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성경을 더 사랑하도록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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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잠자리에 들어가고 아이의 머리맡에서 같이 기도한 후 잠들 때까지 성경을 읽어주다가 아이아 잠든 후 살며시 방문을 닫고 나옵니다.

하지만… 이런 날은 일주일에 한두 번, 다른 날들은 전쟁과도 같습니다. 양치해라, 내일 준비는 다 했는지, 잘 시간이 넘었으니 어서 들어가라고 한바탕 소리를 지르고 나면 지쳐 그제야 생각이 납니다. 오늘 실패했더라도 내일은 아이와 함께 말씀을 읽고 승리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
오늘 실패했기에 좌절하고 멈추는 것이 아니라 실패했기에 다시 주님만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오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 중 몇몇이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진심이세요? 성경을 함께 읽으라고요? 당연한 것 아니에요?”
그렇다. 당연하다. 내가 이걸 잊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안다.
그래서 나 자신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려고 이 장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당신도 속도를 늦추고, 아이를 무릎에 앉히며(그랬다간 무릎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다면 옆자리에 앉히며), 성경을 집어 들고, 단순히 아이와 함께 읽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따금 잊는지도 모르겠다.

생각할수록 성경을 함께 읽는 단순한 행위가 다른 원칙들 대부분의 기초로 보인다.
성경을 함께 읽을 때 성경을 더 사랑할 것이고, 성경을 더 많이 얘기할 것이며, 성경을 실생활에 훨씬 잘 적용할 것이다.

나는 다른 부모들, 청소년부 사역자들, 어린이부 사역자들에게 다음세대가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에 빠지도록 어떻게 돕고 있는지 얘기해달라고 부탁했다.
나이, 배경, 지역이 다양한 사람들, 심지어 해외에서까지 자기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대화의 중심이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얼마나 더 뜻깊겠는가!

이들이 들려준 얘기는 다양했지만, 거의 모든 얘기에 공통점이 있었다. 이들은 성경을 함께 읽었다.
우리가 함께 읽을 때,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일어날 수 없는 어떤 일이 일어난다.
우리 아이들과 내가 성경이 아닌 다른 책을 함께 읽더라도, 우리 사이에 설명하기 힘든 특별한 연결이 이뤄진다. 자연스럽게 대화가 시작되고, 질문이 튀어나온다.
이야기 주제들이 제시된다. 창의성이 촉발된다.
이런 연결과 대화와 질문과 창의성의 중심이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얼마나 더 뜻깊겠는가!
사람들이 내게 전해준 얘기를 몇 개만 소개하겠다.

저는 열세 살 된 딸과 함께 소리 내어 성경을 읽어요.
성경의 한 책을 다 읽고 나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딸은 질문하고, 우리는 그 질문에 관해 깊이 생각하며 토론하지요.
정말 멋진 시간이랍니다! _에릭, 워싱턴 주 퓨앨럽

아홉 살배기 쌍둥이를 낳고 집으로 온 후, 우리가 지금껏 함께 해온 게 있어요.
매일 아침을 먹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신앙서적을 읽기도 하고, 성경의 한 책을 정해 아침마다 한 장씩 읽기도 해요
(표현을 살려서! 아이들에게는 아주 중요하거든요). _킴, 워싱턴 주 긱 하버

저는 매일 성경을 읽다가 흥미진진한 부분을 만나면 아들에게 읽어주고, 아들의 수준에 맞춰 뜻을 설명해요. 때로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꾸미기도 하고, 매우 진지해지기도 하죠.
등장인물들마다 목소리를 바꿔가며 연극하듯 읽어요.
그러면 아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_브레드, 워싱턴 주 밴쿠버

아내와 저는 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어요.
저희는 그날 공부할 내용에 포함된 성경구절 목록을 화이트보드에 적어둡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다가 그 구절이 나오면 원하는 아이가 찾아서 읽도록 하죠. 이렇게 하니, 아이들이 45분 동안 멀뚱히 앉아 제 얘기를 들을 때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요. 그리고 아이들이 우리가 가르치는 내용이 하나님의 말씀에 나온다는 사실을 직접 읽고 확인하게 됩니다. _매트, 미저리 주 오팰런

딸을 제 무릎에 앉힌 채 제 휴대폰에 깔아놓은 애플리케이션으로 딸에게 성경을 재미있게 읽어줍니다. _RJ, 워싱턴 주 오팅

집, 길, 주일학교, 아침 식탁 등 어디서나 그리고 언제나 이들은 다음세대와 함께 성경을 읽고 있다. 이들은 성경을 사랑한다.
<성경은 아이스크림처럼>p107 케이스페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