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의 답은 ‘완전한 순종’ 입니다.-유기성 영성칼럼

완전한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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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이곳 하와이에서 선한목자교회 교인들을 만나 저녁을 먹었습니다. 다들 신실한 교인들이신데, 한 가정은 이곳 하와이에 이민 오셨고 다른 세 가정은 분립개척 교회에 파송나가 섬기시는 분들입니다.

선한목자교회에 있을 때, 같은 속회였기에 이번에 하와이 가족 여행을 함께 오셨는데, 저의 일정과 겹쳐서 반가운 마음으로 저녁식사 대접을 해 주셨습니다.

참 기쁘고 마음이 흐뭇한 저녁 식사였습니다. 좋은 음식 보다는 주님을 향한 그 분들의 순종 이야기를 듣는 것이 너무나 기뻤습니다. 분립 개척교회로 나가라는 주님의 말씀에 속회원들이 모두 다 분립 개척교회로 나간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순종할 때, 비로서 우리는 주님의 역사를 보게 됩니다. 

한 교인이 상담해 오셨습니다. 몇일 전 새벽, 너무나 선명하게 ‘요한계시록 3장 20절을 읽으라’는 말씀을 들었답니다. 그것이 주님이 주시는 음성 같아서 읽었답니다.

 “볼찌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계 3:20)

그런데 궁금한 것은 이미 주님이 자신 안에 계시다고 믿고 고백하고 있는데, 여전히 주님이 문 밖에서 자신이 문을 열기를 기다라고 계신다니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이 질문의 답은 ‘완전한 순종’일 것입니다.

계 3:20 말씀은 주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에 주신 말씀입니다. 그들은 이미 예수님을 믿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아직 그들의 마음 밖에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순종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놀라운 일에는 전제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요 15:4)

“예수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예수님께 자신을 다 맡긴다’ ‘예수님께 완전히 순종한다’ 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기 때문입니다.

곧 완전한 순종, 완전한 헌신입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주님의 열매를 맺으시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몰라서 답답하지 알기만 하면 순종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닙니다. 요나는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다시스로 도망갔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순종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완전히 복종하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완전한 순종’은 전적으로 성령의 역사로만 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완전히 순종하려는 마음이 없다면 성령께서 역사하실 수 없습니다.

우리의 능력으로는 완전한 순종을 할 수 없지만 완전히 순종하겠다고 결단하고 주님께 자신을 드릴 때,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순종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면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순종이 없이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를 수 없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영성일기에 순종 항목을 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