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시험을 이길 믿음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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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정에서 이야기할 때 무엇을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지 생각해봅니다. 주님이 계셔서 감사하고 오늘 하루도 은혜였다는 고백보다는 ‘오늘 너무 힘들었어…’, ‘왜 월급은 통장을 스쳐가는 거지?’, ‘아… 걱정 없이 살 수 없을까?’라는 근심의 말이 더 많으셨나요?

모든 것이 풍요로워졌다 할지라도 욕심으로는 우리를 채울 수 없습니다. 주로 인해 우리 안에 풍성해 질때 진정한 삶의 풍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어제 성지순례팀과 갈멜산에 올라가 엘리야의 제단에 하늘로부터 불이 임했던 곳에서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기도를 인도할 때 심령의 애통함이 컸습니다.
엘리야 당시의 영적 형편이 지금 한국 교회의 영적 형편과 같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주여, 한국 교회 위에도 불로 응답하소서.”
저절로 눈물의 기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주님이 주시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불이 임하려면 엘리야처럼 마음에 우상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엘리야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하려느냐”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마음에 우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갈멜산에서 본 이스르엘 평야는 참 풍요로웠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풍요가 이스라엘의 타락을 가져왔음을 생각하니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제 마음에 풍요의 시험을 이길 믿음이 있는지 돌아보았습니다.

안식년을 위하여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며 고민할 때, 어느 분이 돈만 있으면 다 해결된다고 했습니다.
정말 그랬습니다. 비교적 긴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고민거리가 한둘이 아니었는데, 결국 돈 문제였습니다.
‘돈이 넉넉하면 여행이 얼마나 쉽고 재미있고 편안할까?’
그러나 주님은 즉시 “돈 문제가 아니다, 돈이면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한 달 정도 지내고 보니, 돈 문제는 정말 작은 문제였습니다.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너무나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돈이 많은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이 있기에 기도도 하지 않고 쉽게 결정하기도 하고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풍요한 것이 오히려 두려운 일이며, 돈이 넉넉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감사한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말세에 가장 소용없는 것이 재물이고, 말세에 가장 부담스러운 것이 재물이고, 말세에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지 않은 재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재물로 인하여 받는 시험을 이기는 훈련을 받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24시간 주 예수님을 바라보자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사람과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 사이에 있는 큰 차이가 부해지려는 욕심의 차이입니다. 예수님으로 만족하게 되면 돈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모르면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탐심의 문제는 아무리 설교를 듣고 성경을 읽어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직 돈보다 더 좋은 것을 보아야만 해결됩니다. 그래서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 자가 탐심을 이기는 것입니다. 돈보다 더 좋은 것이 생긴 것입니다. 예수님입니다. 이번 안식년은 돈보다 더 크신 주님을 바라보는 일부터 철저히 훈련받으려고 합니다.

돈 문제로 염려하지 않기
돈이 어떤 일을 결정하게 하지 않기
돈에 대해 인색하지 말기
작은 지출 하나도 주님의 허락받기
돈 때문에 울고 웃지 않기
돈 때문에 느긋해하지도, 돈 때문에 염려하지도 않기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돈을 다스리는 훈련을 계속하기

하나님을 알지 못할 때는 세상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것이 돈이고 하나님은 하찮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돈’을 잃고 가장 귀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여러분은 풍요함의 시험을 이길 믿음이 있으십니까?
<예수와 하나가 되라>유기성p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