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회복의 시작, 밥상머리 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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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중학생만 되어도 같이 밥 먹을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하교하고 나서 학원을 가다 보니 저녁은 학원 근처 식당에서 먹거나 도시락으로 때우고 밤늦은 시간까지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늦은 시간 귀가를 합니다.

밖에서 놀다가도 저녁시간에 밥 먹으러 들어오라는 엄마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던 동네는 사라지고 바쁜 일상 속에 가족이지만 각각의 삶을 바쁘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매일은 어렵겠지만 일주일에 한두번 일지라도 가족이 함께 모여 식탁에 둘러앉아 주님께 감사하며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유대인에게 지혜로운 사람은 계속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이다.
부모와 자녀가 모두 공부한다. 죽을 때까지 공부해야 한다고 믿고 그렇게 산다.
그러하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 영성과 인성에 대한 공부다
유대인이 토라와 탈무드를 공부한다면 우리는 성경을 공부하면 된다.
성경은 평생 배워도 다 배울 수 없는 엄청난 내용들과 지혜로 가득하다.

지식이 내용을 공부하는 책이라면 지혜는 그것을 어떻게 적용하느냐 하는 실천에 대한 책이다.
우리는 학교에서 지식과 정보에 대한 공부는 하지만, 판단력과 분별력을 배워서 생활에 적용하도록 돕는 공부는 거의 하지 않는다.

인생의 행복은 영성과 인성 교육에서 비롯된다.
인생과 삶의 기본은 밥상머리에서 만들어진다.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사람과 밥과 대화’이다. 이것들은 사람이 살아가는 곳이라면 꼭 필요한 요소다. 이 중 하나라도 빠지면 안 된다.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친밀한 대화를 나눈다면 거기에 행복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람과 나누는 대화다. 여기서 음식은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한다.

유대인의 부모는 13세가 되기까지 자녀교육을 책임진다.
13세가 되면 자녀가 성인이 되었다고 간주하고 그때부터 ‘하나님의 손에 맡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부족한 가정교육을 대신해 좋은 학교에 보내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학교와 교사가 있다 해도
가정만한 학교가 없고 부모만한 교사가 없다.

유대인은 평생의 기초를 부모를 통해서 배운다.
자녀의 인성을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부모의 인성이 자녀의 인성을 결정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모습 그대로 배우고 자란다.

밥상머리 자녀교육의 핵심은 가정을 회복하는 데 있다.
왜 밥상머리 교육인가?
밥상머리는 가족이 함께 모이는 구체적 장소이고 시간이다. 가족이 만나 대화를 나누며 음식을 나누는 것은 가족행복을 이루는 시간이다.

유대인이 각 분야에서 세계 최강을 이룬 것은 그 숨겨진 비밀이 밥상머리에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지금도 전 세계에 존재하는 유대인들은 누구나 안식일이 되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밥상머리에 마주하고 있다. 온 가족이 밥상머리에 모여 이야기와 토론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습관적으로 반복하고 있다.

사람, 밥, 대화를 가장 효율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곳은 가정이다.
물론 학교와 교회와 직장 등 다른 곳에서도 가능하겠지만, 가정이 최적의 공간이다. 창조를 이루는 핵심 요소가 하나로 합쳐지는 곳이 바로 밥상머리다. 작고 소박한 밥상머리지만 행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장소다. 유대인에게 밥상머리는 온 가족이 모여 대화와 토론을 하는 작은 학교다.
밥상머리는 지금 당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

인성교육을 학교 주도로 하다 보면 인성도 주입식과 성적으로 평가하는 문제를 낳을 수 있다.
엄밀히 따져보면, 인성교육이야말로 학교보다는 가정이 먼저 담당해야 할 몫이다.
가정에서 인성교육이 이뤄지지 않으면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

‘사람, 밥,대화’를 가장 효율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곳은 가정이다.
작고 소박한 밥상머리지만 행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장소다. 인성교육의 해답은 가정에 있다. 자녀의 인성은 부모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사람의 아버지가 백 사람의 선생보다 낫다. 인성이란 책으로 배우는 것이 아닌 부모와 가족의 좋은 본보기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다. 인성교육의 해답은 가정에 있다.
<인성수업이 답이다>p208 정동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