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말씀묵상하는 쿡쌤] 믿음이 뻔하다고? 놉놉놉! 피스티스, 로마서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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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영어와 성경을 한꺼번에 읽고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 쿡쌤입니다. 세상에서 영향력 있게 살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품은 크리스천들에게 영적 유익과 영어실력향상까지 가져다주는 계기가 영어말씀묵상을 통해 일어났으면 합니다.

하루에 짧게라도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주님이 주시는 새 소망과 지혜와 용기를 얻는 시간이 잠깐이라도 마련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믿음에 관해서 묵상해 보려고 한다. 본문은 로마서 10:17이다. 믿음에 관한 수많은 구절이 있지만 이 구절이 거의 유일하게 믿음을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는지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개역개정) [로마서 10:17]

(국어처럼 앞부터 독해하는 순차적 해석) 그러므로 믿음은 온다 들음에서 그 메시지를, 그리고 그 메시지 들려지는 그것은 그리스도가 말씀하셨던 것이다. So faith comes from hearing the message, and the message that is heard is what Christ spoke. [GOD’S WORD® Translation]

 

‘믿음’이란 단어를 성경에서 검색해 보면 이 단어가 많이 나온다. 그것도 무지 많이 나온다. 특히 신약성경은 믿음이란 단어로 도배되다시피 한다. 신약성경은 믿음으로 시작해서 믿음으로 끝난다고 봐야 할 정도다. 오늘은 뻔하지 않은 믿음 이야기를 하려 한다.


1. 믿음은 무엇인가?

믿음의 의미를 헬라어 성경으로 보면 피스티스(πίστις)이다. 피스티스의 의미는 ‘설득하거나, 설득당하다’이다. 설득하거나 설득당하는 목적은 신뢰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믿음의 출처는 우리 자신이 아닌 하나님이다. 믿음은 우리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우리 마음속에서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이 레마(rhçma)로 들리는 것이다. 레마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요일 1:1절을 이해해야 한다. (1월24일 포스팅 : 오늘도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참조)

사도요한이 보고 듣고 만지고 했던 그 예수님은 오늘도 똑같이 우리 마음 가운데 말씀(레마)으로 살아 계신다.


2. 믿음의 시작은 듣기부터다

롬 10:17 말씀처럼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듣기가 가능해야 믿음이 생긴다. 듣기 위해서는 훈련을 해야 한다.

훈련은 간단한 음성듣기부터 시작한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이 없는 신앙생활을 한다. 하나님은 죽은 신이 아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필자는 요즘 살이 많이 빠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다이어트를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만 먹으라’는 내적 소리(3월14일 포스팅, 양심이란 무엇인가 참조) 즉, 하나님의 소리에 순종하기 때문이다. 자녀교육도 마찬가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필자의 자녀들은 잘 자라고 있다.

자녀들을 내 힘으로 키우려고 할 때는 어려웠는데, 하나님이 주시는 내적 소리에 순종하니 쉽다. 여러분도 마음속에서 나는 소리에 집중해 보기 바란다.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들이 이 땅에서 잘살다 천국으로 돌아오길 바라신다.

우리는 이 땅에 버려진 고아가 아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지나치실 정도로 우리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내 속에서 울리는 소리에 순종하기 시작하면 그 소리는 더욱 커진다. 커진 소리는 생각을 바꾸기 시작한다. 생각이 바뀌기 시작하면 행동이 변화된다. 행동이 변화되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인격이 형성된다.


3. 로고스가 레마로

내적으로 들리는 소리에 순종하기 시작하면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동학의 최시형은 이것을 어떻게 알고 양천주(養天主)라는 책을 썼다.(‘양심’ 국영호 라온북 참조)

양천주의 의미는 내 속에 조물주가 계시니 그 소리에 순종하기 시작하면 그분의 소리가 커진다는 것이다. 최시형의 가르침을 받은 동학은 일제 강점기 때 가장 많은 순교자를 낸 종교가 된다. 부끄럽지만 우리 기독교는 만장일치로 신사참배에 찬성한다. 세계 기독교 역사에도 없는 부끄러운 치욕을 남긴다.

로고스는 우주에 편재(遍在)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런데 이 로고스가 우리 속에 들어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이것이 레마가 된다. 레마는 내 마음 속에서 생생하게 말씀하시는 예수님이다.

로고스가 레마가 되는 것의 시작은 우리가 읽고 들었던 성경 말씀이 이해되기 시작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성경이 이해되기 시작하면서 통찰과 감동(역사)이 들어온다. 가슴이 너무나 뜨거워 눈물 없이는 성경을 볼 수 없다. 그 불이 너무나 뜨거워 울며 울며 며칠 몇 달을 보낸다.

성경(로고스)는 누구나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레마는 누구나 받을 수 없다. 로고스가 레마가 되려면 믿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믿음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다. 그래서 레마가 없는 성경읽기는 나중엔 의미가 없게 된다(레마는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나중에 특집으로 다룬다).


4. 믿음은 기적을 만든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을 가졌던 사람들의 스토리를 들려준다. 그들은 하나같이 상상하지 못할 일들을 이뤄냈다. 그 일들이 너무나 대단해서 거짓말처럼 보인다.

너무 오래전 일이라 혹시 우리가 믿지 못할까봐 하나님은 지금과 가까운 19세기에 죠지 뮬러를 통해서 믿음이 있는 사람들의 능력을 보여 주신다.

20세기엔 라인 하르트 본케 목사를 통해서 그리고 21세기 이 시대에는 조현삼 목사(서울광염교회)를 통해서 믿음을 가진 자들이 만들어 낸 기적을 보여 주고 계신다. 그러므로 믿음이 있다면 쫄지마라~ 모든 것들이 합력하여 우리를 돕기 때문이다.

어떤 환난과 고난도 능히 이겨 낼 것이다. 믿음이 있는 곳에서는 지금도 상상치도 못한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5. 믿음은 반드시 테스트를 받는다

모든 믿음은 반드시 테스트를 받게 된다. 왜냐하면 믿음이라고 생각되는 것 중에는 가짜가 있기 때문이다. 이 가짜 믿음은 신념(belief)이다.

믿음과 신념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믿음은 그 출처가 하늘이고 신념은 땅이다. 그래서 불같은 시험, 연단을 받게 되면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밝혀진다.

스스로가 알게 된다. 하나님은 이것을 신명기 8장에 자세하게 설명해 두셨다.

성경 출애굽기를 읽을 때 남 얘기처럼 읽지 마라. 그건 내 이야기다. 물 한 방울 없고 구름 한 점 없는 광야를 지날 때 내가 가진 것이 믿음인지 신념인지 밝혀진다. 그러므로 인생의 광야를 지날 때 두려워하지 말고 매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집중하라.

여호수아와 갈렙이 40년 광야 생활을 이겨낸 이유는 매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소리에 순종했기 때문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소리에 설득당해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진짜 믿음을 보시기 원하신다. 광야 40년 불같은 시험을 통과한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약속한 땅에 들어갔다.

오늘은 믿음에 관해 대략적인 것만 묵상하였다. 믿음에 관해 이야기 하라면 며칠을 할 수 있지만 여기서 줄인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믿음에 대해 더욱 깊고 넓은 이야기를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