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매력적인 남편이 되는 법 8(Feat. 송준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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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청년들에게 결혼한 이들이 하는 조언을 종종 들을 때가 있습니다.

수많은 이야기 중에서 가장 큰 인사이트가 상대방이 좋은 사람이 되길 기대하지 말고 스스로 좋은 배우자가 되라는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요.

아내를 많이 아끼는, 알콩달콩한 사랑을 손수 보여주는 송준기 목사의 페이스북에서 도전이 되어 게시물을 공유합니다.

매력적인 남편이 되는 방법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건 8번이네요. 무엇보다 아내를 위해 기도하는 남편! 여러분이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매력적인 배우자가 되기 위해 어떤 사랑의 실천을 하고 계신지 궁금해지네요. 우리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보아욧


1. 자신에게 아내가 있으며, 아내가 여자라는 사실을 수첩에 적어둔다.

*주의 : 노트는 기억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매년 스케줄러 맨 앞장 잘 보이는 곳에 크게 적어두라. 펜의 종류는 상관 없지만 색깔은 빨간색으로 써야 한다.


2. 무엇인가 시시콜콜하고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매일 하나씩 길고 천천히 주저리 주저리 말한다.

*주의: 갑작스런 외박의 이유, 실직을 언제 했는지, 교통사고를 당했다든지, 혹은 갑작스런 외과수술의 날짜 등에 대해 논리적으로 말하면 안된다.

예를 들면, 논리 진행이 <A-B-B1-B2-C-C1-C2-D>라면, <B1-C2-A-B2-A-B1-B1-갑작스런 10초간의 침묵-A-“그래서 사랑해”>라며 이런식으로 섞어 말하라.

이때 아내가 혹시 “아 뭔소리야?”라고 묻거든, 씨익 웃으라.
그리고, “글쎄… 그건 그렇고, 자긴 별일 없었어?” 혹은 “그러게… 그건 그렇고, 자긴 별일 없었어?” 혹은 “자긴 별일 없었어?”라고 되물어라.


3.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아내가 묻기 전까지는 잠시 비밀로 한다.

(예 : 온라인 게임 레벨업, 군대 회상, 토요일 새벽 축동 승리소식 등).
*주의: 너무 말하고 싶다면, 차라리 편지로 써라.
그리고 그 편지를 모아서 불태워라.

불을 태울 때는 가족과 함께 간 캠핑장에서,
첫째날 밤, 돼지 목살을 굽기 위한 숯불을 만들 때,
그 마중 땔감용으로 태워라.

중요한 일에 대한 말을 무덤까지 무겁게 가지고 가라.


4. 작고 눈에 띄지 않는 일을, 매일 하나씩 몰래 한다.

예를 들면, 화장대 먼지를 닦아두기라든지,
엉킨 헤어드라이어 줄을 풀어놓는다든지,
아내 옷장의 옷걸이를 새 것으로 싹 바꿔 놓는다든지,
그런 눈에 안보이는 일이어야 한다.

휴일 아침인데도, 습관처럼 일찍 잠에서 깨거든,
힘들게 뒤척이지 말고, 거실로 가라.

그리고 앉아서 집안 구석구석에 대해 5분 정도 가만히 생각해보라.
수첩에 모나미 볼펜으로 “작고 눈에 띄지 않는 일 100개”를
아침을 먹기 전에 리스트업 하라.
이후, 매일 1분을 투자해 하나씩 몰래 실행하라.

* 주의: 너무 놀라지 마라. 안다. 매우 큰 정신력을 요하는 일이다.
하지만 힘들 때는 군대시절을 돌아보라. 당신은 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떤 것이든, 일로 대해 버리면 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5. 어떤 대화든 행동이든 결론에 빨리 도달하지 마라.

원리는 이렇다. 1단계: 함께 하는 어떤 일을 “기-승-전-결”로 항목화 하라.

2단계: 그 일에 들어가는 총 예상 가치가 만약 1만원이라면,
“기”(6천원)-“승”(1천9백9십원)-“전”(2천원)-“결”(10원)로 구성하라.

3단계: 결론 없는 맺음을 아쉬워하지 마라.
예를 들어, 함께 3일 동안 제주도로 여행을 간다면,
제주도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데 2일 이상을 사용하라.

그리고 나면 정작 제주도에 가지 않게 되더라도
마치 다녀온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6. 기념일만 챙기지 마라.

대신 연말연시에 작은 선물 52개를 준비하라.

그리고 매주 금요일 아침에 아내의 화장대 위, 냉장고 앞, 식탁 위
혹은 싱크대 어딘가에 포장해서 두고 출근하라.

포장은 대충해도 된다. A4용지, 신문, 잡지, 수건… 뭐든 괜찮다.
그러나 손글씨는 들어가야 한다.

기념일에 들어가는 선물 비용이 10만원이라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12월이나 1월에 신년 계획 세울 때,
1923원짜리 선물 52개를 미리 준비해둔다.

52개의 선물은 각각 그 종류가 서로 달라야 한다.
또한 각각의 선물은 1문장짜리 손글씨가 포함되어야 한다.

문장의 내용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로맨틱한 인용구”를 구글로 검색해 인용한 것으로 써 넣으라.

어렵다고 생각된다면,
다시 말하지만, 군대에서 힘들었던 것을 기억하며 이겨내라.


7. 칭찬을 하라.

홀수 달은 매주, (1)화, (2)목, (3)토, 아침에
짝수 달은 매주, (4)월, (5)수, (6)금, 저녁에
칭찬을 하라.

그때, (1)&(3)은 얼굴이나 몸을,
(2)&(5)는 성격이나 마음을,
(3)&(6)은 옷이나 헤어 스타일을 칭찬하라.

*이 칭찬에는 3단계가 있다.

– 1단계 : 일단, 어떤 것이든 아내가 한 말을 반복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라. 예를 들면, 소고기가 싸서 사다두었다고 했다면, 그 이야기를 들은지 24시간 이상, 72시간 이하로 지난 후, “아참, 당신 소고기가 싸서 사다두었다면서?”라고 이야기를 꺼내라.

– 2단계 : 그 다음 “내가 생각해 봤는데”단계를 거쳐라. 예를 들면, “내 생각에는 소고기가 미역보다 맛있는 거 같아”라는 식으로, 방금 꺼낸 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라.

이때, 소는 죽을 때 눈물을 흘린다든지, 돼지고기 사달라고 했는데 왜 말을 안듣느냐는지 등의 부정적인 이야기는 안된다.

– 3단계 : 마지막은 “아름답다”는 단계다. 어떤 식으로든 그녀의 미를 찬양하는 귀결로 가라. 1~3단계를 종합한 예를 들자면 이렇다.

“아참, 당신 소고기가 싸서 사다두었다면서?”(1단계)
“내가 생각해봤는데, 내 생각에는 소고기가 미역보다 맛있는거 같아”(2단계)
“그러고보니, 자기 너무너무 예쁘다. 사랑해”(3단계)


8. 그러나 무엇보다 아내를 위해 기도를 하라.

아내와 남편은 영적으로 서로 연결되어있다.
성경은 아내와 남편을 둘이 아닌 하나로 취급한다(창 2:24, 고전 7:5, 엡 5:31).

기도는 영적인 일이다.
기도하면 서로 영이 통한다.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기류가 흘러가듯,
남편에게서 아내에게로 영성도 흘러간다.
이것은 질서이며 안전이자 지킴이다.

남편은 기도를 통해 아내를 보호한다.
여자는 남자보다 영성이 더 민감하다.

기도하는 남편은 달라보인다. 멋져보인다.
남편이 아내를 위해 정시기도를 하는 경우
아내는 그 남편을 존경하게 된다.

내용 발췌 = 송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