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의 사명은 부부를 친밀하게 해 주는 강력한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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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의 사명을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을까? 여기 한 가지 연습이 있다. 인생의 끝을 미리 내다보며 이렇게 자문해 보라.

당신이 잠시 후에 하나님을 대면한다면 그분의 발치에 가장 놓아 드리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그분이 당신을 독특하게 지으실 때 무엇을 하도록 지으신 것 같은가? 이어 이렇게 물어보라. 바로 그 일을 하기 위해 현재 당신이 취하고 있는 조치가 있는가?

부부가 그 일의 동업자인 경우도 있다. 우리가 아는 한 부부는 몇 년째 영화제작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당신 쪽에서 그 비전의 조연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어쨌든 부부로서 헌신할 수 있는 일이면 된다.

거의 5백 년 전에 윌리엄 틴데일은 성경을 읽기 쉬운 언어로 번역했다는 이유만으로 화형에 처해졌다. 그를 가장 맹렬하게 대적한 사람 중 하나는 이교의 수장이 아니라 영국의 왕이었다.

요란한 박해 끝에 그는 결국 투옥되어 죽임을 당했는데, 그 시기에 그가 한 성직자에게 담대히 한 말이 있다.

“하나님이 내 목숨을 살려 두신다면 나는 쟁기를 모는 소년이 당신보다 성경을 더 많이 알게 할 것이오.”


성직자라면 마땅히 그런 말을 기뻐할 것 같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다. 그때는 그것이 괘씸한 일이다 못해 사형에 처할 죄로 통했다. 비록 틴데일의 생은 단축되었다.

하지만 그가 가꾼 씨앗의 결실로 그의 사명은 성취되었다. 읽기 쉬운 성경 역본들은 오래지 않아 유럽 대륙을 가득 덮었고 영국 종교개혁의 기초가 되었다.

그 모두가 하나의 사명으로 시작되었다. 틴데일은 그것을 미리 보고 느꼈고 머릿속에 그렸다. 성경을 읽기 쉬운 언어로 옮기면 평범한 소년도 성경을 성직자만큼이나 알 수 있게 된다.

여기 데이트의 밤에 할 수 있는 좋은 일이 있다. 당신 부부는 틴데일의 말을 어떻게 끝맺음하겠는가?

“하나님이 내 목숨을 살려 두신다면…” 당신은 문장의 뒷부분을 무엇으로 채우겠는가? 당신이 가장 이루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그 답이야말로 당신의 사명이 무엇일지 보여 주는 좋은 지표다. 공동의 사명은 부부를 친밀하게 해 주는 강력한 도구다. 해보면 알겠지만, 목적이 있는 영적 갈등이 많을수록 부부가 사소한 갈등 때문에 곁길로 빠질 일은 그만큼 줄어든다.

예수께서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고 말씀하신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당신도 시도해보라. 그럼 알게 된다.

내용 발췌 = 사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