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를 두려워하는 주된 이유는 실패감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전도 후에 거절당하면 실패했다고 오해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실패는 없다.

사도 바울은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라고 말했다(고전 3:6). 전하는 것이 제자의 임무이고, 그 결과는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것이 성경의 증언이다.

복음을 전하다 보면 가끔 그것을 자기 것으로 착각할 때가 있다. 하지만 복음은 전달자 자신의 생각이 아니다. 전도자 역시 복음의 수혜자에 지나지 않는다. 받은 것이라 자기 것처럼 자랑할 수도 없다(고전 4:7).

복음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우리는 받은 것을 다시 전달할 뿐이다. 우체부를 생각해보라. 그는 자신이 쓰지 않은 편지를 봉투에 적힌 주소지에 전달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만약 수신자가 그 편지를 받지 않겠다고 하더라도 우체부의 책임이 아니다. 그는 잘 전달하기만 하면 된다.

전달자의 책임은 전달하는 것에 있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결정은 수신자의 몫이다. 영적 우체부 중 하나였던 설교자 존 웨슬리John Wesley는 복음전달에 대해 “복음 설교의 결과, 청중들은 화를 내거나 회심하거나 둘 중 하나를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전달자는 열매에 관여치 않는다. 다만 사랑해서 전한다. 성경대로다. 예수님을 사랑하면 그분의 명령을 따른다(요 14:21). 그분께 붙어있을 때 열매는 저절로 맺힌다(요 15:5). 주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에 사로잡히면 된다. 예수님을 사랑하면 이미 성공이다.

예수님을 사랑하면 이미 성공이다

복음 메시지가 그 전달자보다 더 크고 높다. 그래서 전달자는 메시지를 바꿀 수 없다. 오히려 메시지가 전달자를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우체부가 전달해야 할 편지를 자기 맘대로 뜯어서 내용을 바꿔 전달하면 직장을 잃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복음 메시지를 전하지 않거나 누락하거나 바꾸어서 전달하면 메시지가 아니라 메신저가 바뀌게 될 것이다.

복음을 전할 때 바꾸거나 누락할 수 없는 메시지의 네 가지 핵심 요소가 있다.

첫 번째는 죄를 알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내 백성에게 그들의 허물을, 야곱의 집에 그들의 죄를 알리라”(사 58:1)라고 명령하셨다. 예수님의 첫 복음 메시지는 “회개하라”였고, 제자들도 같은 말씀을 전했다(마 4:17, 막 6:12). 우리도 복음을 전할 때, 죄를 지적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두 번째는 복음 즉,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죄인이며, 그 결과는 사망이다(롬 3:23, 약 1:15).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망하도록 버려두지 않으셨다. 그분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죄의 값을 대신 치르게 하셨다(롬 5:8).

세 번째는 초대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구원자이심을 믿으라고, 그래서 구원을 받으라고 초대하는 것이다(요 3:16). 함께 신앙생활을 하자며 교회로 인도하는 것도 일종의 초대이다.

네 번째는 결과를 알리는 것이다. 복음 메시지를 전하는 일을 마치면 전달자의 책임은 끝난다. 하지만 들은 사람은 복음을 받아들일 것인지 말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만약 상대방이 복음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면 그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믿음의 결과를 알려줘야 한다. 자기를 부인하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고 알려주고(눅 14:27,28),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도 알려줘야 한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라는 속담이 있다. 하지만 전도에서 그것은 거짓이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 아니라 반대자 혹은 헤치는 자가 된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마 12:30

전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크리스천은 누군가에게 복음을 직접 전해 듣고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윌리엄 페이William Fay의 《Share Jesus Without Fear(두려움 없이 전하라)》를 보면 흥미로운 통계가 나온다. 기독교인의 75-90퍼센트가 일대일 전도를 통해 복음을 접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불신자들은 예수님을 만날 수 없다. 바울이 이를 잘 지적하고 있다.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롬 10:14,15

 

† 말씀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 고린도전서 4장 7절

크게 외치라 목소리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 같이 높여 내 백성에게 그들의 허물을, 야곱의 집에 그들의 죄를 알리라 – 이사야 58장 1절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 고린도전서 3장 6,7절

† 기도
주님,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 되게 하소서. 제 마음과 눈을 열어 사랑으로 전하게 하소서. 듣고도 깨닫지 못한 자들을 위해 중보하며 복음전파에 더욱 힘쓰길 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전도에 실패란 없습니다. 복음 전달자의 사명을 깨닫고 주님의 말씀에 집중하며 사랑으로 전해보세요.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