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지각은 그만! 약속을 지키고 성과를 얻는 4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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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지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같은 상황에 반복해서 두세 번 지각하면 상습범이 된다. 이쯤 되면 지각으로 인해 인생이 멍들기 시작한다.

일을 잘해도 상사로부터 불성실하다는 낙인이 찍힐 수 있고, 아이템과 가격이 좋아도 고객과의 계약이 무산될 수 있다. 상대방에게 자기관리가 안 된다는 인상을 주면 될 일도 안 된다. 그러므로 지각은 사소한 것이 아니라 인생의 향방을 가르는 중요한 습관이다.

어떻게 하면 약속한 시각에 절대 지각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좋은 미팅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첫째, 약속 시각을 시각화한다.
약속을 머릿속에만 두고 있으면 실수할 가능성이 크다. 약속은 생길 때 바로 기록해야 한다. 기록할 수 있는 편리한 수단은 늘 휴대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캘린더앱이다. 그런 후 이것으로 끝나지 말고 약속을 상세히 관리하면 좋다.

24시간이 표기된 플래너 위에 해당 약속 시각과 내용을 표기하여 세부적으로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길 추천한다.

왜냐면 약속은 약속 혼자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날 다른 일들과의 관계 속에 존재한다. 그러므로 다른 일들과 조직을 잘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루 일을 계획할 때 다른 일들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잘 조율하며 약속을 배려하려면 종이 플래너 위에 기록하며 약속 시각을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둘째, 약속 장소까지 이동에 필요한 정보를 기록한다.
약속 장소까지 이동에 필요한 시간과 루트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출근이나 등교처럼 매일 반복되는 상황도 가끔 자신의 루트를 재점검해 볼 필요가 있지만, 특별히 장소가 바뀌는 비정기적인 미팅 약속은 매번 이 작업을 상세히 해야 한다. 감에 의존하다가는 큰코다친다.

포털의 지도 앱을 이용하여 이동에 필요한 시간과 최적의 루트를 확인한다. 그리고 그 내용을 역시 플래너의 약속 시각 전의 시간 영역에 기록한다.

이때 당연히 약속 시각보다 10~20분 정도는 일찍 도착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생각지 못했던 돌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도심권에서의 이동은 가능하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방송장비를 싣고 다녀야 하는 것이 아닌데도 서울 시내 강의에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강사님들의 무모함을 개인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셋째, 출발 전까지 필요한 사전 행위를 계획하라.
약속을 위해 출발해야 할 시간에 정확히 출발하기 위해선 출발 전에 일을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도 염두에 둬야 한다.

예를 들면, 5시 반에 회사에서 출발하기 위해선 지금 시각으로부터 얼마의 시간이 남았고, 그 시간 동안 하던 일을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 계획한다. 이처럼 약속시각을 기점으로 역산하여 이동시간과 출발 전 사전행위까지 계획해야 한다.

약속 시각을 지키기 위해선 위의 첫째와 둘째 단계를 정확히 기록하고 반복 확인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을 나는 ‘약속을 시뮬레이션(simulation)한다’고 말한다. 시뮬레이션을 정확히 하면 약속이 펑크 날 확률이 거의 없다. 중요한 약속일수록 이 시뮬레이션을 세밀하게 반복한다.

(약속 시간관리 예, 최강 주간 플래너 스케투(ScheTO) 보기)


넷째, 약속 내용을 미리 예습한다.
모든 만남에는 준비가 필요하다. 가장 좋은 준비는 만나는 사람에 대해 공부하는 일이다. 영업인은 계약 당사자가 누구인지를 분석해야 한다.

강의하는 자리라면 청중을 분석하는 일이 중요하다. 어쨌든 모든 약속에는 만나는 사람이 있고, 모든 만남은 새로운 기회를 연다. 그 기회를 통해 풍성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약속을 좋은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선 약속 대상자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약속 장소로 이동하는 시간에 만날 사람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미 전에 만났던 사람이라면 저장해둔 명함이나 기록해 두었던 정보를 검색해서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최근 근황을 SNS 등을 훑어보며 파악할 수 있다.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도 SNS 등을 검색하면 대략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이런 작업을 통해 예전 대화의 맥락을 이어서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적절한 질문을 할 수도 있다. 이런 노력과 관심이 좋은 관계의 물꼬를 트게 한다.

이상과 같이 약속을 성실히 지키고, 만남을 기회의 시간으로 잘 활용한다면 그 사람의 삶은 풍성한 열매로 윤택해질 수 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소중한 가치로 연결해 가는 사람은, 그 하루가 쌓여 풍성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누구든 그의 미래는 오늘 맞이하는 하루가 쌓여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시간 관리는 인생 관리요, 영성 관리나 다름없다. 인생은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영성은 인생의 시간 동안 복음에 합당한 성품과 태도를 갖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생명의 시간을 잘 관리하며 맡긴 일을 감당해 나가는 것은 모든 크리스천의 임무이다.

하나님 앞에 순도 높은 영성의 삶을 살고 싶다면 오늘 하루, 일상의 시간을 잘 관리하면 된다. 좋은 만남을 통해 선한 일을 이뤄가길 즐겨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볼 때, 일상 중에서도 약속을 잘 지키고, 약속을 통해 풍성한 열매를 거두는 것은 크리스천에게 중요한 사역이나 다름없다.

‘일상을 바꾸기 전에는 삶을 변화시킬 수 없다. 성공의 비밀은 자기 일상에 있다.’ (존 맥스웰)

글 = 이찬영
한국기록경영연구소 대표이자 스케투(ScheTO) 마스터, 에버노트 국제공인컨설턴트(ECC)로 활동하며, 서울 한우리교회 권사로 섬기고 있다. 효과적인 기록관리와 시간관리를 통해 개인과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 일을 미션으로 삼고 책 저작과 교회와 기업 등 다양한 대상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개인성장형 기록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한 『기록형 인간』과 효과적인 스케줄링과 할 일 관리 기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제 플래너를 같이 묶은 『플래너라면 스케투처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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