했죠. 에 출연을 결심하고 ‘내 눈물 모아’와 ‘바람기억’을 준비했어요.

부담감도 있고 연습을 많이 해서 목 컨디션이 좋지 않았어요. 방송 전날에는 두 시간 밖에 못잤어요. 가수는 잠을 못자면 노래할 때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거든요. 방

송에 나간다고 지인과 연락하면서 제 고민을 털어놓게 됐어요. 지인이 제 이야기를 다 듣더니 위로와 함께 이 말을 해주는데 회개가 되더라고요.

하나님이 저에게 하시는 말씀 같았어요.
“균성아, 한 영혼이 너의 무대를 꼭 봐야 하나봐.”
지인의 한마디에 제 상태와는 무관하게 무대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예비하신 한 영혼을 생각하기로 했죠. 무대에서 그런 마음으로 노래했고 방송이 나갔죠.

이후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저를 잘 몰라서 검색했다가 여러 가지 예능영상을 보고 수개월 동안 웃지 못했는데 웃게 됐대요. 그러다 제 간증영상을 보고 하나님을 만나게 됐다는 고백이었어요.

제가 예수님을 믿으라는 이야기를 한 것도 아니고 그저 하나님만 바라보고 제 자리에 임했더니 일어난 일이잖아요. 이후로 비슷한 메시지가 오기 시작했어요.

제가 어떤 음악이나 예능을 하거나 무대에 설 때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을 붙잡아야 한다는 거예요. 크리스천인 우리가 믿음의 길을 걷는 게 중요하잖아요.

머리스타일 변화 이후에 달라진 게 있을까요?
제가 예능에서 보여드린 모습은 사실 머리가 짧았을 때도 다 했던 거예요. 똑같은 것을 해도 머리가 길어지니 팬들이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하죠.

사람의 마음이 하루에도 수십 번 왔다 갔다 하는데 인기에 마음을 둔다는 자체가 틀어진 방향성이 아닐까 싶어요.

사람은 연약한 존재니까 인기에 잠깐 마음을 둘 수 있겠죠. 완전히 신경을 쓰지 않을 순 없지만 항상 방향과 시선을 어디에 둘 것인지에 대한 싸움은 필요하다고 봐요.

크리스천은 흔들리는 가치를 좇는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방송하면서 사역도 많이 나가잖아요.
쓰임을 받을 수 있을 때 그 자리에서 쓰임 받고 싶어요. 한 명이라도 더 만나서 하나님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하지만 노을 앨범활동이나 회사 스케줄이 생기면 사역보다 제 부르심의 자리를 우선하는 게 본이 된다고 생각해요

Part 2. 사랑의 열매를 묵상하다
제자훈련은 가정에서 가장 치열한 것 같아요.
누구나 가족들 앞에서 자신의 모습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니 쉽진 않죠.

저는 간증이나 사역하러 갔을 때 신앙이 좋아서 그곳에 선 게 아니라고 늘 고백해요.

하나님이 그곳에 저를 불러주셔서 기대하며 간 것이지 제가 무언가 잘해서 간 게 아니라는 것을 아니까요.

이제는 부모님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나이가 됐잖아요.
가끔 엄마한테 이렇게 이야기해요. “엄마 아들로 이렇게 예쁘게 태어나게 해줘서 고마워”라거나 “엄마 유난히 예뻐 보인다”고 하죠.

또 “사랑해”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로 고마움을 전해요. 엄마가 저를 위해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주면 “이야, 웬 새로운 반찬이야. 너무 맛있잖아”라고도 하고요.

때론 용돈을 드리기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랑 표현을 자주 해드려요.

부모님과 관계가 어려운 이들도 있잖아요.
하나님이 맺어주신 부모님이니까 예수님께 대하듯이 섬겨야 한다는 마인드를 놓치지 않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부모님을 지금 당장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라면 스스로 무너지지 말고 잠시 피하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제 이야기를 일반화할 수 없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누군가를 섬기기 위해 훈련하는 시간이 따로 필요하잖아요.

기도하면서 어느 정도 훈련의 시기가 지나면 당연히 부모님을 공경하는 게 크리스천이 해야 할 태도겠지요.

결혼에 대한 계획도 궁금하네요.
하나님의 때에 만날 배우자를 기다리고 있어요. 상대의 중심을 보려고 하는 편이에요. 그런 면에서 대화가 중요한 것 같고요.

저와 코드가 잘 맞았으면 좋겠어요. 여행을 좋아하는 편인데 계획을 세우고 돌아다니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좋아하는 스타일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상대방과 내가 얼마나 맞는지 안 맞는지 대화하면서 금방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Part 3.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기

요즘 묵상하는 예수님의 성품은 무엇인가요?
저는 예수님의 섬김을 항상 생각해요. ‘이 상황에서 내가 한 번 사랑으로 섬겨야지’ 하면서도 안 될 때가 많아요. 어쩌다 한 번 돼요.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저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죠.

예수님의 성품을 닮지 못한 어떤 부분이 제 안에 상처로 있었거나 상대방을 정죄하는 모습을 보게 되더라고요. 그러면 다시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면서 매일 거룩한 싸움을 하는 거죠.
예수님은 포도나무이시고 우리는 가지잖아요. 우리가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께 붙어있으면 열매를 맺게 돼요.

예수님은 이 땅에 와서 자신의 능력을 본받으라고 하신 경우가 없으셨어요. 그분은 주님만 붙잡는 것이 능력이라고 말씀하세요.

믿지만 영향력이 없는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믿지 않아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이들이 귀하다고 생각해요. 크리스천인 저부터 반성할 모습이겠죠.

믿지 않는 분들은 하나님이 아니라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싫어하는 것 같아요. 크리스천이 예수님을 본받아 살지 못할 때 기독교, 교회, 하나님에 대해 왜곡이 되니까요.

그래서 크리스천에게는 성숙을 이루는 성화 과정이 꼭 있어야 한다고 봐요.

매일 성령의 열매가 자신의 삶에 나타나고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을 놓지 않고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방송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제자훈련을 받거나 양육한다고 들었어요.
김남국 목사님(주내힘교회)이 인도하시는 제자훈련 과정을 3번 정도 들었어요.

제자훈련은 평생 받으면서 계속 공부하려고요. 제자훈련은 믿음이나 예배가 무엇인지 신앙의 개념을 세우는 틀을 갖추는 시간이에요. 제대로 틀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헷갈리잖아요.

저는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헷갈렸던 개념이 정리가 됐거든요. 매일 하나님을 인식하고 따라가면서 저만의 이야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김남국 목사님과 박영선 목사님께 배우는 과정에서 균형도 잡고 저에게 맞게 소화시키고 있어요.

매일 하나님을 좇아가는 삶에서 중요한 게 있을까요?
저는 하나님을 닮은 성품으로 매일 그분의 열매를 놓치지 않는 게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고 봐요. 그리고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한 우선순위를 놓치면 안 되겠죠.

저는 가수니까 노래연습을 한다거나 음악에 관한 생각을 하거나 곡을 쓰는 일이 되겠죠.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홀로 보내는 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하고요.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내느냐가 미래를 만든다고 봐요. 그러니 주신 하루에 감사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