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짐을 속히 내려놓으라” – 유기성 영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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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순간 많은 일들 때문에 마음이 지칠 때가 있습니다.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문제에 마음이 눌릴 때도 있습니다.

“언제 나는 편히 쉬어 보나?” 생각하며 한 숨을 쉴 때, 주님께서 “마음의 짐을 속히 내려놓으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마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벧전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저는 문제가 있으니 당연히 염려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니 문제가 있다고 꼭 염려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근심과 염려는 시험거리가 많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주 안에 거하지 않음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요 15:6)

야고보 사도가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약 1:2) 하신 말씀도 항상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볼 때 이해가 되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마음의 염려와 근심을 심각하게 다루시는 것은 까닭이 있습니다. 마음에 있는 염려와 두려움이 우리 인생을 망치는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감기만 걸려도 병원에 가고 약을 먹고 쉬면서 회복하려고 애를 쓰면서도, 마음의 두려움이나 염려는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두려움과 염려가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떨쳐 버리려 하지 않고 마음에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에 염려 근심 두려움, 상처가 있다면 당장 마음에서 내려놓아야 합니다.

아무리 작은 염려라도 삶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물 한 컵이 무거우면 얼마나 무거울까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무게가 아닙니다. 얼마나 오래 들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물 컵을 잠간 들어 물을 마시고 내려놓는다면 아무 문제가 안됩니다. 그러나 그 물 컵을 한 시간 동안 들고 있다면 팔이 아플 것입니다.

하루 종일 들고 있어야 한다면 보통 불편한 것이 아닐 것이며, 어깨도 팔도 아플 것입니다. 그렇게 한 달을 들고 살아야 한다면 작은 물 컵이지만 얼마나 끔찍하겠습니까?

마음의 두려움과 염려가 이와 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제는 문제가 생겼다고 어쩔 수 없이 염려하게 된다는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기 위하여 우리 안에 오셨습니다.

빌 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마음의 짐을 주님께 맡기고 싶다고 맡겨지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 맡길 수만 있다면 정말 맡기고 싶지만 맡겨지지 않아서 안타까운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심이 정말 믿어져야 염려가 맡겨집니다.

이것이 우리가 항상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야 할 이유이고, 예수 동행일기를 쓰면서 얻는 큰 유익이 이것입니다. 염려가 생겨도 하루면 끝납니다.

염려하지 않으니, 여러 가지 시험거리가 생겨도,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할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예수 동행 일기를 쓰자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그것이 무슨 대단한 일이냐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음에 염려를 품고 사는 것이 삶에 심각한 어려움을 가져다준다면 반대로 계속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마음을 품은 채, 한 달, 두 달, 일 년 이년을 살아간다면 그 사람의 삶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여기서 인생이 바뀌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