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으로 살면서 주어진 일을 잘 관리하려면, ‘P.D.F STEP’

반드시 승리하는 할 일 관리 절대 비법

0
193
2,552

시간을 관리하는 것은 가능할까? 엄밀히 말하면 시간은 관리될 수 없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시간은 뚜벅뚜벅 제 갈 길을 갈 뿐이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흐르는 시간은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관리가 가능한 것은 시간 자체가 아니라 그 시간에 주어진 나의 할 일일 뿐이다. 나의 할 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일, 시, 분, 초의 ‘물리적인 시간(크로노스)’이 세상을 바꾸는 ‘기회의 시간(카이로스)’으로 변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시간관리’란 말은 실제론 ‘할 일 관리’를 의미한다.

할 일을 잘 관리하면 어떤 유익이 있는가?
–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들을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다.
– 신뢰할 만하고 성실한 사람이 된다.
– 내면의 질서와 영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 가치 있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

이처럼 할 일 관리는 인생을 고양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할 일 관리는 그야말로 인생관리라고 할 만하다.

할 일 관리에 성공하기 위해선 P.D.F step을 잘 따르면 된다.
– 먼저 비전에 맞게 오늘의 할 일을 잘 계획해야 한다. (PLAN)
– 계획한 일들을 성실히 실행해야 한다. (DO)
– 실행한 일들을 분석해서 개선해야 한다. (FEEDBACK)

P.D.F step의 각 순서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방향성 있게 PLAN 한다.
플래닝은 바른 방향을 향해야 한다. 그러려면 비전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먼저 한 장의 비전 선언문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비전선언문은 목표가 표기되어 있는 지도 혹은 정북을 가리키는 나침반과 같다. 이는 인생이라는 지난한 여행길에 필수 휴대품이다.

가고자 하는 방향도 모른 채 길을 나서는 것은 충동적인 가출이나 다름없다. 추운 겨울 바깥 한 데서 고생하지 않으려면 목적지를 정하고 집을 나서야 한다.

비전은 인생의 궁극적 목표에 해당한다. 모든 크리스천의 비전은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나라의 확장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비전 선언문은 “내가 어떤 ⒜ 어떤 일을 통해 ⒝ 어떤 성과를 내서 ⒞ 인류와 사회에 어떤 유익을 주겠다”는 문장 구조로 작성하면 좋다. 비전의 하부에는 장기 목표(약 10~30년)와 중기 목표(약 3~5년), 단기 목표(올해)가 있다.

(참조 – 비전을 기록해야 하는 5가지 이유)

비전과 단.중.장기 목표가 정해졌으면 그 목표에 따라 주간, 일간 할 일을 플래닝해야 한다. 플래닝의 핵심은 오늘과 미래에 달성할 목표를 연결하는 데 있다.

가야 할 목표와 관계없는 오늘의 최선은 골인 지점을 정하지 않은 채 출발하는 100m 달리기와 같다. 오늘의 행동이 비전에 방향이 맞춰질 때 비로소 그 행동이 강력해진다.

플래닝의 구체적인 항목은 스케줄링과 할일리스트 관리이고 간단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째, 일시가 정해진 스케줄을 잘 관리해야 한다. 스케줄링은 타인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기초적인 항목이다. 스케줄링을 잘 하면 신뢰받는 사람이 된다.
둘째, 할일리스트를 작성하고 관리해야 한다. 이는 빡빡하게 살기 위함이 아니라 일을 효율적으로 함으로써 가치 있는 일에 쓸 수 있는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함이다. 마땅히 해야만 할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들을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도록 할 일을 들여다보고 하루 중 최적의 시간대에 배치하자. 할일 관리를 잘 하면 어디에서나 인정받는 유능한 사람이 된다.

(참조 – 곰처럼 출몰하는 거대한 할 일! 주께 하듯 대처하는 지혜)


2. 이를 악물고 DO 한다.
결국, 실행이 관건이다. 아무리 그럴싸하게 집을 지어 놨다 해도 들어가 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들어 가 살림을 살면서 새집의 복지를 세세히 누려야 한다.

할일의 실행에 있어서 키워드를 하나 꼽으라면 ‘집중’이다. 그리고 집중의 다른 이름은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하는 것’이다. 인간은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진 존재이다.

공부하면서 음악을 듣기도 하지만, 이는 두 가지 행위를 동시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공부라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위해 음악이라는 수단을 활용하는 것일 뿐이다.

집중하기 위해서는 2가지 장치가 필요하다.
첫째, 시작과 끝을 인식한다. 집중의 행위에 있어서 일의 시작과 끝을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떤 일을 언제 시작했는지, 언제 끝났는지 모른 채 지나갔다면 분명 집중하지 않은 채 흐지부지하게 일을 처리했다는 얘기다. 먼저 시간 사용을 계획하고 정해진 시간에 일을 시작한다. 그리고 마감시간을 표기한다.

둘째, 덩어리 시간을 확보한다. 어떤 일을 하는데 예열만 하다가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덩어리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업무의 덩어리 시간은 90분이 적합하다. 보통 강의시간이나 영화시간이 90분으로 구성되는 이유가 있다. 이 정도 시간이면 생각이 안 풀리더라도 자리에 붙어 있다 보면 충분히 잠재력을 분출시킬 수 있다.

열매가 없다면 혹시 열매를 따기 직전에 나무에서 내려오길 반복하지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3. 하루 일을 FEEDBACK하고 다음 날에 적용한다.
성장은 어제 내가 한 일을 알고 있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피드백 해야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삶으로부터 축적하는 삶으로 전환할 수 있다.

피드백은 지난 시간을 들여다보는 일이다. 기록한 것들을 들여다보며 부족한 기록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루의 끝 시간에 하루를 피드백할 수도 있고, 다음 날 일과를 시작할 때 전날의 것을 피드백할 수 있다. 피드백은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이를 다음 날에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구체적으로 성장하는 시간이다.

피드백할 때 다음 항목을 질문해보자.
= 계획은 적절했는가?
= 하루 기록(Life Log)은 잘 했는가?
= 계획 대비 얼마나 실행을 잘 했는가?
= 의미 있는 일에 얼마나 집중했는가?
= 쓸데없이 낭비하는 시간은 없었는가?
= 재정적인 부분의 사용은 적절했는가?


이상과 같이 P.D.F 스텝을 잘 순환하면 인생 가운데 풍성한 열매를 얻을 수 있다. P.D.F 스텝은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고된 훈련과 치밀한 노력이 필요하다. 다시 아래와 같이 정리한다.
– 예수님이 바라보는 것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비전을 정한 뒤 그 비전에 맞춰 하루하루를 잘 플래닝해야 하자.(PLAN)
– 플래닝한 것을 성실히 수행하자.(DO)
– 그 행한 것을 피드백하여 내일의 플래닝에 반영하자.(FEEDBACK)

그렇게 P.D.F 스텝을 반복하면 시간이 흐른 언젠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복은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 자의 것이 아니라 이렇게 일상을 성실하게 산 사람이 누리는 몫이다. 그 복의 주인공이 바로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되길 기도하며.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을 위해 하듯이 열심히 일하십시오”(골 3:23, 쉬운성경).

글 = 이찬영
한국기록경영연구소 대표이자 스케투(ScheTO) 마스터, 에버노트 국제공인컨설턴트(ECC)로 활동하며, 서울 한우리교회 권사로 섬기고 있다. 효과적인 기록관리와 시간관리를 통해 개인과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 일을 미션으로 삼고 책 저작과 교회와 기업 등 다양한 대상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개인성장형 기록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한 『기록형 인간』과 효과적인 스케줄링과 할 일 관리 기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제 플래너를 같이 묶은 『플래너라면 스케투처럼』이 있다.

★ <크리스천의 시간관리/기록관리> 찾아가는 특강 초청하기▷



★<기록하면 달라지는 것들>전체보기▷
★<크리스천 노트와 메모지>상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