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이 변화될 것을 믿지 못합니다. 가족이 변화될 것도 믿지 못합니다. 교인들이 변화될 것도 믿지 못합니다. 그것은 자신을 믿지 못함이 아니라 우리를 변화시키실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17세기 경건한 목사였던, 윌터 마샬(Walter Marshall)이 쓴 《성화의 신비》(복있는사람)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항상 죄책감에 휩싸여 살았습니다.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두려웠고 자기자신에 대한 절망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청교도 신학자였던 토머스 굿윈(Thomas Goodwin)을 찾아가 자기 안의 고민을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양심을 무겁게 하는 죄, 습관적으로 짓는 죄에 대해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그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자네는 지금 자네가 짓고 있는 가장 나쁜 죄에 대해서 빼놓고 이야기하고 있네. 불신앙의 죄 말일세. 자네는 지금 자네의 죄악을 용서하시고, 자네의 본성을 거룩하게 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믿고 있지 않네.”

그때 월터 마샬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자기가 짓는 죄가 육체적인 음란이나 거짓말이나 거듭나지 못한 어떤 성품인 줄로만 알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상상해보지 못한 끔찍한 죄, 무서운 죄를 짓고 있음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죄를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본성 자체를 완전히 바꾸어내실 예수 그리스도를 실제로 믿고 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사람이 변할 수 있습니까? 변한다면 어떻게 변하는 것입니까?

함께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이 뜨여야 합니다. 사람이 변한다는 것을 믿는 것은 그 사람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과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남편이 변화될 것을 어떻게 믿습니까? 남편만 보면 믿지 못합니다. 그러나 남편과 함께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면 남편이 변화할 것이 믿어집니다. 변화될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자녀가 변화될 것을 어떻게 믿습니까? 그 아이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니 믿어지는 것입니다.

실망스런 배우자를 보고, 속 썩이는 자녀를 보면서도 감탄할 이유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의 속에 예수님이 계신 것 때문입니다! “와! 놀랍다”, “와! 믿어지지 않는 기적이다!” 가시 같은 교인, 문제 많은 교인을 보면서 비난만 하지 말고 감동하고 놀라워해야 할 것입니다. “와, 저 사람의 마음에도 주님이 계시다니!” 이처럼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면 사람이 변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로 하여금 주님을 바라보게 해주시는 분이 성령입니다.

성령 안에서 주님을 바라보니 자신에 대한 믿음이 달라지고, 입술의 고백이 달라지고, 매사에 순종하게 되면서 결국 성령의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예수 믿는 사람의 혈액형은 다 J형이다”라는 말을 했는데, 정말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 안에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곧 우리 안에 임하신 성령입니다.

성령으로 사는 사람은 사랑이 넘칩니다. 항상 기쁨이 충만하며(희락), 다른 사람들과 화평하게 지내며, 잘 참으며(인내), 어떤 사람도 용서하며(자비) 또 잘 베풉니다(양선). 온유하고, 매사에 자신을 절제합니다. 또 끝까지 신실합니다(충성). 우리가 흔히 성령의 열매라고 말하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믿고 기질이 변화된 사람들에게서 보게 되는 성품입니다. 보통 기질(temperament)은 타고나서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성경은 기질도 변한다고 증거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 엡 4:22-24

예수동행일기를 쓰면서 변화되어가는 담임목사님을 지켜본 어느 교회 부목사가 “예수동행일기는 성형외과 같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예수님과의 동행일기를 통해 ‘Before’와 ‘After’가 가장 확실하게 변한 사람이 있는데, 바로 저희 담임목사님이십니다. 사실 교인들은 상당히 연출된 표정을 보시지만, 저희 부교역자들은 관리 안 된 목사님의 표정을 늘 보며 지냅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담임목사님의 표정이 어두우면 그날은 모두가 긴장합니다. 혹시 뭐 잘못한 거 없는지 불안합니다.

담임목사님은 만나야 할 사람, 처리해야 할 업무 그리고 설교 준비 등으로 늘 시간이 모자랍니다. 그러다보니 잠이 부족하고 늘 피곤합니다. 피곤하면 예민해지고 짜증이 수반됩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동행일기를 쓰고 나서부터는 완전히 변하셨습니다. 목사님의 얼굴이 펴지니까 저희 얼굴도 펴집니다. 저희 얼굴이 펴지니까 사역자 아내들의 얼굴이 펴집니다. 할렐루야!! 예수님과 동행일기가 우리 교회에 끼친 첫 번째 영향, 돈 안 들이고 성형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얼굴을 바꿔놓았습니다.”

예수님의 성품은 사랑, 희락, 화평, 온유, 자비, 양선, 충성, 인내, 절제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십자가의 은혜 안에서 ‘나는 죽고 예수로 살게 되면’ 새로운 성품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 십자가를 통과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근거가 성령의 열매입니다.

기도도 열심히 하고 성령도 받고 열심히 헌신도 하는데, 성품이나 인격, 성격이 변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아가 죽지 않은 채 예수를 믿기 때문입니다.

내가 주인되어 맘대로 살던 삶을 회개하고
예수님께 나를 드릴 때, 변화는 시작됩니다.

우리는 성령충만으로 천상의 거룩한 성품을 소유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성질을 자기 것이라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그게 내 본성이야’, ‘그게 내 기질인데’, ‘타고났는데 나보고 어쩌라고’ 이러지 말아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자아가 죽음으로 처리되었음을 믿고 고백해야 합니다. “나는 죽었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주 안에 거하기를 힘쓰며 24시간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매사에 성령께 순종하면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의 성품을 가지게 됩니다.

† 말씀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 고린도후서 5장 17절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 벧후 1장 4절

† 기도
주님, 저는 죽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제 자아는 죽었습니다. 주님 안에서 제가 죽고 온전히 주님만 드러나게 하여주옵소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24시간 온전히 주님 바라보며 거하기를 힘쓰겠습니다

† 적용과 결단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이 변화될 것을 믿지 못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이것은 우리를 변화시킬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사람과 함께하시는 주님을 바라봅시다. 내 자신과, 내 남편과, 내 아내와, 내 자녀와, 내 부모님과 함께하실 주님을요… 성령충만으로 천상의 거룩한 성품을 소유한 자가 되기를 기도하는 하루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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