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안 드는 자신과, 내가 처한 상황이라는 현실 때문에 하나님과의 살롬이 깨진 기드온에게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삿 6:14)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하신다.

기드온은 자신 안에 무엇이 있는지 몰랐다. ‘이 너의 힘으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부터 기드온 안에 주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미디안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할 힘이었다! 믿어지는가?

나는 지금 어떻게 할 수 없는 미디안이라는 현실 때문에, 그리고 이 현실 앞에서 어쩔 수 없는 내 초라한 모습 때문에 살롬이 없는데, 진실은 무엇이라고? 그 미디안의 현실을 해결할 능력, 문제를 뛰어넘을 수 있는 능력을 이미 네 안에 주셨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드온 너는 보잘것없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네가 처한 현실도,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도 사실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나-너를 창조한 창조주와의 살롬이 깨어졌기 때문에, 내가 너를 어떤 존재로 만들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생긴 고통이라는 것이다.

당신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아는가?
당신은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할 존재”다!

당신 앞에 있는 현실, 당신을 막고 있는 장벽, 그것이 개인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나라와 민족, 열방의 데스티니를 막고 있는 장벽까지도 훌쩍 뛰어넘을 수 있는 그런 존재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이 사실을 모른다. 창조주 하나님을 떠나, 그분의 말씀을 듣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미운 오리 새끼인 줄 안다. 사실은 백조인데 말이다.

백조라는 사실을 모르니까 맨날 땅바닥만 훑고 돌아다닌다. 그러다 앞에 벽이라도 만나면, 그걸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리 돌아가고, 저리 돌아가고, 그래도 안 되니까 벽을 긁고 발로 차고, 그래도 안 되니까 속병이 들고, 하나님과의 살롬이 깨진다.

백조는 땅에서 벽 때문에 길이 막히면, 날개를 펴서 훅하고 날아오르면 된다. 그러면 그 장벽을 뛰어넘는 건 문제도 아니다. 문제는 불행하게도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 것이다. 스스로를 오리라고 믿고 있다. 땅바닥을 훑고 다니는 오리. 날개를 펴서 날 것은 상상도 못하는 오리.

당신 안에는 이미 현실을 뛰어넘을 능력이 있다. 하나님께서 주셨다.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에서 구원할 힘을 주셨다. ‘너의 힘’으로 네 인생의 장벽을 뛰어넘을 능력을 주셨다. 이것이 복음이다! 당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기 바란다. 당신은 땅바닥을 훑고 다니는 오리가 아니라 날개를 펴서 장벽을 훌쩍 뛰어넘어 창공을 나는 백조다!

우리가 계속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신다!

그렇다면 이 능력이 구체적으로 어떤 능력일까?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이 능력은 내 능력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능력’이다. 16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삿 6:16)

기드온 안에 있는 능력, 미디안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능력은 분명 기드온 안에 내재된 능력은 아니었다. 그 능력은 기드온이 가면 그곳에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능력이었다. 기드온이 요구하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능력! 전화 한 통이면 다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라는 것이다.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우리 학교 짱과 친구 먹은 적이 있었다. 이 친구는 몇 년인가 학교를 꿇어서 또래보다 나이가 두세 살 많았는데, 싸움으로는 대적할 사람이 없었다. 태권도와 합기도 유단자에, 소문에 의하면 발이 붕 떠서 하늘을 날아다닌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이 친구와 친하게 되었다. 이 친구도 내가 공부를 잘하니까 나랑 친구라는 것이 자랑스러웠나보다. 항상 나를 지켜줬다. 겁날 게 없었다. 설령 누가 내게 시비를 걸면 나야 상대가 안 된다. 힘도 없고 배짱도 없고 실력도 없다. 그런데 믿는 구석이 있다. 나는 힘이 없지만 내가 부르기만 하면 친구가 달려온다! 겁날 게 없었다.

그런데 이것도 결국 내 능력 아닌가? 어떤 능력? 동원 능력!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너의 힘으로”라고 하셨을 때 이 힘, 이스라엘을 미디안에서 구원할 능력은 바로 이 ‘동원 능력’이었다. 기드온 안에 물리적으로 잠재된 능력? 이런 건 없었다. 그래서 기드온은 자기를 보고 좌절했다. 자신을 땅이나 훑고 다니는 오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은 기드온 안에 놀라운 능력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니!”의 이 능력이었다!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할 능력, 하나님의 앞서 일하심으로 불가능이 없는 능력, 현실의 장벽을 뛰어넘고 세상을 변화시킬 능력. 이것이 사실은 당신의 능력이다! 하나님을 동원할 수 있는 위대한 능력이 바로 당신에게 있다!

† 말씀
여호와께서 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인도하여 내가 그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하시니라 – 신명기 31장 23절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 창세기 28장 15절

† 기도
하나님, 저는 제 자신을 한 번도 백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늘 미운 오리새끼였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도 기드온과 같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놀라운 능력이 있었습니다. 저보다 앞서 일하심으로 불가능이 없는 그 주님의 능력으로 현실의 장벽을 뛰어넘게 하옵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은 오리가 아닙니다. 날개를 펼쳐 훌쩍 날아오로는 백조입니다. 우리의 능력을 알 때 담대함이 생깁니다. 오늘 미디안의 대군이라는 현실 앞에 살롬을 잃어버렸습니까? 미디안 대군을 한 사람 치듯할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데스티니입니다. 이 사실을 마음에 품고 오늘 하루 주님 안에서 활기차게 생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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