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향한 주님의 구체적인 뜻을 알 수 없어요”라고 탄식하는 청년에게 – 이용규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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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뜻을 구하면 살아갑니다. 특히 삶의 비전을 결정하는 청년들은 그 구함이 더 간절할텐데요.

내려놓음“, “가정, 내어드림“의 저자 이용규 선교사님 홈페이지에서 이런 청년의 질문에 대해서 답을 주신 내용을 보고 이 문제로 고민하는 다른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아서 이렇게 소개해 드립니다. 


어떤 형제가 저에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하나님이 마음에 주신 확신이 있어서 배우의 길을 선택했는데 그 길에서 좌절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려 했지만 여전히 다양한 어려움 가운데 길을 찾지 못하는 것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전 늘 기도하면서도 돈도 명예도 아닌 주님의 뜻을 알고 분별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소원이자 기도제목이었는데, 이렇게 갈급해하고 간절히 기도하는데도 왜 저를 향하신 주님의 구체적인 뜻을 알 수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 형제에게 보낸 내용인데 너무나 많은 청년들이 고민하며 질문하는 내용이라 생각이 되어서요. 그와 관련해서 제 답을 몇 자 적었습니다.


기도받은대로 응답받았다고 생각한 길에서 어려움을 만나기도 하고 오래 기다려야 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시간들이 의미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응답받은 길에서 세상적으로 잘 되어야만 그 길이 진정 하나님이 인도하신 길이라고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했던 이유가 어디에 있었는지 생각해 보세요. 그 이유가 성공하기 위해서였다면 다시 처음부터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안에서는 이 모든 버려진 시간들도 낭비가 아님을 나중에 고백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는 길 가운데 많이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길을 잘못들어서 그 가운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부르심에 따라 그 과정은 어쩌면 필수적으로 경험해야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삶의 방향성도 중요하지만 오늘 하루 나의 삶의 모습과 자세도 중요합니다.

지금껏 어떤 길을 선택했는가보다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시점에서 계속해서 인도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복음이 우리를 자유케 하는 것은 우리에게 두 번째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겪었던 실수와 실패마저도 하나님 안에서 아름답게 사용될 수 있는 기회가 우리 앞에 있다는 것이지요.

오늘도 주님의 은혜를 구하시면서 주님을 깊이 찾으시기를 소망합니다.

내용 출처 = 천국노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