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헨리 사미스의 〈예수 따라가며〉(Trust and Obey)라는 소박한 찬송가는 아주 근본적인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의지하고 순종하는 길은 예수 안에 즐겁고 복된 길이로다

의지하는 것과 순종하는 것은 비유적으로 말해서 새의 두 날개와 같다. 옛날 어떤 현인은 “두 날개가 무거워 날지 못하는 비둘기는 없다”라고 썼다. 비둘기는 두 날개 때문에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다. 의지하는 것과 순종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두 날개이다.

우리는 의지하고 순종해야 한다. 순종하는 것은 의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순종하기 위해서는 의지해야 한다. 믿음 없이 순종하려고 한다면 실패한다. 순종 없이 믿음만 가지려고 한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께 순종하는 사람들과 그분을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구원을 주셨는데,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순종하는 것’과 ‘신뢰하는 것’이 동의어까지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유의어(類義語)이다. 이 두 가지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동전을 생각해보자. 고운 톱으로 동전을 갈라서 쪼갠다면 한쪽 면으로 물건을 살 수 있을까? 동전의 한쪽 면만 본 판매원은 일단 의심 없이 받겠지만, 손 안에 쥐면 즉시 이상하다고 느끼고 “이게 뭡니까? 지금 장난합니까? 동전의 한 면만 있지 않습니까?”라고 항의하며 당신에게 다시 돌려줄 것이다. 한 면 밖에 없는 동전을 유통시킬 수는 없다. 양쪽 면이 다 있어야 화폐로서 제 구실을 할 수 있다.

신뢰는 동전의 한 면이고 순종은 또 다른 면이다. 그러나 교회는 고운 톱으로 동전의 양면을 갈라서 쪼갠 다음 “순종할 필요는 없으니 믿기만 하십시오”라고 가르친다. 믿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 교회의 가르침이다.

그러나 동전을 나누면 안 된다. 양면이 갈라진 동전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다. 신뢰만으로도 안 되고, 순종만으로도 안 된다. 신뢰하고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을 믿어라. 그리고 나가서 순종하라. 그러면 이것이 영원한 구원의 길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모든 것이 되실 것이다.

신뢰와 순종은 늘 함께

어떤 이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길을 찾으려고 애쓴다. 내가 볼 때, 아마도 지름길을 찾는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의 존전에 이르는 지름길은 없다. 모세는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 광야의 후미진 곳에서 40년을 보내야 했다.

바로(Pharaoh)의 궁전에서 성장기를 보냈던 모세에게는 40년 광야생활이 결코 편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타이밍은 언제나 완벽하다. 그렇기 때문에 오직 그분만이 우리의 안내자가 되시어 그분의 존전에 이르는 길을 안내해주실 수 있다.

그분께 이르는 길은 편하지도 않고 지름길도 없다. 우리에게 계신 대제사장은 지름길을 가시지 않았고 오히려 고난의 길을 끝까지 가서 십자가를 지셨다. 그리고 지금은 아버지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시다. 우리의 중보자와 대제사장이 되기 위해 그분은 그 길을 끝까지 가셨다.

만일 그분이 지름길을 선택하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날 밤, 즉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그 어두운 밤을 생각해보라. 그날 밤 그분은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라고 기도하셨다.

편한 길을 택하지 않으셨고 지름길을 찾지도 않으셨다.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기 때문에 우리의 안내자가 되실 수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편한 길을 마다하고 십자가의 길을 가서 우리를 위해 죽음을 맛보시고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셨으므로 우리가 그분을 의지하고 순종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나님께 임명을 받아 인간을 위한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하나님의 존전으로 이끌고 갈 수 있는 유일한 안내자이시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의 영혼의 원수가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끼어들어 방해하려고 애쓰는 것이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발견한 사람들은 완전한 안내자를 찾은 것이다. 그분을 따르는 중에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가 안식과 평안을 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말씀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 마태복음 7장 24절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 빌립보서 4장 9절

† 기도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의지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께서 이끄시는 그 길이 복된 길임을 믿고 나아가 평안함을 얻게 하시옵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은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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