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하게 사람 앞에서 용서했다고 선언하지 마세요.
용서 못하는 사람을
다그치는 사람이 있어요.
단호하게 큰 소리로 말해요.

“성경에 쓰여있잖아.
용서해야 천국 간다고.”

나도 알아요.
묻고 싶어요.

용서 못한 사람이
불편한 이유가 뭔가요?
용서 못한 사람을
용서 못한 건 아닌가요.
용서 못한 사람도 용서해주세요.

“안 된다.
나도 힘들었다.
그래도 용서했다.”

당신이 용서한 만큼은
나도 용서했어요.

세상 모든 사람을
완전히 용서한 사람처럼
말하진 말아주세요.
용서했다고 한 말, 믿어볼게요.

그 힘이 어디서 나왔나요?
용서할 수 있었던 힘.
당신인가요, 주님인가요?

당신 안에서 나왔다고 하면
나 뒤돌아서서 갈 거예요.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주님 안에서 나왔다고 하면
나 참았던 말 할 거예요.

자기 능력으로
용서한 것도 아니면서
무슨 생색인가요.
말이 심했죠? 용서해주세요.

다른 사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부탁드려요, 진심으로.
당신도 아프고 힘들었잖아요.
잊지 말아주세요.
고통의 기억을.

마음 가다듬고
내가 하고 싶은 말 할게요.
“나 오늘 용서한다. 다 용서했다”라고
선언하지 마세요.
그건 구호일 뿐이니까요.

선언하고 싶다면
하나님 앞에서만 선언하세요.
성급하게 사람 앞에서 하면
부작용만 생겨요.

용서는 성취가 아니라 방향이에요.
그리스도를 향해 걷다 보면
우린 용서할 수 있을 겁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건 고통스러워요.
주님을 사랑하는 건 행복하죠.
원수가 미울수록 주님을 사랑하세요.
원수를 묵상하지 말고 주님을 묵상하세요.
주님을 사랑하면 원수를 사랑하게 돼요.

아직 용서 못했는데
나는 주님을 사랑하는 건가요?
내 사랑은 가짜 아닌가요?
이렇게 모자란데.

아니, 그렇지 않아요.
조급할 필요 없습니다.
시간이 필요해요.

복수의 길을 돌아 나와
용서의 길로 들어섰다면
이제 안심하세요.

좁고 험하다고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저 끝에 나와 당신의 주님이
미소 짓고 계시니까요.

 

† 말씀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 – 누가복음 11장 4절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 마태복음 6장 14,15절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 에베소서 4장 32절

† 기도
하나님, 용서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머릿속으로는 가능한데 감정적으로는 도저히 안 될 때가 많아요. 원수를 묵상하지 않고 주님을 묵상하게 해주세요. 그래서 주님 안에서 참 자유와 사랑을 누리게 해주세요.

† 적용과 결단
‘예수 믿는 내가 용서해야지’라는 생각이 있나요? 성급하게 사람들 앞에서 보이기 위해 용서했다고 말하지 마세요. 조급해하지 말고, 좁고 험한 골짜기 끝에서 기다리시는 주님을 바라봐요. 내가 지금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한 일을 떠올리지 말고, 그 사람을 긍휼히 여겨 주시길 기도해요.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