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영성 5]오늘도 즐겁게 일하고 있나요? 팀 켈러의 일과 영성 인사이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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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연휴가 끝이 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니 다시 힘을 낼 무언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가장 우선순위 되는 것은 일에 관한 하나님의 관점이 무엇이냐 일 텐데요.

일에 관해 넘치는 인사이트를 주는 ‘팀 켈러의 일과 영성’에서 정리했습니다.

우리가 일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하나님 안에서 되새기면서, 즐겁게 일해봅시다!


1.

하나님의 창조 역사가 세상을 지으시는 순전한 즐거움과 기쁨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한다. 인간은 노동을 하도록 지음을 받았으며 지위나 급여와 상관없이 일은 인류에게 존엄성을 부여한다.

이 원리를 제대로 깨닫고 나면 은사와 열정을 좇아 자유롭게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일자리가 줄어들어도 더 많은 기회에 대해 긍정적일 수 있다.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와 개척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는 확신과 만족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2.

창조주께서 낙원에 일을 두셨다는 사실은 노동을 필요악이나 심지어 징계쯤으로 여기는 이들에게는 기겁할 만큼 놀라운 진리다.

일을 아담의 타락 이후에 인류 역사에 끼어든 상함과 저주의 결과물로 보아선 안 된다. 노동은 하나님의 정원에 존재했던 축복의 일부다. 일은 음식, 아름다움, 쉼, 우정, 기도 등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에 해당한다.


3.

무슨 일을 하든지 ‘진짜 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정의와 평화가 넘치는 도시, 빛나고 아름다운 세계, 흥미진진한 이야기, 질서, 치유, 그 밖에 무엇을 추구하든 ‘진짜’는 따로 있다.

하나님이 계시고 주님이 고쳐 주실 미래의 새 세상이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그걸 부분적으로나마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는 작업이다. 기껏해야 눈곱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하더라도 그 나라를 실현해 가는 일이다.

일은 자신을 위해 살기보다 남들에게 유익한 존재가 되는 길 가운데 하나라는 점만큼은 분명히 짚어 두고 싶다.

아울러 일을 통해 저마다 가진 특별한 능력과 은사를 파악하게 되고 그게 정체성 확립에 핵심요소라는 점을 감안할 때, 노동은 자아 발견의 주요한 통로이기도 하다.

상대를 위해 그 일을 해낼 때에 비로소 소명이나 부르심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이들을 섬기도록 하나님이 주신 과업으로 일을 새로이 정의하는 과정이 선행되지 않으면 일상적인 일은 소명이 될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가르치는 노동관이다.


4.

일터에서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은 거짓말을 하지 않거나 눈치를 보며 동료들과 빈둥거리지 않는 선에 그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예수님을 소개하고 사무실에서 성경공부를 인도하는 수준도 아니다.

오히려 복음적인 세계관에 담긴 의미, 그리고 일하는 삶 전반과 손길이 미치는 조직 전체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곰곰히 성찰한다는 뜻에 가깝다.



5.

크리스천이라 할지라도 올바른 신앙이 이끌어갈 정점에 섰다고 볼만큼 선하지 않으며, 예수님을 모르는 이들이라 할지라도 그릇된 신념이 끌어갈 가장 낮은 바닥에 이르렀을 만큼 악한 게 아니다.

따라서 어느 분야의 일을 하든지 양쪽 모두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서서 그 문화와 표현들을 비판적으로 즐길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반쪽짜리 진리를 알아보고 우상을 배격하는 법을 배우는 한편, 삶의 모든 국면에서 정의와 지혜, 진리와 아름다움의 흔적들을 분별하고 만끽하는 비결을 익힐 힘이 생긴다.

문화에 참여하는 길과 관련된 복음과 성경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받아들인 크리스천이라면, 동료와 이웃들이 하는 일의 이면에서 움직이는 하나님의 손길을 누구보다 잘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6.

허다한 현대인들이 생산성이니, 성공이니 하는 데서 자존감을 얻으려 안간힘을 쓰지만 금방 탈진하고 만다. 더러는 집에 넉넉한 생활비를 내놓아서 온 식구가 신나게 지내려고 열심히 뛰어다니지만 정작 본인은 일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따분해한다. 이처럼 동기는 일의 배경을 이루는데, 그런 의미에서 ‘일 이면의 다른 일’이라고 부를 수 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따르라고 부르셨을 때, 제자들은 그물이 터지도록 물고기를 잡아 올린 참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복음이 일의 작동 원리가 되는 스토리를 바꿔 놓고, 일의 실체에 관한 이해를 변화시키며, 일터에서 사용하는 도덕적인 지침을 재설정하게 한다.

내용 발췌 = 팀 켈러의 일과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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