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말씀묵상하는 쿡쌤] 환난과 고난 중에도 주의 지혜가 있다면 – 야고보서 1: 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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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어와 성경을 한꺼번에 읽고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 쿡쌤입니다. 세상에서 영향력 있게 살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품은 크리스천들에게 영적 유익과 영어실력향상까지 가져다주는 계기가 영어말씀묵상을 통해 일어났으면 합니다.

하루에 짧게라도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주님이 주시는 새 소망과 지혜와 용기를 얻는 시간이 잠깐이라도 마련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지난 잠언 8장 ‘지혜’에 관한 묵상을 신약성경인 야고보서를 통해 살펴보려고 한다.

야고보서는 성경 중에서도 어투가 센 편이다. 요즘 말로 풀이하면, 까칠하다고나 할까. 그렇기 때문에 야고보서를 통해 독자들이 반드시 해야 되는 것을 명확히 상기시킨다.

야고보서 1장의 초반부는 언뜻 보면 논리가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한다. 온갖 고난과 환난이 오면 기뻐하라고 한다. 그것이 인내를 만들고 인내가 완전히 성장하면 필요한 것이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돌연 5절에서는 뜬금없는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2. Dear brothers and sisters, when troubles come your way, consider it an opportunity for great joy. 3. For you know that when your faith is tested, your endurance has a chance to grow. 4. So let it grow, for when your endurance is fully developed, you will be perfect and complete, needing nothing. 5. If you need wisdom, ask our generous God, and he will give it to you. He will not rebuke you for asking.
(영어를 국어처럼 해석하는 순차적 독해) 2. 친애하는 형제와 자매들아, 그때 고난이 올 때 너희들의 길(인생)에, 여겨라 그것을 기회로 큰 기쁨의. 3. 왜냐하면 너희가 알기 때문에 그때 너희의 믿음이 시험받을 때, 너희의 인내가 가지기 때문이다 기회를 성장할. 4. 그러므로 해라 그것이(인내)가 자라도록, 왜냐하면 그때 너희의 인내가 완전히 계발될 때, 너희는 되기 때문이다 온전하고 완전하게, 그리고 어떤 것도 필요함이 없게 되기 때문이다. 5. 만약에 너희가 필요하다면 지혜가, 구해라 우리의 자비로우신 하나님께, 그러면 그가 주실 것이다 그것을 너희에게. 그는 꾸짖지 않으신다 너희를 요구한다고 해서.

논리적으로 본다면 5절에서는 하나님의 능력, 그분의 구원을 구해야 한다는 내용이 나와야 한다. 하지만 야고보는 여기서 생뚱맞게 지혜를 구하라고 한다.

이 부분에서 ‘지혜를 구하라’는 것은 문맥상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왜 야고보는 이런 논리를 무시하고 지혜를 구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을까?

지혜의 의미를 헬라어 성경으로 보면 소피아(σοφία)이다. 원초적인 의미는 ‘명백히 알다’라는 뜻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잠언 8장에 나오는 지혜(코크마, חָכְמָה)는 ‘기술(skill)’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수천년의 간격이 있고 완전히 다른 문화권에서 사용된 두 언어 간에 이렇게 단어의 정의가 같다는 것은 신기한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소피아(σοφία, 지혜)는 무엇을 ‘명백히 안다’는 것일까? 이 질문의 답도 야고보서보다 수 천 년 전에 쓰인 잠언 8장이 더 자세하다. 그 답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와 지식(통찰)으로 알다’라고 나와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되고 통찰이 생기기 시작하면 어떤 유익이 있을까?

요한복음 1장을 보면 말씀(로고스)이 등장한다. 이 말씀은 우주를 포함한 모든 것을 창조했다. 창조된 모든 것에 생명을 공급한다.

생명은 요즘 말로 하면 모든 종류의 힘(power), 에너지(energy)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지금도 활활 타고 있는 태양의 에너지는 자연적으로,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니다. 말씀(로고스)이 주시는 생명(에너지)에서 나오는 것이다.

우리가 당하는 모든 고통, 환난, 시험은 주로 육신(물질)에 관련된 것이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이것을 육신적인 것으로 극복하려 한다.

하지만 고통, 환난, 시험은 원초적으로 창조의 주체인 말씀(로고스)아래 종속된다. 그러므로 고통, 환난, 시험을 극복하고 해결하는 방법은 육신(물질) 적인 것에 있지 않고 말씀에 있다. 그리고 그 말씀은 곧 하나님이다(요 1:2)

지혜를 실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이해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리와 함께 하신다(요일 1:3). 말씀이 이해되기 시작하면 우리가 읽었고, 들었던 말씀들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다.

천지를 창조한 말씀이 실제적 능력이 되어 우리 안에서 역사하기 시작한다. 모든 환난과 고난을 능히 이겨낼 인내를 만들어 낸다.

인내가 충분히 성장하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우리를 돕게 된다. 이것은 요한복음 1장 3절의 ‘창조된 모든 것에 생명(힘과 에너지)과 빛을 공급한다’는 말씀과 일치한다.

우리가 당하는 모든 환난과 고난의 해결책은 말씀에만 있다. 말씀이 그것들을 해결할 원초적인 능력이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도 모든 기사와 이적의 시작은 말씀에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이해하고 우리의 것으로 만들게 하는 것이 지혜다.

이제 우리는 5절에서 야고보가 환난과 고난이 올 때 왜 지혜를 구하라고 왜 말했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지혜가 유일한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5절에 지혜를 구하라는 말이 없다면 더욱 생뚱맞은 문장이 될 것이다.

또한 지혜는 우리에게 환난과 고난을 이겨낼 기술(skill)을 가르쳐 준다. 즉 싸움의 기술이다. 군인에게 싸우는 기술이 없다면 그는 전투에서 질 수밖에 없다.

환난과 고난 중에 있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것들을 헤쳐나갈 기술이다. 이 기술만 소유하고 있다면 우리는 환난과 고난을 넉넉히 이겨 낼 수 있다.

그럼 지혜는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을까? 정답은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 그냥 자동적으로,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다. 잠언 8장에서는 좀 더 자세하게 이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나(wisdom)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Those who search will surely find me).

우리는 삶에서 환난과 고난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에게 지혜가 있다면 그것들을 능히 이겨 낼 수 있다. 그리고 승리의 결과물은 부귀와 장구한 재물과 공의이다.(riches and honor, as well as enduring wealth and justice. 잠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