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뀔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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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뀔 때마다 생각나는 일이 있다. 20대 중반, 하나님 앞에서 치열하게 자신과의 싸움을 하며 살아가던 그 어느 날 싱어로 섬기던 예배에서 솔로를 할 기회가 있었다. 찬송가 “오 신실하신 주 “라는 곡이었다. 1절은 찬양인도자가 부르고 조가 바뀌면서  2절을 부르는 것이었다.

“봄철과 또 여름 가을…” 사계절을 다 부르기 전에 나는 흐느끼고야 말았다.

아마도 계절을 노래하면서 내가 보내온 인생의 계절들이 생각나고, 모든 상황과 시간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광대하심이 조금이나마 느껴져서 그랬던 것 같다. 이러한 오묘한 내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해주는 찬양이 최근 나왔다. “계절이 변해도 신실한 주님은 한결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