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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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이 도대체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나?

사실 한국 사회는 표면적으로 이슬람과 거의 무관한 사회였다.

이슬람 선교관심자의 입에나 오르내릴까, 별로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이슬람이 우리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게 된 것은 연일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IS의 테러 사건과 그들의 점령지에서 벌어지는 상식 이하의 잔혹한 그들의 행태 때문이었다.

잊을 만하다 싶으면 매스컴에서 한 번씩 터지는 IS 대형 테러 사건은 우리들을 긴장시켰다. 바로 몇 주 전에도 이런 일이 발생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발생한 인질극으로 외국인과 경찰관 등 모두 22명이 숨졌다.

이틀 뒤에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자살 차량 폭탄이 터져 최소 292명의 목 숨을 앗아갔다.

지난 4일에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연속으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런 사건들은 우리들에게 막연한 이슬람포비아(이슬람 공포심)를 유발시키며, ‘과연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이 신봉하는 이슬람은 무엇인가?’라는 궁금증을 갖게 한다.

더군다나 연 초 국내 모 유명 기독교 출판사에서 《알라! 기독교와 이슬람의 신은 같은가》를 출간했는데, 출판사가 이를 의도하였는지는 모르지만, 이 책은 ‘기독교의 하나님’과 ‘이슬람의 알라’가 동일한 신인지에 대한 뜨거운 논쟁에 불을 붙였다.

저자가 이 책에서도 밝혔듯이, 실제로 기독교와 이슬람은 비슷한 종교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꾸란의 60퍼센트 가량 은 구약의 내용과 비슷하고, 18퍼센트 정도는 신약성경과도 유사하다.

꾸란에는 예수의 동정녀 탄생, 예수의 기적, 예수 의 재림 외에도 성경의 선지자들의 이름이 언급되어 있다.

하지만 저자는 그 내용을 조금만 깊숙이 들어가 보면, 기독 교와 이슬람이 전혀 다른 종교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기독교와 이슬람이 근본적으로 어떻게 다른지를 심층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기독교와 이슬람 주요 교리의 심층 분석을 통하여 ‘기독교의 하나님’과 ‘이슬람의 알라’는 동일한 존재가 아니며, 예수님에 대한 이해도 전혀 다르다고 독자들에게 힘주어 강조하고 있다.

오히려 이슬람은 이같은 기독교와의 유사성을 그들의 중요한 선교전략으로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음도 저자는 밝힌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종교개혁 당시 이슬람과의 군사적인 충돌을 직접 경험했던 종교개혁자들이 이슬람에 대해 어떻게 대응했는지도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오늘날 이슬람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우리에게 준다.

특히 이 책에는 한국의 이슬람 현황과 전망 그리고 한국 교회를 향한 저자의 간절한 당부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연일 IS 테러 기사로 이슬람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 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에게 이슬람이 어떤 종교이며, 기독교와 어떻게 다른지, IS라는 단체가 어떤 단체인지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이슬람을 단순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이해의 대상으로 알고 그들을 적극적인 선교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이슬람 선교관심자나 이슬람 선교 기도후원자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기독교와 이슬람, 무엇이 다른가》 유해석 지음 | 생명의말씀사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