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이 무너질 때는 몸이 같이 무너진다. 병이 난다는 뜻이 아니라 삶이 무너진다는 뜻이다. 언제 자신의 몸이 제어되지 않는지 점검해보라.

너무 속상할 때 어떻게 하는가? 대부분 꾹 참는다.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는다. 그럴 때 성숙하다고 말한다. 성숙하다는 것은 이 사람의 삶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영이 다스린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우리 신앙의 성숙이다.  “영적인 사람이다”, “영적이다”라는 것은 영이 육의 상태에 끌려가지 않는 것이다. 더 나아가 “영적으로 훌륭하다”라는 것은 육의 상태에 끌려가지 않을뿐더러, 육이 영을 따라오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반면에 미성숙하다는 것은 문제가 터졌을 때 육이 제멋대로 하는 것이다. 아이들을 보라. 원하는 것을 사주지 않으면 당장 길바닥에 드러누워 성질을 부린다. 미성숙한 것이다. 미성숙한 것은 육이 영을 끌고 다니는 것이다.

주님! 제 마음을 다스려 주시옵소서.
주님께 순복합니다.

우리 삶의 문제는 대부분 미성숙의 문제다. 성숙하지 못하면 고작 사탕 때문에 싸운다. 자라면 사라질 문제가 인생 전부인 줄 안다. 미성숙한 사람은 상황과 감정에 따라 그 영이 움직인다. 상황과 감정이 좋으면 신앙도 좋고 영도 좋다가, 감정 상태가 안 좋아지면 영의 상태도 영향을 받아 신앙도 없어진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은 정말 살아 계신 것 같다고 해서 왜 그런지 물으니 하나님이 자기를 도와주셨다고 신이 나서 이야기했다. 그런데 두어 달 후에 그 문제가 잘 안 풀리니까 어깨가 축 처져서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다고 한다. 그런다고 하나님이 안 계실까? 그렇지 않다. 자기 영의 상태를 알아야 한다.

도대체 그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인가? 애인 하나 생기면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시고 애인과 헤어지면 그냥 사라지는 그런 하나님이신가? 교회 와서 예배드리고, 설교 듣고, 기도하고, QT 하고, 말씀 보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도 하면서 뭔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하나님이 없다고 한다면 그는 도대체 어떤 하나님을 만난 것인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사랑해요”라고 감정적으로 고백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애인이 사랑한다고 고백했는데 며칠 후에 보니 다른 이성을 만나고 있어서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아, 미안해. 내가 잠깐 미쳤나봐. 나는 진짜 너 사랑해” 이러기를 세 번쯤 반복한다면 그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 사랑한다는 그 말을 믿을 수 있을까? 그 말은 감정일 뿐, 사랑은 그보다 더 깊은 것이다. 몸의 반응을 잘 보라. 그 몸이 영의 상태를 정확히 알려준다. 몸의 상태를 보고 영을 분별할 수 있다.

목사가 성도의 영적 상태를 어떻게 분별해서 알까? 대개 문제가 있을 때 성도는 목사를 잘 쳐다보지 못한다. 나를 피한다면 피하는 만큼 문제가 있는 것이다. 영이 무너질 때 육도  무너지기 때문에 몸의 상태를 잘 살피고 항상 점검해야 한다. 하나님이 없다고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적 상태와 실력 없음을 알아야 한다.

신앙이 좋은 사람은 문제가 생겼을 때 영이 육을 붙잡아 버티고 간다. 끌려가지 않는다. 아프냐 안 아프냐, 돈이 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니다. 영이 몸에 끌려가지 않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 곧 실력이다.

 

† 말씀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 요한복음 6장 63절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 에베소서 4장 22절~24절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 갈라디아서 5장 17절

† 기도
주님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마음을 주옵소서. 상황과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굳건한 믿음 가지고 제 영과 육을 지키길 원합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주님 바라보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의 삶이 흔들리고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문제가 생겼을 때 영이 육을 붙잡고 믿음가지고 이겨내보기로 결단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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