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노래로 예배하기

1
0
168

제가 처음 사역하는 교회에 갔을 때, 청년부 찬양팀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찬양팀을 거의 20년하신 형제님이 계셨습니다. “저는 예닮 18년차예요” 라고 인사를 하셨지요.

다른 형제 한 분은 “저는 조금 짧아요 8년차요” 저는 그저 “안녕하세요 아직 일주일차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찬양팀을 섬기다 보면 오랜 기간동안 찬양팀을 섬긴 지체들이 많습니다. 뭐 군대나 회사처럼 시간이 지난다고 뭐가 쌓여서 이로울것도 없지만, 알고보면 젊음을 드린 지체들.

예배에 대한 고민과 철학이 누구보다도 많고 깊은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멋진 분들이지요. 예배를 잘 섬겼다고 칭찬을 받을 때에나 뭔가 부족함과 아쉬운 시절 또한 보내면서 그 자리를 지키셨던 분들… 이런 분들이 지역교회 예배의 역사이고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교회 지체들을 격려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자작곡으로 예배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은근 곡을 쓰는 친구들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요.

자신의 신앙고백, 큐티노트 한켠에 있는 소담한 시에 멜로디를 넣어 퉁퉁한 기타반주로 혹은 어색한 피아노 반주라도 조심스럽게 불러서 혼자만 간직하고 있던 내 노래. 그 노래로 청년들이, 우리 교회의 교인들이 함께 부른다면 얼마나 큰 격려가 될까요.

최근에 저희교회에서도 이런 아름다운 일이 있었어요. 얼마전 생일을 맞은 친구인데 생일 선물로 뭘 해줄까 생각하다가 전번에 살짝 들었던 그녀의 노래 파일을 보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리고 그 주 연습시간에 연주자들끼리 편곡(?)을 해보고 예배시간에 불렀지요.

회중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처음하는 곡인데도 아주 은혜를 많이 받았답니다. 작곡자 뿐 아니라, 우리 찬양팀에도 격려가 되는 일이었던 것 같아요.

우리만의 노래로 예배하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예배를 이해하고, 찬양팀을 사랑하는 친구들의 노래를 조심스럽게 시작해 보세요.

단! 너무 어렵지 않은 곡으로 시작하는 게 좋겠죠?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라는 귀한 곡을 소개합니다. 저희 교회에서 불렀던 바로 그 곡이랍니다.

이어지는 찬양으로 “주께 가오니”의 후렴구 “주 사랑~” 부분을 부르니 더 깊이 예배할 수 있었어요 좋은 곡 추천합니다.



기도할 때 듣는 '갓피플기도음악'은 다양한 상황과 관계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들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임재를 구하며 드린 기도음악연주입니다. 그렇게 여느 누구와도 같이 매일의 일상을 살고 있는 갓피플 동료와 가족들이 기도시간에 연주했습니다. 교회의 기도시간에 반주자가 없을때, 집에서 홀로 기도하실 때, 산책하며 주님께 마음을 드릴 때 저희들의 기도연주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