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초 낭독회] 내가 만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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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몸을 씻으라”라는 명령은 너무 쉬워서 어려웠다.
나아만이 그대로 하려면 자신의 연약함과 무력함을 인정하고 구원을 값없는 선물로 받아들여야 했다.
하나님의 은혜를 원하는 사람은 결핍만 있으면 된다.
즉 아무것도 없으면 된다.

그런데 이런 영적 겸손을 불러일으키기가 어렵다.
우리는 하나님께 가면서 ‘제가 이만큼 했습니다’라든지
‘제가 고생한 것 좀 보십시오’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만 바라보기를 원하신다.
그냥 씻기만을 원하신다.
나아만은 자신의 ‘해로운 행위를 내려놓는’ 법을 배워야 했다.

–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p145-146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