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3] 크리스천에게 믿음은 감정과는 절대 다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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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작성한 목적은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들에게 신앙에 가장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을 가르치게 하고, 자녀들에게 구원의 체험과 경건한 삶이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니 더 놀랍더라고요.

하나님이 어떻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고, 구원받은 자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교리문답서에서 말하는 내용인데요.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알아야 할 가장 최소한의 지식인 셈이죠.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바른 신앙을 위한 가장 근본적이며 필요한 지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구원이 일어나게 하는 성령의 역사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한 ’52주 스터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정리했어요.

콘텐츠 활용법 : 소요리문답의 교리 설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니 그것부터 열심히 읽기로 약속해요! 그리고 소요리문답의 질문과 답을 주의 깊게 읽고, 그 다음에 해설을 읽고, 인용된 구절을 직접 찾아 그 의미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세요.


질문 7.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이 무엇입니까?

답.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은 구원의 은혜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복음 안에 우리에게 제시되신 그분만을 받아들이고 의지해 구원을 얻습니다.

설명.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건 무얼 의미할까? 그리스도를 붙잡는 걸 뜻해. 따라서 그리스도를 믿기 위해서는 먼저 그리스도께서 자기에게 왜 필요한지를 깨달아야 해(막 2:17).

자신에게 의로움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불의를 덮기 위해 그리스도의 의를 필요로 하는 거지. 물론 자신의 행위로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는 것을 철저히 깨달아야 해. 그래야 오직 하나님이 마련하신 수단인 그리스도만을 필요로 하게 되니까 말이야.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은 즉흥적이거나 흥분하고 감정이 고조되어 일어나는 게 아니야.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먼저 알아야 하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을 통해 자신의 영적 사태를 철저히 깨닫는 게 필요해. 구원의 믿음은 통회하는 심령 속에 살아 역사해야 된다는 거지.

믿음은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의 영혼 안에 일으키게 돼. 성령이 영혼을 중생시켜서 마음에 각성이 일어나고, 의지가 갱신되어서 그리스도를 붙잡게 하는 것이지(요 1:12,13). 아무에게나 이런 은혜가 주어지진 않아.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에게만 주시기 때문에 귀하고 보배로운 믿음이라 일컫지(살후 2:13, 벧전 1:2).

왜 사람들은 구원의 믿음을 은혜라고 말할까? 자격 없는 자들에게 선물로 주시기 때문이지(빌 1:29).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은 절대적인 의존을 뜻해(엡 1:13, 행 10:43, 갈 3:26, 딤후 3:15). 성령이 우리 자신의 행위와 의로움에 대해서 포기하도록 우리를 낮추셨기 때문에 가능한 거야. 그렇지 않다면 인간의 부패성으로 여전히 자신의 행위로 의로워지려고 애썼을 테고, 그리스도께로 나오지도 않았을 걸.

구원의 복음은 모든 민족과 사람에게 제시되는 거야. 제한없이 증거되지(막 16:16). 구원은 하나님이 자신의 주권으로 거저 주시는 은혜잖아(엡 2:5, 딛 3:5). 복음은 모든 곳의 모든 사람에게 회개하라고, 믿을 것을 이야기하지(마 11:28). 하지만 모든 사람이 믿을 것이라고 말하진 않아. 성령의 유효한 역사로 선택된 자에게 주어지니까 말이야(엡 2:8).

진정한 구원의 믿음과 거짓 믿음은 구별해야 하는데, 입술의 고백으로는 분별하기가 어려워. 그래서 심령과 삶에 진정한 효과가 있는지를 살펴야 해. 성경이 우리 스스로의 구원을 점검하라고 명령하기 때문에 자신의 구원을 꼭 점검해야겠지(고후 13:5).


질문 8. 생명에 이르는 회개가 무엇입니까?

답. 생명에 이르는 회개는 구원의 은혜이며, 이를 통해 죄인이 자신의 죄를 철저히 깨닫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비를 이해해 자신의 죄에 대해서 슬퍼하고 미워해 그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서서 새로운 순종을 최고의 목적으로 삼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설명. 회개는 뭐라고 생각해? 성경에서 말하는 회개는 순수한 구원의 은혜라고 표현해. 인간의 의지와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가능해.

은혜처럼 회개도 하나님의 선물이야(슥 12:10). 회개가 있어야 구원이 있어. 그게 없으면 구원도 없지(눅 13:3).

회개에는 생명에 이르는 참 회개가 있는 반면에 거짓 회개들도 있으니 주의해야 돼. 자신의 복합적인 감정으로 슬퍼하는 경우도 있고, 율법에 의해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는 상태에 머무는 것이야. 죄를 고백하긴 하지만 죄에서 떠나지 않은 상태지.

생명에 이르는 회개는 먼저 자신의 죄를 철저히 깨닫고 그 심령이 낮아져. 죄가 하나님을 대적한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되는 거지(시 51:4). 자신의 죄에 대해서 슬퍼하고 미워하는 것이지(시 38:18).

죄에서 돌아선 다음 단계는 뭐냐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최고의 목적으로 삼고 새로운 순종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복음의 순종’하는 모습이 나타나지. 너도 알다시피 회개한다고 해도 우리 심령에 부패성이 남아 있고, 육신은 여전히 죄 가운데 거하려고 하잖아.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야(요 14:15). 이 순종은 구원을 위한 순종이 아니라 구원받은 자가 감사로 드리는 순종이야(딤전 4:8-10).


질문 9.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구원을 유효하게 합니까?
답. 하나님의 성령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과, 특별히 설교를 유효한 수단으로 사용하셔서 죄인들을 책망해 회심시키시며, 또 그들을 거룩함과 위로로 세워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게 하십니다.

설명. 성령이 왜 필요할까? 우리에게 구원이 실제로 일어나게 하기 때문이야. 성령이 그 영혼 위에 일하심으로 영혼을 죄를 미워하고, 죄에서 떠나게 돼(딛 3:5). 거룩한 성질이 심령에 새겨져서 ‘거룩한 가운데 세워지는 것’이라고 한대(고전 6:11).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붙잡으면 죄에 대해 용서함을 받게 되고, 그것은 영혼을 향해 말할 수 없는 위로를 전달해줘.

이렇게 죄를 깨닫고 그리스도의 소중성을 알게 해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는 전 과정을 성령이 하시는데, ‘성령의 유효한 역사’라고 불러.

성령의 유효한 역사가 일어나게 하는 정해진 수단이 있어.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과 설교를 듣는 가운데 일어나도록 하나님이 정해 놓으셨어.

하지만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오용해서 우릴 유혹하지(마 4:6). 사람들이 진리에 대해 무지하게 만들어 결국 구원이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건 전형적인 사탄의 공격 방법이야. 당연히 성령의 역사도 일어나지 않아.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개인적으로 연구해야 해(요 5:39). 그리고 체계적으로 성경을 연구할 시간이 필요해(계1:3). 부지런히 읽는 건 당연한 이야기고. 공적 예배 가운데 교회로부터 공인을 받은 사역자의 설교를 들어야지.

말씀이 외쳐질 때 성령이 그 말씀을 효과 있게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선택하신 방법이기 때문이야(고전 1:21). 덧붙여 믿음으로 말씀을 받아야 해. 그래야 말씀을 우리 심령에 쌓아 두며(시 119:110, 그것을 묵상하고(시 1:2), 삶 속에서 실행해야 해. 그래야 진리에 순종할 힘을 얻지 않겠어?(약 1:21.22).

한 주동안 말씀 읽고 예배 참여하는 걸 게을리 하지 않기! 약속했다! 그러면 다음에는 기도와 주기도문 이야기로 이 시간을 마무리지으려고 해. 그럼 한 주도 잘 보내고 다음 시간에 만나.


내용 발췌 = 52주 스터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