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을 추상으로 갖지 말라. 신앙을 추상적인 것으로 여기니까 사람들이 신앙이 뭔지를 몰라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말씀 보는 것만을 신앙이라고 생각한다. 신앙생활이 망가지는 이유 중 하나는 신앙을 추상으로 가져서이다. 신앙생활은 쉽고 단순하며 아주 구체적이다. 신앙은 추상이 아니라 실제인데 비전과 미래의 사명에 매달려 실제가 무너지면 문제가 된다.

공부하지 않고
기도만 하면 될까?

쓴 뿌리 치료 강의할 때 내가 종교 중독을 가르친다. 학생에게 종교 중독은 공부할 것을 공부하지 않고 와서 기도만 하는 것이다. 주부에게 종교 중독이란, 자녀에게 밥을 먹여야 하는데 먹이지 않고 집안에서 남편에게 순종해야 하는데 순종하지 않고, 교회 와서 기도하면서 내가 하나님께 기도한 것으로 때우는 것이다.

기도하는 것이 나쁘다는 뜻이 아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내 일을 대신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하나님, 해주세요” 하면서 하나님께 대신해달라, 변화시켜달라 한다. 아들이 나에게 와서 “아빠, 저 대신 군대생활 해주세요.”, “아빠, 공부해서 시험 좀 대신 봐주세요” 한다고 생각해보라.

그걸 내가 왜 대신하겠는가? 이때 아빠가 할 일은 시험공부를 대신해주는 게 아니라 몽둥이를 빼 드는 것이다. 아이가 하도록 하고 아이의 실력을 키우는 것이 아빠의 일이다.

변화시켜주시는 것은 하나님 편의 일이지만 거기에는 내가 할 일도 있다. 나는 십자가를 져야 한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시니까 하나님이 부활시키신 것인데 우리는 십자가 없이 부활만 얘기한다.

막연한 비전과 미래 때문에 현재의 실제를 놓치는 것이 지금 우리 신앙생활 안에 있는 허상이다. 사람들이 무엇을 실제로 싸워야 하는지를 모른다. 재정, 시간, 육체를 관리해야 하는 것을 모른다. 그래서 우리 신앙이 허상에 있다.

비전은 어디에 있고 사명은 어디 있는가? 지금 맡겨진 것이 사명이다. 지금 나의 사명은 설교하는 것이고 말씀을 가르치며 교회를 잘 감당하는 것이다. 만일 내가 교회 비전만 이야기하면서 맡겨진 것들은 대충대충 하면 다들 목사님 지금 미쳤구나 하지 않겠는가?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어떤 미래를 맡길지는 모르지만 지금 맡겨진 것만큼은 분명하지 않은가?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현장을 주셨다. 그곳이 신앙의 터전이다. 하나님이 주신 가정, 직장, 교회가 사명의 실제적인 장소다. 각자 자신의 재정과 시간과 육체를 관리하는 것이 실제적인 사명이다.

 

† 말씀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 에베소서 5장 15~18절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 에베소서 5장 22~25절

† 기도
주님, 제가 있는 자리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깨닫습니다. 항상 주님의 임재를 의식하며 주님의 말씀이 제 삶에 드러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 적용과 결단
가정에서, 교회에서, 학교 또는 직장에서 지금 내게 맡겨진 것은 무엇인가?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