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육신이 되셨다’라는 진리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잊지 말라고 경고한다.

이 진리는 우리가 동물처럼 살 때 우리를 꾸짖는다. 하나님께서 두 가지 세계를 만들어놓으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세계만 있는 것처럼 살 때, 그분이 우리를 영원한 존재로 만들어놓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이 땅의 것들만을 위해 살 때 우리를 꾸짖는다.

솔로몬은 잠언에서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 지혜가 길거리에서 부르며 광장에서 소리를 높이며”(잠 1:19,20)라고 말한다. 이 말씀이 바로 예수님의 음성이며 성령의 음성이다(잠 1:21-27).

이 지혜는 우리가 동물이 아니라고 가르친다. 하나님은 우리를 영으로 만드셨고, 영이 들어가 살 수 있는 몸을 주셨다. 이 몸은 우리의 영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동물인 것처럼 산다면, 오직 이 땅에만 속한 존재인 것처럼 산다면 그것은 영에 대한 모욕이다.

세상 사람들의 특징은 죽는 순간까지 재물에 대해 염려하고 걱정한다는 것이다. 그들의 자동차, 또는 자동차의 뒷문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생각하며 돌아다닌다. 영원하지 않은 것들, 즉 옷이나 외모 같은 것들에 집착하며 살아간다.

사소한 것에
허비하고 있는가?

나는 우리가 대머리수리처럼 되지 않고 비둘기처럼 되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바란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는 비둘기처럼 구구 소리를 내며 높이 솟아오르지 못하고 대머리수리처럼 쓰레기 더미를 파헤치고 있다. 이렇게 된 원인은 기독교를 인간의 이성과 논리로만 해석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물질주의적 신학의 칼을 휘둘러, 그리고 물질에 집착하는 우리의 철학의 칼을 휘둘러 기독교의 뿌리를 잘라냈다.

 오늘밤 마당에 나가 하나님의 별들을 올려다보며 이렇게 말하라.

나는 영원한 우주의 일부이다. 영원한 시간이 내게 허락되지 않았다는 착각에 빠져 지혜의 음성을 외면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내 마음 안에 영원을 심어주셨기 때문이다. 내가 오직 이 땅에서만 살고 끝나는 존재라는 착각에 빠지지 말라. 하나님께서 또 다른 세상에서 살도록 나를 만드셨기 때문이다. 내가 육체의 사람이라는 오류에 사로잡히지 말라. 나는 영의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는 영원을 위해 지음 받은 사람으로서 지혜의 음성에 응답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고, 의식(意識)을 가진 개별적 존재로 영원히 살아가야 할 운명을 타고 났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영원한 지혜’라는 태고의 모태로부터 태어나게 하셨고, 그 영원한 지혜가 인간의 몸으로 오게 하셨으며,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다.

《천로역정》을 쓴 존 번연은 죄의 자각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자신의 체험에 근거하여 설명해준다. 성령께서 그에게 죄를 깨닫게 해주셨을 때의 체험은 너무나 강력해서 그를 압도해버렸다.

번연은 기독교를 믿는 것이 오늘날만큼 편하지 않았던 시대에 살았다. 그는 자기가 지옥에 갈 것이라고 확신할 정도로 극심한 죄의식에 시달렸다. 어느 날 깊은 절망감에 빠져 길을 걷고 있을 때, 개 한 마리가 걸어가는 것을 본 그는 하나님께 “오, 하나님! 제가 저 개라면 좋겠습니다. 저 개는 죽으면 없어지지만 저는 죽어서 당신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라고 소리쳤다. 그로부터 오래 되지 않아 하나님은 그를 바로잡아 구원해주셨다.

우리는 “나는 예수님을 내 구주로 믿습니다”라고 말하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의 지혜가 사람의 생명 속으로 흘러들어올 때 그가 진정으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

오, 주여!
당신의 길은
지혜로운 계획 가운데
저 위 당신의 보좌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리하여
어둡고 굽은 선들이 모두
당신의 사랑의 중심에서 만나게 됩니다.

_ 앰브로즈 설 (Ambrose Serle)

<오 주여! 당신의 길은>

 

† 말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 요한복음 1장 1절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 잠언 1장 23절

† 기도
우리를 영으로 만드신 하나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재물과 외모 같은 영원하지 않은 것들에 사로잡히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지혜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응답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내가 주님 안에서 얼마나 귀중한 존재인지 분별하게 하옵소서.

† 적용과 결단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다고 고백한 나의 생활을 돌아봅시다. 오직 이 땅에서 살고 끝나는 존재처럼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지혜가 사람의 생명 속으로 흘러들어올 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A.W. 토저 목사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지혜가 내 생명에 들어오게 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을 기억하고 행동에 옮겨 보십시오.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테마와 함께 보면 더 좋은 은혜로운 묵상카툰 갓피플만화가 개편되었고

기독교 청소년 웹툰 《TOUCH(터치)》연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제목 TOUCH(터치)는 “인생 속에서 겪게 되는 여러 문제들로 힘들어 지치고 어려울 때, 나를 만져 주시고 내 마음을 치유하시는 분은 결국 하나님이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기독교 웹툰 바로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