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안에 다이너마이트를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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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하며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기도의 응답을 바라며 기도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마음에 낙심만 커져 갑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의 뜻과 생각 이전에 주님의 성령 충만함이 우리 가정에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때로는 ‘다이너마이트’가 악한 인간들 손에 의해 인명을 살상하는 무서운 무기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원래 노벨이 이것을 만들 때는 무기가 아니라 광산 폭파를 위해, 딱딱한 바위 덩어리를 깨뜨리기 위해 만들었다.

깨부수기 어려운 바위 같은 것들을 한순간에 파괴해버리는 파워를 가지고 있는 것이 다이너마이트이다.
즉, 성령이 임하시면 이런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파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제자들은 “꿈의 소원인 우리 민족의 해방은 언제 이루어집니까?”라고 물어보는데, 왜 예수님은 그런 것에 신경 쓰지 말고 성령 충만하기에 신경 쓰라고 말씀하시는가?
성령 충만해지면, 그 민족이 복음으로, 성령으로 충만해지면 민족 해방은 저절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다이너마이트와 같이 현실을 깨뜨리고 파괴하는 능력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험난한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도 마찬가지다.
날마다 우리가 구하는 것은 제자와 같은 기도이다.

“자녀가 속을 썩입니다. 지금 사춘기를 앓은 지 2년이나 지났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우리 아이가 언제 정신을 차리겠습니까?”
“하나님, 사업이 어려워진 지 6개월이 넘었습니다. 언제 사업을 회복시켜주시겠습니까? 언제 이 고난에서 우리를 건져주시겠습니까?”

절박하게 기도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구하는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기도도 절박하겠지만, 그러나 그것보다 우선 성령 충만하기를 구해라!”

왜 그런가? 성령이 충만해지면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두나미스, 곧 능력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문제를 없애달라고 기도하고 부르짖기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그런 장애물들을 깨뜨릴 수 있는 ‘두나미스’를 달라고 기도해야 된다는 것이다.

모든 게 다 능력의 문제다.
능력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음란물도 마찬가지다.
어린 청소년들이 주일날 교회에 와서 말씀에 은혜 받고 ‘이제 다시는 음란 사이트 안 들어갈 거야’라고 결심하지만, 월요일 지나고 화요일만 되면 또 들어간다.
‘다시는 음란사이트 안 들어갈 거야’ 하는 결심의 ‘파워’보다 음란물을 보고자 하는 유혹의 ‘파워’가 더 크기 때문에 깨지는 것이다.

감정 조절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다혈질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난 다혈질이야. 난 원래 속에 있는 것을 잘 못 참아”라고 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한다. 그런데 그것은 자랑이 아니다. 자기 미숙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속에서 욱 할 때 ‘이 정도는 컨트롤해야지’ 하는 마음보다 그냥 툭 튀어나오는 능력이 더 강하다 보니 매번 실수하는 것이다. 마음은 원인데 입을 닫을 능력이 없다.

자녀교육도 마찬가지다. 부모에게 파워가 있어야 한다.
파워가 있어야 한 마디를 해도 아이들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력이 생기는데, 그게 없으니 잔소리로 전락하는 소음이 되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우리 부모 세대가 우리를 기를 때는 지금처럼 자녀교육이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
자녀가 조금 세게 나온다 싶으면 “너 지금 아버지한테 반항하니?” 한 마디면 다 평정됐다.
우리 어머니도 자녀와 말싸움을 하다가 하시던 말씀이 “너 지금 엄마한테 따지는 거니?”였다. 이 한 마디면 상황 종료이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에겐 통하지 않는다.
오늘 이 시대는 부모라는 타이틀만 가지고는 아이들을 다스리지 못한다. 능력이 필요하다.
말 한 마디를 해도, 충고를 해도 아이에게 먹히는 권세가 있어야 자녀교육이 가능하다.

모든 게 다 능력의 문제다. 능력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고 씨름하며 “하나님, 이것 좀 해결해주세요”라고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능력을 구하는 것이다.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두나미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두나미스는 언제 나온다고 했는가? 성령 충만할 때이다.
성령이 내 마음에서 역동적으로 일하시면 다이너마이트 같은 파워가 나온다는 것이다.
<에클레시아>p228 이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