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 저자 인터뷰 이찬수 목사(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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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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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라는 제목이 ‘한국 교회가 버림을 받으면 어떻게 할까?’하는 두려움으로 시작했어요.

그때 제가 호세아서를 묵상하면서 오늘 우리 시대의 이상으로 타락하고 변질된 그 상황들에 대해서 호세아서 중 하나님의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그 말씀이 강하게 와 닿았기 때문에 지난 특별 새벽 부흥회와 이 학기에 호세아서를 가지고 설교를 해야겠다고 준비 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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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입장에서 제가 마음이 슬프고 자괴감이 드는 부분은 ‘왜 책망하는 설교가 사라졌는가?’할 때 그 책망할 수 있는 권위를 잃어 버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회자들이 참 부끄럽게도 성도들을 말씀으로 마음껏 책망할 수 있는 권위가 상실된 시대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왜 책망 설교가 그렇게 사라지는가 하면 해도 소용이 없으니까요.

그 말씀 앞에 반응하고 회개하고 꾸지람을 꾸지람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회개와 책망의 설교 들으면 ‘아이고 당신이나 잘하라고’ 하는 마음으로 받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이제 그런 책망의 소리가 자꾸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슬프죠. 자괴감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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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은 상대방에 대한 긍휼한 마음이에요. 상대방이 처한 상황을 잘 알고 마음이 담겨져 있을 때 설교가 진정성이 있다고 그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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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 초반에 이민을 가서 죽음을 방불케 하는 낙심의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그때 제 모습과 비슷한 20대, 30대를 보면 저는 자꾸 감정이입이 되거든요.

제가 겪었던 일을 떠올리면 이 형제, 이 자매가 얼마나 힘든 상황일까 그런 것들이 마음에서 하나님 앞에 참 부족하고 우둔한 입술이지만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저 힘든 청년들, 성도님들이 진짜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기도를 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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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가 성도들이 어떤 상황과 마음을 가지고 교회에 왔는 지를 헤아리고 생각하는 마음이 설교자가 가져야 하는 진정성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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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질문인데요. 호세아서를 읽으면서 오해를 하시면 안 되는 것이 있어요. 하나님이 일반 사람들에게 상식이 통하지 않을 정도로 아주 독특하고 이상한 요구를 모든 사람에게 하시는 게 아니에요.

그건 호세아 선지자니까 그런 요구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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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는 이미 순종함으로 삶 속에서 여러 번 반복해서 예기치 못한 기쁨의 경험이 축적이 되었기 때문에 고멜과 결혼하는 자발적인 순종이 가능해졌어요.

순종의 기쁨은 겪어본 사람은 다 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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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없는 사람이나 초신자들이 봤을 때 너무나 큰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순종하는 어른들을 뵈며 의아한 마음을 품게 됩니다. 그 순종하는 어른들은 세상 말로 내공이 쌓이신 것이에요.

우리가 단번에 호세아와 같이 즉각 순종은 어렵지만 삶 속에서 작은 것을 순종할 때 어떤 기쁨이 일어나는 지를 조금씩 맛보게 되고, 축적하게 되면 즉각 순종하는 단계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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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의 목표는 우리 본능 안에 한 번 죄 짓게 만들고 한 번 죄책감에 빠지고 한 번의 실패감을 느끼도록 하는 게 아니에요.

궁극적인 목표는 ‘이것 봐. 내가 그랬잖아. 너는 사랑 받을 수 없어. 네 까짓 걸 누가 사랑하겠어. 하나님이 이래서 널 사랑하겠니?’하는 이 싸움이에요.

이 싸움에 너나없이 노출이 되었기 때문에 믿음이 자라고 성숙한다는 것은 어릴 때부터 각인 된 사단의 메시지를 지우는 것이에요.

조건을 뛰어 넘는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게 되면 또 맛보게 되면 자유하게 되는 것을 저는 느끼거든요. 저 자신도 지금까지 싸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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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으로 ‘이제 한국교회 끝났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선입견이 강한 민족인데, 이렇게 아주 유치하고 시시한 종교로 각인이 돼 버렸는데 어떻게 회복이 되겠느냐’하는 마음이 있어요.

이런 인간적으로 낙심이 되고 절망이 되더라도 그 생각과 상황 그리고 조건을 뛰어 넘어서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하는 이 하나님의 사랑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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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그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고 싶으면 회개하라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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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회개하고 정신을 차리고 봤더니 완전히 이 나라와 한국 교회는 망했다고 하는 그 지점에서 팔 벌리고 계시며 여전히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하시며 나는 여전히 너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자고 이야기하는 것이 이 책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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