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님이 우리에게 죄에 대한 두려움을 상기시키기 위해 흉악한 말씀을 많이 하셨다.

8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9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 마 18:8,9

이 말씀은 단순히 ‘나’라는 사람이 있는데 찝찝한 죄를 지었다거나 내 손이 범죄하거나 내 발이 범죄하거나 내 눈이 범죄할 때 그 손발을 찍어버리고 눈을 뽑아버리는 한이 있어도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는 말씀인가? 정말 찍고 뽑고 빼면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인가? 말씀을 그렇게 못 알아들으면 큰일 난다.

죄는 그렇게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나요 죄’인 존재적 죄인에게 말씀을 주시는 목적은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지옥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죄가 얼마나 두려운지 알고, 눈알을 뽑는 각오로, 손발을 찍어내는 한이 있더라도 죄는 짓지 말라고 강조하시는 말씀이다.

만일 주님이 우리를 정말 사랑하셔서, 우리를 지옥에 보내느니 차라리 찍고 뽑고 빼는 것이 낫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정리하셨다면 우리 중에 사지백체 멀쩡히 남아 있을 사람이 있겠는가? 혹시 남게 된다면 과연 무엇이 남겠는가?

내가 여러 다른 나라 민족에게 가서 복음을 나눌 때 이 이야기를 똑같이 한다. 그러면 아무리 삶이 문란하고 죄책감도 느끼지 못해 복음을 전하기 어렵다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죄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느 민족 누구도 죄와 무관하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롬 3:23

그런데 한 번은 우리나라에서 이 이야기를 했는데 20대 젊은이가 “저요!” 하고 손을 번쩍 들었다. 그래서 내가 “아니 그래, 그럼 그중에 뭐가 남아서 오겠나?” 했더니 그 청년이 왼쪽 눈알 하나가 남아서 굴러올 것 같다는 것이다. 이 무슨 심오한 말인가? “아니, 왜 하필 왼쪽 눈알인가?”, “제 왼쪽 눈 시력이 약합니다.” 그러니까 왼쪽 눈 시력이 약하니까 그나마 죄를 안 졌지 않겠나, 이런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는 말이었다.

그런데 눈알이라고 따로 있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온몸은 다 연결되어 있고 죄를 짓는 일은 내 존재 전부가 동원되지 않으면 성립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주먹을 한번 날리는 일도 나의 지정의가 다 동원된다. 지성으로 감정으로 의지로 나의 전 인격이 동원되어야 주먹질이 나가는 것이다. 근원적으로 내가 죄의 장아찌가 되었다면 나는 건드리면 죄밖에는 다른 반응이 나올 수 없다.

나 자신이 존재적 죄인이라는 것이 우리를 절망스럽게 한다.

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고 근본적인 문제다.

오죽했으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다른 방법이 아닌 당신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죽게 하시고, 그것도 십자가에 내어주어야만 했겠는가? 방법이 모자랐겠는가? 지혜가 모자랐겠는가? 죄가 우리의 생명과 인격에 딱 달라붙어서 ‘죄 곧 나, 나 곧 죄’인 운명이 되었다는 것을 기억하라.

죄의 결과가 괜찮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지 않으셨을 것이다

죄는 반드시 심판을 받아야 한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

하나님께서 죄를 심판하시려고 보니 죄와 내가 공동 운명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의 문제를 다루시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생명의 문제를 해결하셔야만 했던 것이다. 이것을 분명하게 알고 계셨던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하실 일은 가지, 우리의 생명을 구하러 오시는 일이다.

우리는 한 가지 결론에 도달했다.
죄는 생명에 들어온다. 그래서 죄인이라는 말은 ‘죄 곧 나, 나 곧 죄’라는 사실이다.
이 존재의 변화 없이 우리가 죄 문제에서 자유로워지는 일은 불가능하다. 단연코 불가능하다.

 

† 말씀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 로마서 5장 12절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 로마서 6장 6절

† 기도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죄 곧 나, 나 곧 죄인 제가 존재 변화 없이 주님께 나아갈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의 죄 문제를 예수님 십자가 앞에 가지고 가길 원합니다. 생명을 구하러 오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생명을 얻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죄 문제를 해결하기 원합니다.

적용과 결단
하나님께서는 죄의 장아찌와 같은 나를 살리기 위해 귀한 아들을 생명 주러 보내셨습니다. 오늘 하루 이 땅에 우리의 죄를 위해 오신 주님을 깊이 묵상합시다.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