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완벽한 부모란 없습니다.

자신의 부모를 존경하고 사랑하며 자랑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전한 부모를 가질 수는 없습니다. 좋은 부모 밑에서 양육 받은 덕분에 나쁜 경험보다는 좋은 경험을 많이 했기에, 그렇게 생각할 뿐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온전한 인간은 없으며,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롬 3:10).

먼저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를 알기를 원하십니다.

일전에 우리나라 신학계의 대학자로 존경받는 목사님의 딸이 쓴 《목사의 딸 -‘하나님의 종’이라는 이름 뒤에 감춰진 슬픈 가족사》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살면서 부모는 자식에게 늘 가해자로, 자식은 늘 피해자로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자식이 성장하여 결혼하고 자식을 낳게 되면, 피해자였던 자식은 이제 가해자로 변하게 됩니다. 죄와 죄악을, 상처와 쓴 뿌리를 대물림하게 되는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자식은 육신의 부모에 대해서 양가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은혜에 다할 수 없는 감사도 하지만, 부모에게 받은 직간접적인 학대로 인한 두려움과 불안감도 있습니다. 또한 당연히 주어져야 함에도 없었던, 사랑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한 것에 대한 거절감과 그에 따른 공허함 등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육신의 부모와의 관계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난 후에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역기능 가정의 성도일수록 하나님 아버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늘 심판하시는 아버지, 늘 잘못된 것을 지적하시는 아버지, 늘 나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는 아버지, 늘 좀 더 잘하기를 원하시는 아버지 등등, 성경 말씀은 그분 안에서 안식을 누려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분을 피해야만 비로소 안식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은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신과 가정을 회복시키시기 전에 먼저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를 알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신앙의 비밀이기도 합니다. 영원히 사랑하시는, 언제나 함께하시는,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우리의 모든 마음을 알고 계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은혜로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더 이상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임을 고백하고 체험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가족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가족이 무엇인지, 아버지와 어떤 관계를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가정을 이루어야 하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have the same Father, NLT)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히 2:11

그럴 때 우리는 더 이상 육신의 아버지를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를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하나님 아버지를 통해서 육신의 아버지를 알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우리는 모든 상처와 쓴 뿌리로부터 벗어날 뿐만 아니라, 직면하기 고통스러운 육신의 가정을 회복시킬 수 있게 됩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많은 성도가 하나님 아버지를 알기 전에 자신의 부모와 관계를 새롭게 하고자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부모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용서는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나올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부모님을 사랑하고 용서합시다.

† 말씀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 고린도전서 1장 30절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 요한일서 3장 1절

† 기도
하나님, 부모님은 저를 위한 것이었다고 하지만 제 안에는 상처로 남은 일이 너무 많습니다. 부모님을 생각하면 화가 나고 한없이 미워집니다. 부모님에 대한 두려움과 미움은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누려야 할 참된 사랑과 안식을 어렵게 합니다. 하나님을 생각하면 막연하게 두려움이 올라옵니다.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는 은혜로우신, 사랑 많으신 하나님을 알고 싶습니다. 만나고 싶습니다. 저를 만나주시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알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육신의 부모로부터 받은 거절감, 수치심, 학대 등으로 지금도 고통 받고 있습니까?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체험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