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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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은 성경을 한 장, 한 장 연구하고 한 권, 한 권 끝낼 때마다 하나님의 뜻을 더 배우고, 그분의 섭리를 더 많이 깨닫게 됩니다. 때때로 존경하고 싶은 성경의 인물들과 신앙 선배들의 삶을 정리하면서 그들의 삶을 배우고 적용해 보고자 노력하죠.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서, 우리와 같은 삶을 산 그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 보면서 오늘날 우리 믿음의 후배들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수많은 인물 중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온유한 성품을 가진 성경의 인물 모세가 어떻게 인도하심을 받으며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일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모세는 조언을 들을 줄 아는 사람이었다. 장인 이드로가 모세 혼자 하루 종일 백성을 재판하는 모습을 보고 천부장 제도를 권면하자 그는 곧바로 순종했다(출 18:14-21).

하나님은 모세가 주위 사람과 동역하도록 아론과 훌을 붙여 주셨고, 그 옆에 여호수아와 이드로가 있게 하셨다. 다른 사람의 바른말을 수납하는 법을 배우게 하셨다고 추측할 수 있다. 모세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어떻게 받는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하나님의 큰 뜻 안에서 결정한다 
하나님은 큰 명령을 우리에게 주시지만, 살아가는 동안 겪게 되는 이런저런 세밀한 문제들은 하나님의 큰 뜻 안에서 스스로 결정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로봇이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모든 상황을 세세하게 지시하실 수 있지만 그렇게 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이 큰 범위를 정해 주시면 그 범위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잘 분간해 나가야 한다.

홍해를 갈라 주셨으면 건너가면 된다. 건너갈지 말지에 대해서도 하나님이 음성을 들려주셔야 하는가?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빤한 것을 가지고 혼자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의 큰 뜻을 분별해서 행하면 되는데 고민하다가 엉뚱한 결과를 낳기도 한다. 신앙생활을 할 때는 세세한 부분을 잘 분별해야 한다.

# 하나님은 신실한 자를 통해 깨달음을 주신다
하나님은 신실한 자를 통해 귀한 깨달음을 얻게 하신다. 그래서 나그넷길을 가면서 신실한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은 복되다.

성경연구를 한 후 함께 나눔을 하면 다른 신실한 사람을 통해 깨닫는 바가 많다.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된다. 설교를 듣는 것은 한 번이지만 5,6명이 소그룹으로 모여서 말씀을 함께 나누면 나머지 사람들이 다 나의 교사가 될 수 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 3:16).

# 성화된 성경 지식이 분별에 도움이 된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때는 신실한 사람의 조언뿐 아니라 성화된 성경 지식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성경 66권 중에서 최소한 3분의 1인 22권 이상은 연구해야 영적 분별력이 생긴다.

우리는 성경을 알아 가는 데 힘써야 한다. 동시에 우리가 모든 것을 다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신실한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조언을 들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우리 앞날에 관한 문제다. 아직 살아보지 않은 영역이기에 더욱 신앙적 조언이 필요하다. 대학 생활, 직장 선택, 결혼에 있어서 배우자의 선택 기준, 부부 간의 하나 됨, 자녀 양육 등 많은 문제가 있다.

다른 사람의 조언이 나의 의견과 다를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일단 조언자가 나보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인지, 그리고 지금 그에게 열매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라. 신앙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인간의 지혜에서 나온 인본주의적 조언은 듣지 말아야 한다.

신앙생활을 할 때 ‘순종’과 ‘의논’ 부분에서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성경에서 가르쳐 주기 때문에 순종하면 되는데, 자기가 어떻게든 바꾸어 보려고 의논 쪽으로 굳이 방향을 트는 경우를 말한다.

우리는 두 영역을 잘 구분해야 한다. 이때야말로 영적인 분별력이 필요하다. 신앙이 어린아이 단계에서는 어렵지만,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은 이를 잘 분별할 수 있다.

내용 출처 = 삶으로 설명한 신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