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송라이터 염평안 – 같이 걸어가기

0
4
3,373
사진 염평안

깊이 있는 가사와 서정적인 선율로 잘 알려진 CCM 송라이터 염평안의 1집 ‘In the life’는 그가 직접 쓰고 만든 6곡의 노래가 담겨 있고, 한웅재, 민호기, 주리, 나무엔 등 국내 대표적인 CCM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타이틀곡인 ‘교회’는 2008년 처음 만들기 시작해 2013년 완성한 곡으로 간결하고 쉬운 멜로디라 쉽게 따로 부를 수 있으며, ‘나는 어떤 교회인가’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교회’와 ‘그 곳에’라는 곡을 소개한다. 정리 김지언

어떤 마음으로 쓴 곡인가요?

이 곡은 2008년에 처음 만들기 시작했는데, 제 안에 성경적인 교회를 만들어가고 싶은 소망이 있었어요. 하지만 교회를 주제로 가사와 곡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아 곡 자체를 완성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죠.
그러는 사이에 한국교회에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고요. 최근 몇 년 사이에 교회를 보는 세상의 시선이 제가 느끼기에도 참 많이 거칠게 변했더라고요. 저 역시 교회를 걱정한다는 표면적인 이유를 내세워 열을 올리며 비판하기도 했었죠.
제 모습을 돌아보니 제 안에도 교회를 향해 사랑이 식어버린 모습이 있고 거룩하지 않은 모습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어요. 저도 세상에서 욕을 먹는 교회의 일부더라고요. 그러면서 ‘나는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할까, 어떤 지체가 되어야 할까’라는 고민을 담아 완성하게 된 곡입니다.

Vocal & Worship Team Tip from 염평안

어떻게 성경적인 교회를 이루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의 답을 성경에서 찾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도입하는 부분에서 ‘~하기 보다 ~한 교회’로 가사를 적기 시작했죠. 후렴구에서는 성경의 표현을 빌려 ‘주님이 피로 사신 아름다운 교회, 서로를 사랑함으로 하나 되는 교회, 주님이 머리 되신 거룩한 교회’라는 가사로 이런 교회를 이루어가자고 적었죠.

이 곡은 단순한 구조에 어렵지 않은 멜로디이기에 가사를 음미하면서 부르기에 좋을 거예요. 내가 생각하는 교회의 모습이 아닌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모습이 어떤 것일지 고민하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곡을 부르면 좋겠네요.

내가 생각하는 교회의 모습이 아닌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모습이 어떤 것일지 고민하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곡을 부르면 좋겠네요.

Another new song of 염평안

출석하는 교회에서 매년 12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간증집회를 해요. 성도들이 한 해 동안 자신의 삶을 나누는 시간이에요. 몇 년 전 12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한 할아버지가 나오셔서 먼저 간 할머니의 빈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어요.

또 세 자녀의 아빠인 한 집사님은 입양으로 얻은 딸과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고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제 가슴이 먹먹해지더군요. 그러면서 우리가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그 자리마다 늘 함께하셨던 하나님을 생각하게 됐어요.

늘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깨달아가는 삶의 자리가 참 아름답고 값진 것 같더라고요. 제가 들었던 그 이야기들을 노래로 담았고,처음 제목은 ‘간증집회’였는데 ‘그 곳에’로 바꾸었어요.



기도할 때 듣는 '갓피플기도음악'은 다양한 상황과 관계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들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임재를 구하며 드린 기도음악연주입니다. 그렇게 여느 누구와도 같이 매일의 일상을 살고 있는 갓피플 동료와 가족들이 기도시간에 연주했습니다. 교회의 기도시간에 반주자가 없을때, 집에서 홀로 기도하실 때, 산책하며 주님께 마음을 드릴 때 저희들의 기도연주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