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말씀묵상하는 쿡쌤] 지혜란? 싸움의 기술이다 – 잠언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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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어와 성경을 한꺼번에 읽고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 쿡쌤입니다. 세상에서 영향력 있게 살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품은 크리스천들에게 영적 유익과 영어실력향상까지 가져다주는 계기가 영어말씀묵상을 통해 일어났으면 합니다.

하루에 짧게라도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주님이 주시는 새 소망과 지혜와 용기를 얻는 시간이 잠깐이라도 마련되길 바랍니다.


요한복음 1장, 요한일서 1장과 마찬가지로, 잠언 8장을 묵상하면서 드는 생각은 ‘이런 글은 인간의 머릿속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런 지식은 천하 인간이 알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록 잠언 기자(記者)가 따로 있긴 하지만, 그는 손 만 빌려주었고, 하나님께서 직접 쓰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세상의 누가 ‘지혜’를 이런 식으로 풀어낼 수 있단 말인가? 이런 것을 보면 성경 스스로가 하나님의 계시임을 증명한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잠 8:17,18).

I love all who love me. Those who search will surely find me. I have riches and honor, as well as enduring wealth and justice.[Proverbs 8:17,18][영어를 국어처럼 해석하는 순차적 해석] 나는 사랑한다 모두를 사랑하는 나를. 사람들은 찾는 나를 그들은 진실로 만날 것이다 나를. 나는 가지고 있다 부와 명예와 뿐만 아니라 영속적인 재물과 공의를.

잠언 8장은 ‘지혜’가 우리 삶에서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말해주고 있다. 지혜는 천하의 어떤 것보다 귀하며 우리가 소유하고 싶은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역설한다.
“대저 지혜는 진주보다 나으므로 원하는 모든 것을 이에 비교할 수 없음이니라”(잠 8:11).

잠언 8장은 또한 ‘지혜’(wisdom)가 인격체(1인칭)가 되어 자신을 설명해 간다. 만물이 창조되기 전에 있었고, 건축가처럼 하나님과 함께 천지창조에도 동참했다고 서술한다.

그래서인지 어떤 사람들은 인칭대명사로 나오는 이때의 지혜를 예수님과 혼동하는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히브리어 성경을 보면 이때 지혜는 여성형 명사다.

물론 헬라어 성경에도 지혜는 여성형 명사로 쓰인다. 이런 것 하나만 봐도 왜 우리가 히브리어, 헬라어 원어 성경을 참조해야 되는지를 알 수 있다.

우리는 그동안 많은 설교와 성경공부를 통해서 지혜의 중요성을 들어왔다. 하지만 지혜가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어떻게 지혜를 소유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

오늘의 구절처럼 모든 부와 명예와 무궁한 재물이 지혜에 속에 있는데 말이다.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잠 8:18).

성경은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부와 명예와 재물과 공의가 지혜 속에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들을 얻기 위해서 다른 곳을 헤매고 다녔다.

세상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벌고, 더 많이 저축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심지어 악한 것이라도 서슴지 않고 부와 명예와 재물을 위해서 범하곤 하였다.

이것들을 위해서 주일을 희생하고, 예배를 등한시하고, 자녀들에게 마땅히 가르쳐야할 올바른 신앙교육을 저버렸다.

성경이 진리이고 영원불변의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다면 이제 부터라도 길 잃은 양떼처럼 쓸데없는 곳을 헤매지 말고 지혜를 소유하길 갈망하자.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지혜를 물려주자. 오늘의 구절처럼 간절히 갈망하자.

“ 나(지혜)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지혜)를 만날 것이니라”(잠 8:17).

그럼 지혜를 어떻게 하면 소유할 수 있을까? 답은 성경에 있다. 그것도 원문 성경에 있다. 히브리어 성경을 보면 지혜는 코크마(חָכְמָה)이다.

그런데 코크마의 의미 중에 눈에 띄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전쟁(전투)에서의 기술(skill in war)’이다. 즉, 싸우는 기술이다. 그럼, 이 전투는 무슨 전투를 말하고 있는 것일까? 이것의 답은 필자의 지난 포스팅(마음의 전쟁에서 지지 않으려면 – 베드로전서 1장 13절)을 보면 알 수 있다.

사도 베드로는 성도들이 말세를 준비하면서 ‘마음의 허리를 동이라’라고 했다. 그런데 여기서 ‘마음’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디아노이아(diánoia)이고 이것의 의미는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매일의 전투에서 승리하라’다.

이 때의 전투는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각종 생각들의 싸움이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생각한 것들의 결과물이다.

우리들 마음속에서 선하고, 긍정적인 생각이 싸움에서 승리를 했다면 삶은 선하고 긍정적인 쪽으로 흘려갈 것이고, 악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이겼다면 악하고, 부정적인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코크마가 말하는 지혜는 ‘생각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싸움의 기술’을 배우라는 것이다. 생각의 싸움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치열하다. 그런데 싸움에서 이기는 기술은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잠언 8장 9절이 말하는 것처럼 오직 하나님의 말씀(My words)이 이해(understanding)되고 말씀의 지식(knowledge)이 있는 자들에게 만 이 싸움의 기술이 똑똑히 보이고(plain), 쉽고 명확하게(clear) 다가선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와 지식(통찰)을 가지고 읽게 되면, 그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지혜가 되고, 그 지혜가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여, 결국 모든 것이 합력하여 그분이 약속하신 부와 명예와 재물과 공의가 삶속에서 실제로 일어나게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부와 명예와 영속하는 재물과 공의가 지혜 속에 있다고 하신다. 그 지혜는 우리가 성경을 이해와 지식(통찰)으로 볼 때 온다고 하신다. 간절히 찾는 자들에게 주신다고 하신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찾기 위해서 아직도 낯선 곳을 헤매고 있지 않은가?

다음 시간에는 헬라어 성경이 말하는 지혜에 대해 나누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