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에게 물었다.
“당신의 데스티니를 이루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당연히 순종이지! 배를 만들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면 데스티니고 뭐고 없었을 거요. 청년, 그대도 데스티니를 이루길 원한다면 순종하시오. 비록 그것이 축구장만 한 배를 만드는 것이라 해도 말이오!”

노아의 데스티니를 두 단어로 요약한다면 그것은 ‘순종’과 ‘구원’이다. 순종을 통해 구원에 이르는 것을 실증하는 것이 노아의 데스티니였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데스티니 속에는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하나님이 주신 데스티니가 아닌 인생의 다른 목적을 추구한다. 다른 목적이라고 해봐야 특별할 것도 없다. 시대마다 또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기는 하지만, 그 본질은 결국 돈 많이 벌고, 힘 있는 자리(성공한 자리)에 앉아 예쁜 아내(또는 아내들)를 얻어 자랑하며 사는 것이다. 성경은 이것을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라고 했다(요일 2:16).

이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다른 목적”은 오랜 세월을 거치며 어느덧 모든 사람들에게 당연한 것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당연하다’라는 말에 주목하라.

사람에게는 같이 뛰는 습성이 있다. 사람들이 어딘가를 향해 ‘우르르’ 달려가면 나도 함께 달려야 한다는 압박을 느낀다. 왜 달리는지, 그곳에 가면 무엇이 있는지 묻기 전에 일단 같이 달리고 본다. 달리지 않으면 불안하기 때문이다. 누군가 외친다.

“바로 저기다! 저기 가면 행복이 있다!”
그리고 환한 웃음으로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그러면 행복한 표정을 본 사람들이 달리기 시작한다. 너도 달리고 나도 달리고, 결국 모든 사람이 우르르 달린다. 간혹 “그곳에 가면 무엇이 있나요?”, “왜 그리로 가야 하나요?” 하고 묻는 이가 있지만, 돌아오는 것은 핀잔뿐이다.

“뭐 그런 걸 물어? 당연한 거 아니야? 일단 뛰어. 뛰면서 생각해.”

열심히 달린다. 또 어떤 이가 소리친다.
“어? 거기가 아니야. 아! 여기다. 여기 있다!”
그러면 이번에는 다시 그 방향으로 우르르 달리기 시작한다.
그곳에 정말 행복이 있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다.

당연한 것’은 정말 당연한 것일까, 아니면 우르르 달리는 것을 당연하다고 느끼는 것일까? 많은 경우 다함께 달리는 이 ‘우르르’가 강력한 바람이 되어 우리의 데스티니를 항로에서 벗어나게 한다. 데스티니에 구원이 필요한 이유다.

 하나님께서 어느 날 노아에게 배를 만들라고 하셨다.

작은 배 한 척 만드는 것쯤이야 쉽게 순종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다. 하나님이 만들라고 하신 배는 웬만한 축구장보다 더 컸다. 세상에! 이런 거대한 배를 만든다고 하면 모두 미쳤다고 할 것이다. 숨어서 만들 수도 없고 말이다. 이 배를 만들려면 적어도 ‘우르르’ 달리는 곳에서는 빠져 나와야 한다.

주님께서 나보다 더 잘 아십니다.
내 생각대로 그냥하지말고
주님, 어떻게 할까요? 여쭤보기

노아의 데스티니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메시지는, 사람들이 우르르 달려간다고 해서 생각 없이 따라가지 말라는 것이다. 노아는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삶을 따라가는 대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을 선택했다. 육지 한가운데 축구장보다 더 큰 배를 만들면서 말이다. 그리고 이 순종은 노아의 데스티니를 구원했다. ‘우르르’라고 하는 바람에 휩쓸려갈 뻔한 그의 데스티니를.

그렇다. 순종은 데스티니를 구원한다. 노아의 데스티니뿐 아니라 당신의 데스티니도….

노아가 살던 시대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씀한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창 6:5,6)

노아가 살던 시대에 죄악이 얼마나 가득했는지 아무도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았다.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계획과는 ‘다른 목적’을 향해 ‘우르르’라는 열차를 타고 달리고 있었다. 부와 권력과 정욕이라는 ‘또 다른 인생의 목적’을 향해.

그런데 한 사람, 딱 한 사람이 이 ‘우르르 열차’에서 빠져나온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평생에 걸쳐 큰 배를 만들기 시작한다. 노아는 죄가 가득한 세상 속에 살면서도 사람들을 따라 뛰지 않았다

하나님이 주신 데스티니는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는 길과는 다른 길이다. 사람들이 모두 뛴다고 당신도 뛰지 말라.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노아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사람들이 모두 우르르 달리고 있는데, 혼자서 생뚱맞게 배를 만들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것도 육지 한 가운데서 축구장만 한 배를….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것이 쉬운 일이었다면 노아의 때에도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았을 것이다. 홍수로 멸망당한 사람들에게도 모두 하나님이 주신 데스티니가 있었다. 그리고 물론 이들의 데스티니는 홍수에 쓸려 죽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노아와 같이 구원 얻기를 원하셨다(딤전 2:4).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구원의 데스티니를 이룬 사람은 노아 한 사람뿐이었다.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세상과 다르게 산 사람이 노아 한 사람뿐이었기 때문이다. 노아 때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날도 세상과 다르게 살지 못함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데스티니가 파괴되는지 모른다.

† 말씀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 창 6장 22절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 히브리서 5장 8, 9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딤전 2:4

† 기도
하나님 사람들과 같은 곳을 보며 달리지 않으면 뭔가 뒤쳐지는 것 같아 불안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우르르 뛰는 열차에서 뛰어내려 하나님을 따르라고 하시네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세상과 다르게 산 노아처럼 되고 싶습니다. 주님을 붙잡고 의지하오니 저를 그 길로 끌어주십시오.

† 적용과 결단
노아는 자신의 데스티니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순종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저자는 순종이 꼭 크고 중요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작은 일에 매일매일 순종하기를 연습하라고 권합니다. ‘누군가를 미워하지 않는 것, 늦잠 자느라 지각해놓고 거짓말하지 않는 것, 커피 사먹지 않고 어려운 형제를 도와주는 것’ 등입니다. 오늘 당신은 무엇에 순종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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