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역을 시작하면서 이유 없는 고열과 염증 수치가 과하게 올라가서 정말 힘들었다. 1년 반이 지나자 그 증상들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에 아들 솔로몬이 나와 같은 증상으로 아픈 것을 보면서 매우 힘이 들었다.

‘주님, 제가 아픈 건 괜찮은데, 아들이 아프니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주님께 진심으로 부탁을 드렸다. 그런데 기도 중에 주님이 더 큰 것을 깨닫게 해주셨다.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가야 한다고 말하지. 그래서 남을 용서하고, 치유하고, 이것저것을 하라고 말하지. 그러나 이 세상 어떤 목사나 위대한 인물도 나와 같진 않단다. 나무야, 왠지 아니?’

‘왜요?’

‘나는 내 독생자를 너를 위해 줬거든.’

이 음성에 눈물이 쏟아졌다. 하나님의 말씀이 맞았다. 나는 죽을 수 있지만 내 자식은 내놓을 순 없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식들이 잘되기 바란다.

그런데 하나님은 독생자를 내주셨다. 그 사랑을 나는 할 수 없다. 사람은 할 수 없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사랑이다.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위대한 사랑이다.

그러면서 주님은 내게 이상한 말씀을 하셨다.

‘나무야, 나는 거룩한 자들을 안 좋아해.’

이게 무슨 말씀인가? 거룩한 자들을 안 좋아하신다니….

‘주님,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깨끗한 그릇에 귀한 것을 담을 수 있다는 말씀이 틀린 게 아니다. 주님이 거룩하시니 우리도 거룩해야 한다. 그런데 주님이 말씀하신 것은 그런 게 아니었다.

‘나무야, 나는 거룩해지려고 하는 자들을 좋아해. 나를 사랑해서, 거룩해지고 싶어서 기도하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스스로 거룩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싫어한단다.’

이 말씀을 듣고 내 안에 말할 수 없는 자유함이 밀려왔다.

‘맞습니다, 주님. 거룩을 향해 달려가는 그 마음을 매일 갖고 살겠습니다. 주님, 저는 약합니다. 주님만 닮고 싶습니다!’

† 말씀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 고린도후서 12장 9절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 요한일서 4장 9,10절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 고린도전서 3장17절

† 기도
나의 죄와 연약함에서 벗어나 거룩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소망을 품겠습니다. 나의 강함되시는 주님, 주님만을 온전히 의지합니다.

† 적용과 결단
나의 연약함 때문에 좌절한 적이 있습니까? 연약함을 고백하며 주님닮기를 고백해보세요.



기도할 때 듣는 '갓피플기도음악'은 다양한 상황과 관계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들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임재를 구하며 드린 기도음악연주입니다. 그렇게 여느 누구와도 같이 매일의 일상을 살고 있는 갓피플 동료와 가족들이 기도시간에 연주했습니다. 교회의 기도시간에 반주자가 없을때, 집에서 홀로 기도하실 때, 산책하며 주님께 마음을 드릴 때 저희들의 기도연주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