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왜 교회를 세우셨습니까? 예수님이 전하신 복음을 이 땅에 이루기 위해서 입니다. 그 복음이 바로 하나님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교회를 통해서 이 땅에 하나님나라를 이루기 원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눅 4:43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마 16:16-19

교회(헬라어, 에클레시아)는 “밖으로 불러냄을 받다”라는 뜻으로, 본래 정치적 또는 군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불러냄을 받아 하나님나라를 이루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임(회합, 공동체)이 바로 교회의 정의입니다. 지금의 나라(주권, 백성, 영토)에서 벗어나 부름을 받아 이룬 모임 혹은 회합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교회란 본질적으로 예배당이나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의미하지 않고, 세상 신의 통치함을 받던 사람들이 하나님나라를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도록 부름을 받아 이룬 모임 또는 회합을 뜻합니다.

이것은 세상으로부터 교회라는 장소(구조)적 변화가 아니라 세상 신의 통치로부터 하나님의 통치라는 관계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또한 교회는 우리의 필요성에 의한 모임이 아니라 오직 성령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주 되심을 아는 자들의 모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교회를 하나님나라를 이루는 관점에서 보지 못하고, 단지 예배드리기 위해 모이는 곳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주권, 백성, 영토의 의미 중 가장 중요한 주권의 의미를 상실해버린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기독교 신자가 되면, 흔히 두 가지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신자들에게 전도는 하지만 불신자들과 함께 교제하지 않는다는 것과 가능하면 많은 시간을 세상이 아닌 교회에서 보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권의 본질을 생각해보면, 우리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배척하거나 우리가 살고 있는 곳으로부터 떠날 것이 아니라 세상 신이 통치하는 곳을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곳으로, 그리고 세상 신의 통치를 받던 사람들을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사람으로 변화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 이곳을 통치하시고,
주님 뜻대로 되게 하소서!

다시 말해 우리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배척하거나 우리가 살고 있는 곳으로부터 떠나라는 뜻이 아니라, 우리에 대한 통치권이 마귀로부터 하나님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이 하나님나라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의미이자 교회 정체성의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나라를 전할 대상은 바로 지금 우리가 있는 삶터의 불신자들입니다. 그곳에서 그들과 함께 살며 하나님의 주권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세상을 하나님나라로 만들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셨는데,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벗어나려 하고 세상 사람들과 관계를 끊으려 합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진정한 교회는 하나님나라를 이루는 전초 기지가 되어야 합니다. 진정한 교회는 호화 유람선이 아니라 항공모함이 되어야 합니다. 진정한 교회는 건물이나 전문성이 아니라 예수 생명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며, 이 땅에 주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법적 지위를 부여받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 공동체가 먼저 하나님나라의 삶을 누려야 하고, 그 삶으로 세상을 하나님나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빛으로 세상에 나아가 위임된 왕권으로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고 이 땅을 다스리기 원하셨습니다. 그 일을 위해서 우리에게 천국 열쇠를 주셨습니다. 이 일은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며 교회를 통해서 이루시고자 하는 말씀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엡 1:21-23

교회는 천국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땅에 주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여전히 교회를 천국에 가기 위한 예비 처소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전하신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천국 열쇠는 우리가 이 땅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오늘날 교회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사역의 마지막에 주님이 행하신 일들을 제자들에게도 맡기시며, 주님이 행하신 일보다 더 큰 일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요 14:10-12

† 말씀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 마태복음 16장 18절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 사도행전 5장 42절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 – 디도서 1장 3절

† 기도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옵소서.

† 적용과 결단
복음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 수 있기를 성령님께 구하며 오늘도 자신의 자리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하루가 되기를 결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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