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인간에게만 주신 ‘기록’이라는 선물, 플래닝 4 St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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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부서에 직급이 같은 두 사람이 있다. 하는 일은 비슷한데 두 사람이 그 일에 대응하는 모습은 천양지차이다. A는 늘 스트레스에 찌들어 있다. 입에는 항상 불평불만을 달고 있다. 일이 많아서 집까지 가져가서 일을 하기도 한다.

반면 B는 얼핏 봐도 A보다 많은 일을 해내는 것 같은데도 늘 여유가 있고 긍정적이다. 퇴근 후에는 일을 벗어나 가정과 개인 생활에 전념한다. 마치 스트레스 청정 지역에 살고 있는 듯하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인가. A와 B의 차이는 통제감(controllability)의 유무다. 정확히 말하면 통제감은 오늘 하루의 일을 스스로 잘 컨트롤하고 있다고 믿는 능력이다. 상황이 동일하다면 이 능력의 고저(高低)가 스트레스의 다소(多少)를 결정한다.

A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보자. 그는 이미 자신의 일에 통제감을 상실하여 일에 끌려다니는 형국이다. 부딪는 일을 허겁지겁 처리하기 바쁘다.

책상 위에 어지럽게 늘어져 있는 서류들을 보면 뭔가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성과가 대수롭지 않다. 퇴근 무렵이면 한 일도 없이 하루가 지나갔다고 자조 섞인 푸념을 늘어놓는다.

A는 일에 치이고 눌려서 항상 일의 노예로 살고 있으니 매사에 스트레스받고 지칠 수밖에.

반면에 B는 자신의 일에 통제감을 행사하며 일의 주인으로 살고 있다. 그의 책상은 늘 산뜻하고 정갈하다. 업무의 일정과 양에 스스로 통제력을 행사한다.

– B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메타인지 능력)이 있다.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은 자신의 능력 밖이라고 소신 있게 말한다.
– 할 수 있는 일을 하루 일과 중에 오거나이즈(일정을 조정하고 배치하는 능력)하는 능력이 있다.
– 그리고 그것들을 계획한 시간에 결국 해낸다(실행 능력). 맡은 것은 완성도 높게 일을 해 낸다.
– 실행한 결과를 들여다 보고 분석하여 다음 일에 반영한다. (피드백 능력)
B는 일을 예상하고 예상한 일을 예상한 대로 해 내는 일의 주인으로 살고 있으니 일이 재밌고 일을 통해 활기를 찾을 수밖에.

그의 여유만만은 근거 없는 믿음이 아니라 어제도 그랬듯이 오늘도 스스로를 컨트롤해서 일을 잘 마무리할 것이며, 오늘 하루 만족스러운 승리를 일궜듯이 내일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경험된 믿음에 근거한다.

이런 믿음은 인생에 선순환을 일으켜 승리의 경험을 눈덩이처럼 증폭시킨다. 그래서 이긴 사람이 또 이긴다. 이를 “승자 효과(Winners Effect)”라 부른다.

이런 통제감은 어떻게 장착할 수 있는 것인가. 어떤 책에 쓰여 있거나 어떤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자신에게 신념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통제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얄팍한 술수로 무장될 일이 아니다. 통제감은 자신의 일상에 대한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장시간 검증되고 장착된다.

즉, 매일 스케줄링과 할일관리를 포함한 하루 기록을 의미하는 플래닝 과정을 통해 점차 배양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메타인지 능력이 향상되고, 서서히 통제감으로 작동한다.

플래닝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1. 매일 플래너에 스케줄과 할일 항목을 풀어 놓는다. (스케줄링, 할일관리)
2. 그것들을 잘 조직하여 하루 시간대에 배치한다.(오거나이즈)
3. 계획에 따라 힘써 실행한다. (실행)
4. 하루 행한 일을 들여다 보고 부족한 부분들을 다음 계획에 반영한다. (피드백)

이상 네 가지 항목을 잘 짜인 템플릿(플래너)에 구현해 보라. 플래닝 습관은 단단한 힘이 되어 당신의 인생에 큰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플래닝은 하나님이 인간에게만 주신 ‘기록’이라는 선물을 성과를 위해 가장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분야다. 기록하며 플래닝하면 하루 시간을 짜임새 있게 사용할 수 있다.

나를 알게 되고 그렇게 알게 된 나를 통해 스스로 통제감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면 하루가 달라진다. 하루 삶이 몰라보게 산뜻하고 풍성해진다. 바로 기록하며 플래닝하면 달라질 당신의 하루이다.

플래닝으로 더딘 나의 발에 활력을 주어 사자처럼 내달리자. 플래닝으로 연약한 나의 팔에 날개를 달아 독수리처럼 비상하자.

글 = 이찬영
한국기록경영연구소 대표이자 스케투(ScheTO) 마스터, 에버노트 국제공인컨설턴트(ECC)로 활동하며, 서울 한우리교회 권사로 섬기고 있다. 효과적인 기록관리와 시간관리를 통해 개인과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 일을 미션으로 삼고 책 저작과 교회와 기업 등 다양한 대상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개인성장형 기록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한 『기록형 인간』과 효과적인 스케줄링과 할 일 관리 기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제 플래너를 같이 묶은 『플래너라면 스케투처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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