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세상을 떠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분부하신 임무는, 아버지께서 약속을 이행하실 때를 기다리라는 것이었다. 그 약속은 곧 성령을 선물로 보내주시겠다는 것이었다. 일단 그들에게 권능이 주어지면 그들은 자신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될 준비를 마쳤다고 여겨야만 했다(행 1:8). 이것은 담대한 비전이다.

이 “땅 끝” 명령은 교회가 전반적인 선교 운동들을 일으키고, 인도주의적인 활동들을 주도하며, 수백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세계적인 조직들을 세우도록 이끌었다. 하지만 정작 이 계획의 본거지인 예루살렘에서는 그와 같은 활기와 관심을 일으키지 못했다.

이를테면 우리는 사람들이 친구들과 가족의 후원을 받아 온두라스와 뉴델리의 선교 여행에 참가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이웃 사람들을 알기 위해 옆집을 찾아가게 만들기는 어렵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는 아이들이 예수님에 대해 듣길 바라며 매주 아이들을 교회에 데려간다. 그러나 그들과 지붕 아래 있는 주중에는 예수님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지 않는다.

당신의 잘못을 들추어내려는 것이 아니다. 나도 똑같이 행동했었다. 그래서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있다. 우리가 신중을 기하고, 신학적인 지식을 쌓은 다음에 효율적으로 복음을 전하고자 함으로써 불편하고 어색한 상황을 피하고 싶어 하는 것을 이해한다.

하지만 우리는 가족 안에 복음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만들지 않아서 커다란 축복을 놓치고 있다. 개인적인 간증을 나누는 것이 가정에 이 축복을 가져오는 핵심 요인 중 하나이다. 그것은 우리 아이들의 구원과 그들의(그리고 우리의) 지속적인 성장과 하나님에 대한 체험을 가져다주는 방편이다.

주제가 우리 아이들의 구원으로 향할 때 부모들이 약간 긴장하는 경향이 있다는 걸 안다. 나는 어떤 것도 강요하길 원치 않는다. 어떤 식으로든 조종하고 싶지 않다.

어떤 경우에는 그리스도께 회심하는 일이 즉각적이고 감정적인 자각과 굴복의 순간에 일어난다. 어떤 경우에는 한 사람이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이 영적 폭발의 결과라기보다 조금씩 성장하고 세워져 가는 과정에 더 가까우며, 그리스도를 향해 착실하고 꾸준히 나아가는 것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구해야 하는가? 아이들의 말을 듣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실제로 그들이 뭘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내 인생에서 중요한 “한 가지”가 무엇인지 기억하는가? 
바로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스도를 알게 하는 것”이다.

그들을 구원하는 것도, 회심시키는 것도 아니다. 단순히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알리는 것이다.

성경에서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고전 3:7)라고 단언하기 때문이다.

말씀과 기도로
먼저 주님을 만나 준비해요!

예수님은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다”(요 6:44)라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내가 자녀들의 신앙의 각본을 쓰고 정확히 그들이 언제, 어떻게 예수님께 무릎을 꿇어야 하는지 결정할 수 있다는 생각은 성경적 근거를 찾을 수 없다. 그것은 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내 자녀들의 삶과 마음속에서 하시고자 하는 일은 모두 행하실 수 있다는 믿음에 대해선 여러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일은 단지 하나님과 협력하여 아이들에게 충실하게 진리를 전하는 것이지, 내가 뭔가를 잘못하거나 확실한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면 하나님의 계획들을 망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나 조바심을 갖는 것이 아니다.

그 안에 놀라운 자유가 있다. 나눌 수 있는 자유. 당신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확신할 자유. 하나님이 그 아이들을 창조하실 때부터 계획하신 대로 그들을 자신에게로 이끄시리라는 것을 알고 뒤로 물러나 지켜볼 자유.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아는지 말해주겠다. 당시 10대였던 아이들에게 우리 부부의 간증을 나눈 후에 그들의 개인적인 간증도 들려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 자신의 삶이 어떠했는지, 그리스도를 어떻게 만났는지, 그리스도를 만난 후에 그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세 가지 기준에 근거하여 하고 싶은 얘기를 하라고 권면했다.

당신이 자녀들을 잘 알듯이 나도 내 아이들을 잘 알았다. 아니, 안다고 생각했다. 내가 아이들 대신 그들의 개인적인 간증문을 작성해도 꽤 정확할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서로의 좋고 나쁜 순간을 함께 경험했기에, 10세, 12세, 16세 아이가 하는 이야기들은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일 거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그것은 완다와 내가 들은 가장 놀라운 이야기였다. 그들이 매우 유창하거나 세련되게 말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아이들에 대해 우리가 전혀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경험한 작은 창들을 통해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분 자신을 보여주셨고, 그들의 관심을 끄셨으며, 너무나 개인적이고 섬세하고 강력하며 눈을 떼지 못할 방법으로 작은 진리의 조각들을 드러내셨다. 하나님은 언제나 내가 생각했던 방식으로 그 일을 행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아이들은 내게 이렇게 말했다.

“네,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어요.”

나는 몰랐다. 어쩌면 그들도 그것을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보라는 도전을 받기 전까지는 정말로 몰랐거나 그 모든 것을 조합해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갖고 있다. 내게 내 이야기가 있고, 아내에게 아내의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그것은 하나님이 어떻게 그분 자신을 우리가 실제로 경험하게 해주셨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이야기다. 이 모든 이야기들은 살아서 계속 진행되며 발전함으로써 그분의 일을 어떻게 행하셨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이 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잃어버린 자들을 찾아 구원하는 일이다. 우리는 그 일에 동참하게 된다. 얼마나 놀라운 특권인가! 세상 끝만이 아니라, 바로 여기, 우리 집 거실 한가운데서도 그 일을 행해야 한다.

 

 

† 말씀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 에베소서 6장 4절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 시편 86편 11절

† 기도
하나님, 사랑하는 나의 가족 중에 아직 주님을 믿지 않는 배우자와 부모님, 자녀들에게 주님을 이야기 하길 원합니다. 예수님을 소개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지혜와 상황을 열어주시고, 오늘부터 작은 나눔 하나부터 시작할 수 있는 담대한 실천력과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적용과 결단
우리 안에는 자녀들, 가족을 회심시키고 구원의 자리까지 나가게 해야 한다는 부담은 없나요? 나의 입을 열어 내 삶에서 경험한 예수님을 이야기 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십시오. 우리가 심고 물을 주면 자라게 하시는 분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그분을 바라보길 소원합니다.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기도할 때 듣는 '갓피플기도음악'은 다양한 상황과 관계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들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임재를 구하며 드린 기도음악연주입니다. 그렇게 여느 누구와도 같이 매일의 일상을 살고 있는 갓피플 동료와 가족들이 기도시간에 연주했습니다. 교회의 기도시간에 반주자가 없을때, 집에서 홀로 기도하실 때, 산책하며 주님께 마음을 드릴 때 저희들의 기도연주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