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향 ABC #1]교회엔지니어들에게 #공유 – 우리 교회 음향, 저음 좀 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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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의 설교 만큼이나 교회 안에서 중요한 요소가 음향인 것 같아요. 성도들이 설교를 더 잘 경청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뿐 아니라 교회 내 각종 행사를 진행함에 결코 없어서는 안되는 부분이잖아요.

작은 개척교회들은 음향시스템을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이 많죠. 이럴 때 도움이 될 만한 15년 동안 교회음향학교에서 강의해온 박경배 교수가 교회의 예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알아야 할 이론적 배경과 실무를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첫번째 시간으로 교회음향엔지니어가 알아야 할 좋은 소리가 무엇인지 소개합니다.


“교회음향”은 중학생만 되어도 할 수 있습니다. 소리의 이해와 기기의 사용법은 생각한 것보다 간단하고 쉽습니다. 다만 낮설고 어렵다는 선입견이 주저하게 만듭니다. 15년간 교회음향학교를 하면서 교회음향의 기초교육을 가르쳐온 경험을 토대로 아주 쉽고 재미있는 음향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살면서 누구나 느끼는 소리에 대한 이야기 하지만 왜 그런지 아니 그냥 모르고도 지나가는 이야기를 쉽고 편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좋은 소리란 무엇일까요? 기분이 좋아지는 소리겠죠. 나쁜 소리는 기분이 나빠지는 소리입니다.

자 이제 조금 구체적으로 들여다 볼까요?

좋은 소리는 적당한 배음과 고음 중음 저음이 모두 골고루 들리는 소리입니다. 이런 소리에 찌이익대는 노이즈도 없어야 하고요. 너무 큰소리나 작은 소리는 좋은 소리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교회에서는 예배를 드릴 때 좋은 소리로 찬양하고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럼, 좋은 소리를 위한 첫번째 계단인 ‘좋은 음색’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고음과 중음과 저음이 일정하게 골고루 소리가 재생되어야 좋은 소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20Hz-20,000Hz(가청주파수) 사이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창조하셨습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소리를 듣기 위해서 스피커를 만들었는데요.

고음과 중음 그리고 저음으로 구분을 해서 만들게 됩니다. 보통 교회에서 사용되는 스피커는 고음과 중음이 나오는 2웨이 방식의 스피커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가급적이면 서브우퍼를 사용해서 주파수의 균형에 맞게 디자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예배를 드릴 때 설교시간에는 문제가 없지만 찬양을 할 때나 비디오 상영을 할 경우에는 저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저음을 보강하는 우퍼가 있으면 좋은 소리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서브우퍼는 공간을 채워주는 공간감을 주기 때문에 볼륨을 적정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우퍼가 없는 경우에는 공간감을 주기 위해서 중고음 스피커의 볼륨을 올리게 되면 시끄러운 소리를 듣게 됩니다.

심지어 컴퓨터 게임을 할 때에도 서브우퍼가 있는 경우 풍만한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자동차에서도 좋은 음악을 듣기 위해 서브우퍼를 설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찬양이 풍만하고 임장감있는 소리(스테레오 장치 등에 의해서 음악을 재생한 경우 마치 그 회장에 있는듯하게 느껴질 때)를 재연해 준다면 보다 감동있는 예배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서브우퍼의 설치는 같은 회사의 것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예산의 어려움이 있다면 중저가의 제품을 쓰셔도 저음의 느낌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보통 홈오디오에서 5.1채널을 이야기합니다. 정면에 왼쪽과 오른쪽 가운데 그리고 뒷면에 왼쪽과 오른쪽 이렇게 5채널을 사용하고, 0.1채널로 우퍼를 이야기합니다. 우퍼는 주파수의 파장길이가 길어 어느 위치에 놓아도 크게 상관이 없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물론 정교한 음향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우퍼의 설치와 튜닝에 대한 이야기를 또 깊게 이야기해야 하지만 오늘의 주제는 “우리교회에 저음을 좀 보강하자” 이런 취지로 이야기 드렸습니다.

그래서 찬양팀의 저음악기(드럼, 베이스기타 등)이 재생이 잘되어 예배가 풍만해지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설치는 간단한 시스템 중에 파워가 내장되어 있는 제품들이 시중에 출시되어 있기 때문에 구입하셔서 전원과 출력시그널을 연결하면 우퍼 자체에 볼륨과 주파수 설정기능이 있어서 조정해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간혹 청년부실이나 간이로 스탠드로 스피커를 사용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스탠드는 넘어질 위험도 있고 불안한 부분이 있어서 우퍼에 스피커 폴대를 설치하여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사진 = 라이브사운드핸드북, UBL
글 = 박경배

교회음향을 쉽게 설명해주는 박경배 대표는 라이브사운드 엔지니어로 음향 시스템 전문기업 (주)팀사운드를 맡고 있습니다. 중앙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석사)을 전공하고,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기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라이브사운드핸드북‘, ‘교회음향을 위한 음향시스템 입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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