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회 때 종종 우리는 “하나님, 우리에게 더 가까이 와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많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멀리 계시다고 오해한다. 그러다 보니 충분히 오랫동안 기도하면,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도록 만들면, 그분을 오시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가까이 계심’을 오해했기 때문이다. 그분은 과거의 그 어떤 때만큼이나, 그리고 미래의 그 어떤 때만큼이나 지금 당신과 가까이 계시다!

이것이 그분의 속성들 중 하나인 무소부재(無所不在)이다. 이는 그분이 어디에나 계시다는 것이다.

지금 당신과 가까이 계시다!

그분은 모든 것들에게 똑같은 정도로 가까이 계신다. 우리의 제한된 능력으로 그분과 그분의 속성들을 이해하기 힘들다. 그러나 그분은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한계가 없으시다.

그런데 하나님이 멀리 계시다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은 그분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없기 때문에 그분이 가까이 계시다는 것을 믿지 못한다.

인간끼리의 관계를 하나님께 투사하면 우리가 그분을 보지 못할 때는 그분도 우리를 보지 못하신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이곳에 계시지 않는 하나님이 내 형편을 알거나 이해하실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의 어려움을 그분께 설명하느라고, 그 어려움에서 건져주실 수 있는 방법을 그분께 가르쳐 드리느라고 애쓴 적이 얼마나 많은가!

그렇게 하나님을 붙잡으려고 애쓰다가 아무 소용없는 것처럼 느끼곤 큰 좌절을 경험한다. 기도생활이 공허한 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사람들의 하나님 인식은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계시의 기초 위에 서 있지 않다. 이런 신앙은 성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 위에 세워진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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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이 단순히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것에서 벗어나 그분의 임재를 실제로 체험했을까?’ 그분에 대해서 아는 것은 개인적 체험을 통해 그분을 아는 것과 전혀 다르다. 우리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합당한 방법으로 체험하면 그분이 크게 기뻐하신다.

나는 성경읽기에 대한 열정이 강한 사람이다. 홀로 조용히 성경을 읽으며 그분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안다. 그래서 가능한 많은 시간을 성경읽기에 투자하라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그분의 말씀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면 살아 있는 말씀을 체험하게 된다. 그러지 못했다면 그것은 진정으로 성경을 읽은 것이 아니다.

성경을 펴서 읽으며 묵상할 때 펼쳐지는 세계에서는 오직 하나님만이 드러나신다. 그 세계에서 그분은 자신을 드러내길 기뻐하신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빠져들면 말씀이 그분을 드러내기 시작하신다.

이런 하나님의 조명이 성령의 감동에 따라 일어날 때, 나는 하나님이 정말로 어떤 분이신지를 깨닫기 시작한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비결은 그분이 원하시는 방법에 따라 그분을 체험하는 것이다. 그분에게 최고의 기쁨은 내가 그분 앞에 머무는 것이다.

하나님과 교제한다는 것은
매일의 삶에서 그분의 임재의 나타남을
체험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알게 될 때 나는 그분의 여러 면을 체험하게 되고, 그것은 그분을 더욱 알고 싶다는 갈망을 불러일으킨다. 그분을 알게 되면 그분과 가까이 있고 싶다는 갈망이 점점 더 커지고, 그분이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며, 그분을 경험하고 싶어진다.

그분과 교제하는 것은 우리가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설명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크신 분이시다. 그분은 오직 마음으로 경험할 수 있는 분이시며, 그분을 경험하게 되면 찬양과 경배에 잠기게 된다.

내가 볼 때,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어딘가에 하나님이 계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셨으며, 나는 장차 죽으면 천국에 갈 것이다.” 이렇게 인정한다고 해서 꼭 하나님과 교제하는 역동적 힘을 깨닫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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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교제한다는 것은 매일의 삶에서 그분의 임재의 나타남을 체험한다는 것이다. 단지 주일 오전뿐만 아니라 일주일 내내 반복되는 체험 말이다. 경배의 역동적 힘이 매일의 체험 속에서 나타나지 않는다면 참된 경배가 아니다.

그런 경배를 드리는 사람은 하나님이 진정 누구이신지를 모르는 것이다. 우리는 장차 천국에 가기를 소망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장래의 천국행만을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은 아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죽은 자들로부터 삼일 만에 부활하셨으며, 하늘에 오르셨고, 오순절 날에 성령을 보내주셨다.

그분이 이렇게 하신 목적은 우리에게 그분의 성품과 본성을 주셔서 세상에 증거가 되게 하시기 위함이다. 모범적 삶을 사는 것이 세상을 위한 우리의 증거는 아니다. 그것은 어느 종교에서나 가능하다.

우리의 증거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 우리를 이해하기 시작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하기 시작할 것이다.

† 말씀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 호세아 6장 6절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 호세아 6장 3절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편 34편 8절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 시편 107편 9절

† 기도
무소부재 하신 하나님, 그 어떤 때만큼이나 지금 저와 가까이 계심을 믿습니다. 잠잠히 성경을 묵상할 때에 말씀 속에서 드러내시는 하나님의 본성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을 온전히 경험하게 하소서.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의 임재의 나타남을 체험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하나님을 더 많이 알수록 더 사랑하게 되고, 더 사랑할수록 하나님을 더 원하게 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합당한 방법으로 그분을 체험하기로 결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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