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할 때 목회자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Check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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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창가에 앉아 커피 한 잔을 주문했다. 벌써들 이야기 꽃을 피우는 사람들의 얼굴들이 여기저기서 바쁘다. 잠시 숨을 돌릴 틈도없이 귀에 파고드는 낯익은 소리가 들린다.

“니네 목사님 설교는 어때?”
순간 나도 모르게 그 소리 곁으로 가버렸다.
“몰라 ∼ 우리 목사님은 어쩜 매번 같은 소리만 하시는지..”
“우리 목사님은 더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도대체 알아들을 수가 없어”

“우리교회 식구들은 거의 졸아..사모님까지 조는데 할 말 다했지..”
“우리 목사님은 넘 유식하시고 고상하셔 설교가 고차원이야 ㅎㅎ”

자기들 교회 목사님들의 설교를 화두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를 즐기는 성도들이었다. 그들의 웃음소리로 너머로 이런저런 생각이 찾아왔다.

목회자가 설교를 준비할 때 성도들의 시각에서 듣기 싫은 5가지 설교는 무엇인지 그에 따른 3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설교를 준비할 때, 이것만은 꼭!



설교자들은 본문이 바뀌었기 때문에 다른 소리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청중들은 설교자의 의식이 고정되어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본문을 읽어 놓고 다른 소리를 하는 설교를 못 견디는 것이다. 많은 성구들을 나열하고 이 사람이야기 저 사람이야기를 돌아다니며 헤매는 설교를 못 듣겠다는 것이다.


누가 잠을 자려고 교회에 오겠는가? 청중들이 조는 것은 설교가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설교에 스토리가 없을 때 청중들은 잠을 잔다. 재미있는 영화를 2시간씩 보면서 조는 사람이 거의 없다.




설교자들은 신학적인 이야기나 어려운 단어들을 나열해가면서 설교하는 것이 수준있는 설교라고 여기는 것 같다. 하지만 청중들은 그런 것에 전혀 관심이 없다. 청중들은 자신들이 들을 수 있는 쉽고 명확한 설교를 원한다.




청중들이 설교를 듣기 위해서 나오는 것은 설교를 통하여 자신들의 삶에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얻으려는 것이다. 문제의 해결 방향을 제시받으려는 것이다.


설교가 유일한 삶의 해결방향이라고 믿고, 예수님의 음성을 기대하고 나온 성도들을 더 이상 실망시켜서는 안 되겠다. 아래 제시하는 3가지 대안을 참조바란다.

대부분 설교자들은 일방통행적인 선포형의 설교를 하고 있다. 듣는 자들의 입장은 많이 고려하지 않는다. 설교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을 하는 것이 설교가 아니다. 설교도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성도들과 소통이 되지 않는 설교는 바뀌어야 한다.


한 주에 하나만을 전해도 일 년이면 52개를 전하는 것이다. 한 주에 설교를 한 편만 하는가? 한 번에 하나만을 전해도 청중들은 일 년에 수백 가지를 듣는 것이다. 설교자의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 아무리 욕심을 내어도 한꺼번에 모든 것이 해결될 수는 없다.


성도를 살리는 것은 적용과 결단이다.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통해 청중들이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받을 수 있도록 분명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도록 청중들을 움직여야 한다. 듣고 끝나버리는 설교는 더 이상 그만해야 될 때가 왔다.


글=최식(CPS 설교학교 대표)

최식 목사는 CPS 보여주는 설교학교와 한국사이버 설교학교 대표로, 관점설교 방법론으로 LA 소재한 복음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보여주는 설교학교>, <관점으로 설교하라>, <에베소서와 일곱교회 이야기>, <12아들 야곱의 축복>, <제발 그곳은 건너지 마라(부자와 나사로 이야기)> 등 관점 설교에 대한 다양한 책을 썼다.

500여 회 이상 목회자 세미나, 개척교회 부흥회 등을 통해 설교자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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