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더 이상 메마른 기도를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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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조카가 군대에 입대했습니다. 메신저 속 짧게 깎은 머리와 어색한 듯 신병교육대 입구에서 있는 아이를 보니 마음에 한편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모가 이런데 엄마는 더했을 것 같습니다.

아이를 군대에 보내 놓고 나니 평상시에 스치던 뉴스도 다 마음 졸이며 보게 되고 매 순간마다 기도하게 되더랍니다. 아이를 위한 기도뿐만 아니라 나라를 위한 기도, 북한을 위한 기도, 민족을 위한 기도까지…기도의 폭이 넓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젠 더이상 메마른 기도가 아닌 전심의 기도로 나아갑니다.

절박한 기도는 영적 전쟁이다. 은밀한 기도의 처소에서 우리는 이기심으로 가득찬 자신의 옛 사람과 싸운다. 내 힘으로 뭔가 해결해보려는 마음과 싸운다. 기도를 방해하는 마귀의 온갖 유혹과 싸운다. 그런 피투성이의 영적 전투가 기도의 자리이다.

우리는 날마다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께 의지하며 승리한다.
우리가 사탄의 방해를 뚫고, 응답이 지연될 때도 낙심하지 않고, 온 몸과 온 영혼으로 지속적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실 것이다. 그럴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영적 근육이 생기고, 담대함과 평안함이 생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사탄과 죄에 대항하기 위해 항상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강한 군대로 서기 원하신다. 전쟁에 나간 군대는 잘 때도 군화를 벗지 않고, 무장한 채로 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항상 영적으로 깨어 있기를 원하신다.
세상 속에 살지만 영적으로 완전 무장한 채로 24시간 대기하기를 원하신다.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지면 즉시 어둠의 군대를 물리치는 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항상 출동 준비가 된 하나님의 군대이다. 영적으로 늘 깨어 있으려면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한다.

이사야서 62장 6절을 보자.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_ 사 62:6

기도하는 사람은 성벽 위에 세운 파수꾼과도 같다. 우리가 지켜야 할 예루살렘은 우리의 조국이요, 가정이요, 교회요, 직장이다. 우리가 기도로 지켜야 할 소중한 어떤 사람, 어떤 것이다. 기도하지 않아 영적으로 잠이 들면 마귀에게 다 뚫린다.
우리가 자녀를 위해 하루 기도하지 않으면 그 자녀는 마귀에게 유린당할 것이다.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한다.

이제 하나님의 승리를 회복하려면 지속적인 기도가 있어야 한다. 나라가 없으면 개인도, 가정도, 교회의 안녕도 지켜질 수 없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지속적인 기도로 헌신하자. 우리가 다 지속적으로,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한다. 모든 난관과 어려움을 뚫고 사탄을 압도하고 승리하는 기도로 나아가야 한다. 성령을 부어달라고, 영적 승리를 허락해달라고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다 간절한 마음으로 끈질기게 기도의 싸움을 싸우자.

“주님, 더 이상 메마른 기도를 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성령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예수 보혈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하늘의 문을 여시고 성령의 불을 내려주시옵소서.
기도가 터지게 하여주시옵소서.
우리의 자녀들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메마른 광야에 서 있는 자녀들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이 나라와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옵소서.
성령의 생기가 죽어가는 이 땅 곳곳에 흘러 들어가 이 나라를 살리시고 치유하옵소서.
기도의 전쟁을 포기하지 않기 원합니다.
지치고 피곤한 자들이 다시 일어나게 하시며, 인간의 기도가 바닥이 났을 때 성령의 기도를 배우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갈망합니다.
인생의 벼랑 끝에서 우리를 다시 살리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_막 1:35
<하나님이 내시는 길 > 한홍 p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