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항상 먹고사는 문제는 힘이 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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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대비하고 노후를 준비하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지금 한달 살기도 버거운 우리가정이 갑자기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재정에 대해서 내가 주인이 아니라는 고백이 입술의 고백이 아닌 삶의 고백이 될 때 우리의 삶을 책임져주시는 주님을 경험하고 그 감사가 넘치게 될것을 믿기에 지금 감사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는 재정의 원칙이 있다.
내가 필요할 때 사용하지만 당장 필요로 하지 않는 재정이 내게 들어온다면 그때는 기도 후 흘려 보내는 것이다. 나중에 없을 때를 대비해서 모아두거나 갖고 있으려는 모든 유혹과 지금도 싸운다.

사실 이것은 지혜롭게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불신앙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이 태도는 “만약 하나님이 채워주지 않으신다면…”이라는 불신앙을 가져온다.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우리의 하늘 아버지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도, 그분은 이전에도 채워주셨고 지금도 채워주시고 앞으로도 그렇게 채워주실 것이다.

어떤 분이 성경공부 시간에 이렇게 질문한 적이 있었다.
“목사님, 은퇴 준비를 하는 것이 불신앙인가요?” 조심스럽지만 나는 분명하게 대답했다.
“아니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준비된 것에 마음이 빼앗겨 더 이상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다면 ‘네’, 불신앙이 될 공산이 큽니다.
마찬가지로 미래를 하나님께 맡긴다고 하면서 무책임하게 지금 낭비하거나 게으르게 산다면 그것도 불신앙입니다.”

사역에 동참하기 원하는 분들이 있는가? 또는 사역에 동참하고 있지만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렇게 권면하고 싶다.
먹고사는 문제는 하나님과 사생결단을 내야 한다.
이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사역자는 늘 사람의 눈치를 보고 필요에 질질 끌려다니게 된다. 무엇보다 재정적인 필요 때문에 특정 사람에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설령 지금 그 분들을 통해 나와 우리 가정의 필요를 채워주신다고 해도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놓쳐서는 안 된다. 주님의 뜻을 행하며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면 우리 주님은 일꾼의 모든 필요를 공급해주신다. 물론 엘리야처럼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왜 하필 사렙다 과부로부터 공급을 받게 하시는지, 미안해서 그러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주님은 반드시 주님의 종의 필요를 공급하신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_마태복음 6:31-33
<올린>윤성철p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