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 갓피플 #33]청춘, 판에 박힌 믿음을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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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를 졸업하면 안정적으로 생활할 줄 알았는데…. 우리 시대 청년들은 아파도 참고 투쟁하며 산다.

2014년 청년의 삶은 2013년과 마찬가지로 결혼을 준비하기 위해 악착같이 돈을 모아야 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기 위해 다시 치열할 것이다.

그렇게 매일을 격렬하게 살면서 잃어버린 것이 있다. 청년의 때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 말이다. 그런 것 중에 하나가 선한 가치를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소망이지 않을까.

그 소망에 자신의 삶을 건 청년이 있다. 엠트리의 최영환 대표다.


그는 청년이라면 사실 누구나 가슴 뛰는 삶을 살기 원한다고 확신한다.

어떻게 하면 가슴이 뛸까. 가슴 뛰는 청년이 말하는 삶의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한 방법일 게다. 그러면 무엇에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최 대표는 자신이 무엇을 할 때 가슴이 뛰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라고 권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절대 혼자 찾지 말라는 것, 주의 이름으로 모인 두세 사람이 훨씬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위를 잘 둘러보면 친구들이나 동료들이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별히 세상을 바꾸는 선한 가치를 쫓아온 그만의 이야기가 당신의 언 가슴을 녹여줄 것이다. 글 김경미 사진 도성윤

Out of boat your life

최영환 대표는 세 개의 회사를 가지고 있다. ‘겨자나무’라는 뜻을 가진 엠트리(M-tree)가 첫 회사다.

이 회사는 세상을 변화시킬 열정과 비전을 가진 청년들을 네트워킹하는 곳이다.

그곳의 대표적인 프로젝트 ‘희망의 그림 그리기’(Brush with hope)는 뉴욕과 파리의 미술가와 디자이너 등을 네트워킹하며 서아프리카 배냉 공화국에서 시작됐다.

밥 한 끼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꿈과 희망을 붙잡게 만들어 준 것이다.

거기서 끝이 아니라 아프리카 아이들의 그림을 뉴욕에 전시하며 또 다른 감동을 주었다. 그 외에도 ‘bafa(by artist for artist)’, media NYC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Brush with Hope에서 진행한 문화예술프로젝트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작품

2013년에는 ‘아웃 오브 보트’(Out of boat)라는 1인 브랜드 회사를 세웠다.

단 10불(12,000원)이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그의 삶과 가치에 동참할 수 있다고 사람들을 끌어 모은다.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최 대표의 가치에 동의한 이들이 주인공이다.

그의 남다른 가치관은 한동대학교에서 배운 것이다. 그곳에서 삶과 신앙을 관통하는 살아있는 교육을 배웠다.

그 대학의 모토 ‘Why Not Change The World’를 좇아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었다.

아웃오브보트는 M-tree 최영환 대표 1인 브랜드 회사다.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스토리를 제품으로 만들고 공유한다.
www.outofboat.com

가슴 뛰는 청년 하나님과 날다

그는 최전방 GOP(일반전초 부대)로 발령받아 학사장교로 입대했다. 창문을 열면 바로 앞에 북한이 보이고 아무 것도 없는 그런 곳이었다.

최고의 커뮤니케이터가 되려는 꿈을 가졌던 그에게 가장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는 장병들에게 군 생활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기 원했다.

그래서 그는 상상 속의 대학을 세웠다. 이름하여 ‘우유곽(우유갑) 대학’이다.

최 대표는 상상 속에 세운 우유곽 대학의 총장을 맡았으니, 그 다음은 교수를 초빙하는 일이 급선무였다.

교수 초빙을 위해 군에서 나눠준 우유갑을 뜯어 국내외 각계 인사들에게 편지를 썼다.

그렇게 섭외된 교수진이 서울 시장 박원순, 미국 국회의원 신호범, 영화배우 안성기,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대한종묘조경 장형태, 민들레 영토 지승룡 등이다.

그렇게 세계적인 명사 28인의 명강의가《우유곽 대학을 빌려드립니다》(21세기북스 간)로 출간돼 화제를 낳았다.

그는 자신과 동시대를 사는 청년들에게 가슴을 뛰게 할 그들의 메시지를 간절히 전하고 싶었다.

주의 이름으로 두세 사람이 모일 때

크리스천 청년이 최 대표처럼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지만 몇 가지 ‘없다’는 장애물을 뛰어넘어야 한다.

첫째, 안정된 직장을 박차고 나올 만큼 충분한 ‘돈’이 없다.

둘째, ‘인맥’이 없다.

셋째, 현실을 박차고 나갈 ‘용기’도 없다. 이런 장애물들에 대해 그는 의외의 대안을 제시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공동체’였다.

노예제 폐지와 도덕성 회복 운동에 헌신한 영국의 정치가 윌리엄 윌버포스 역시 클래팜 공동체를 통해 역사에 길이 남을 선한 가치를 실현했다.

최 대표에게는 우유곽 대학이 세워질 수 있도록 도와준 ‘대학 선후배 공동체’가 있었다.

우유갑에 편지를 쓸 때 걸리는 시간은 족히 한 시간이 걸렸다고 한. 그 시간 동안 한 통의 편지를 쓰고 과연 이 일이 될까, 미친 짓은 아닐까 얼마나 좌절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100여 통이 넘는 우유갑 편지를 쓰면서 그에게 용기와 위로를 준 건 공동체였다. 군대 휴가 때마다 만났던 대학 지인들은 최 대표에게 “너는 이 일로 축복의 통로가 될 거야, 너 때문에 한국의 청년들이 일어날 거야” 하며 독려했다.

공동체에서 받은 격려와 위로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실제적으로 경험한 것이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과감한 여정

그는 돈이나 인맥보다 먼저 하나님께 모든 상황마다 기도하며 한발 두발 앞으로 나아간다. 기도는 밥 먹고 호흡하는 것처럼 가장 큰 원동력이 되어준다.

어린아이가 부모님에게 떼를 쓸 때, ‘엄마, 아빠 미워’ 하며 말하는 것 자체가 자신을 보호해주는 대상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그런 것처럼 그는 좋을 때나 싫을 때나 삶의 여러 가지 순간마다 ‘하나님’ 하고 털어놓으며 삶의 순간마다 의지한다.

그는 자신보다 먼저 앞서 가신 ‘예수님’을 믿은 베드로처럼 믿음으로 물 위의 발을 올려놓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여정에 함께 하시며 동행하시는 분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실패 없는 삶은 없기에물에 빠질 것을 각오해야 한다. 그는 그렇게 예수를 쫓아가는 제자로 살기를 고백한다.

스승을 쫓아가는 생활을 즐겨 하며 가슴 뛰는 삶과 가치 앞에 헌신하는 발걸음을 내딛기를 원한다.

최영환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의 커뮤니케이터를 꿈꾸며 믿음의 가치를 눈에 보이는 선한 영향력으로 만들고 있다.

요즘 그의 꿈은 ‘세상의 변화’, 즉 창조한대로 회복하는 것이다. 자신이 만들 길을 예비하신 여러 가지 공동체를 통해 아버지께서 하신 일을 보고 싶다.

어렸을 때 물을 사먹는 일을 상상하지 못했듯, 구매할 가치가 있는 일을 함께 추구하고 싶다.

그는 선한 가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청년들에게 알리고 함께 동역을 꿈꾼다.

청년이라면 울더라도 씨를 뿌리며 믿음으로 가슴 뛰는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세대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과감히 도전하는 것이 빛나는 청춘의 특권이다.

이 일이 될까, 안될까를 고민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인가, 아닌가를 기준으로 삼자. 현실에 지쳐 뛰지 않은 가슴을 가진 청년에게 한마디를 부탁했다.

“하나님이 가장 가까운 곳에 함께 할 지체들을 주셨다는 점을 잊지 말자, 지금 너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니 속지 말고 주가 주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라.”

아웃오브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