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영…- 김길의 제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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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 4:23)

1. 예배 준비

예배 준비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것이다. 예배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존재 그 자체를 받으신다. 나의 삶과 분리된 예배는 있을 수 없다. 내가 없는, 내가 드리는 예배가 있을 수 있을까?

예배보다 삶이 더 중요하고, 삶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면 아마도 그것은 내 삶이 하나님보다 더 소중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 내용을 바꾸는 시간이 예배를 준비하는 시간이다.

나의 삶보다 하나님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각성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 삶을 돌아본다는 의미는 삶에 매몰된 나의 영혼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본래 모습으로 회복되는 것을 의미한다.


2. 준비 없는 예배

삶의 문제로 하나님 없는 삶을 살아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에도 문제가 주는 마음만 가지고 예배에 나아간다거나 예배를 삶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보려는 시간으로 여긴다면, 그 예배는 어떻게 될까?

하나님 앞에서 삶을 다루며 살았고, 삶을 향한 주시는 뜻이 있었으며, 그 뜻에 순종하며 살았다면 그 예배는 준비된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예배를 준비해야 한다.

예배를 인도하는 사람들,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 누구든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잠옷 차림으로 대통령을 만날 수 없다. 준비되어야 만날 수 있다.

예배가 방해를 받는 것은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삶의 문제는 예배에 대한 태도를 방해한다. 그것은 내 삶의 문제로, 하나님을 향한 태도에 문제가 생기게 만드는 신앙의 일반적인 내용이다.

예배를 미리 준비하고,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단단히 하면 방해를 분별하고 제압할 수 있다.


3. 죄, 예배에 대한 태도

사람은 죄를 짓고 예수님께 용서를 받는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에게 죄는 생소한 것이 아니다. 늘 죄를 어떻게 용서받을지, 어떻게 죄와 싸울지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스스로 죄를 해결할 수 없고, 죄와 싸워서 이길 수 없다. 죄라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 있다는 의미다. 하나님께 용서를 받고, 순종해야 우리는 죄를 벗어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죄는 용서받는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죄를 지으면 예수님께 용서를 받고, 은혜(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롬 3:24)를 받아야 한다고 알고 있다.

죄가 용서, 은혜를 받아야 할 것이 아니라 나의 평판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이해되면 감추게 된다. 하나님 앞에서 죄를 다루지 않고, 사람들을 의식해 죄가 없는 것처럼 하는 것이다.

누군가 죄에 대해 회개를 촉구한다면 그것은 은혜를 받으라는 소리가 아니라 나의 평판을 떨어뜨리는 일로 이해되면 당연히 적대적으로 된다. 평판이 떨어지면 사람들이 나를 존경하지 않게 되고 내가 가지고 있는 지위를 잃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가장 먼저 시도하는 것은 나의 죄에 대해 스스로 다른 사람의 관점을 흐리는 것이다. 그것은 속임이다.

하나님께서 죄를 보시고 근심하시는 문제가 아니라 남들이 생각할 때 그렇게 문제가 되는 일은 없었다고 정리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과 진실된 관계가 사라지고, 사람들을 향해 나의 정당성으로 맺은 관계형성 시도만이 남게 된다. 어느 곳에도 진실하고 자유로운 관계가 없어지게 된다.

다른 사람들이 나의 죄에 대하여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살피고, 적대적으로 대하거나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람을 찾는다.

그런 태도가 있다면 우리는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아야 한다. 왜 사람을 찾는가? 그런 사람을 찾는데 실패했는가?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요 4:22)

예배한다는 것은 죄에 대한 용서를 받고,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 가운데 평강한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과 같다. 예배를 통해 죄를 용서받고, 용서받은 기쁨을 노래하며, 용서해주시는 예수님과 용서받은 나 자신이 화목케 되는 하나님을 아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


4. 예배를 잘 드렸다면

하나님 앞에서 예배를 제대로 드렸다면, 삶의 문제보다 하나님이 더 소중하다는 각성이 새롭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각성이 삶의 문제를 새롭게 보게 할 것이다.

내 욕심대로 되지 않는다고 두려워하고, 화내면서 방법을 찾는 것은 한계가 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예배를 잘 드렸다면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질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새롭게 삶의 문제를 정의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마음과 길, 방법을 주신다.

죄에 대한 태도가 달라진다. 나의 평판이 떨어질까 두려워 속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용서를 받고, 사람들과 은혜를 나누게 될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다룸을 받고 있다면 언제든 진실하고 자유로울 것이다.

나 자신도 속이고, 남도 속일 수 있지만 하나님은 속일 수 없다. 구원의 기쁨과 자유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다.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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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 목사 전남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예수전도단 간사로 사역했다. 선교단체를 나와 오랜 기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린 끝에 ‘너와 꼭 하고 싶은 교회가 있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서울 명동에서 예배당도 없이 ‘명동의 신실한 교회’, 명신교회(明信敎會)를 개척했다. 현재 명동을 필두로 아시아의 대도시에 교회를 세우고 청년들을 파송하는 비전을 품는 ‘대도시 선교사’(Metropolitan Missionary)로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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