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의 열매에 대하여 알지만 삶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이유는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과 구원이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기 때문에 성령의 열매를 맺으면 좋지만, 굳이 맺지 않아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의 열매가 구원을 위한 조건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가 결코 별개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의 열매가 구원의 조건은 아니지만 구원의 중요한 결과가 되기 때문입니다. 정말 주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자라면 당연히 그 삶 속에서 성령의 열매가 증거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열매를 맺든지 안 맺든지 상관이 없다고 넘어갈 문제가 결코 아닙니다.

성령의 열매는 종교 행위와 다릅니다. 예배 열심히 드리고, 새벽기도에 나오고,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기도생활 하고, 십일조, 교회 봉사도 열심히 하면 신앙생활을 꽤 잘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거기에다 방언이나 예언, 치유의 은사까지 받으면 믿음 좋은 사람으로 평가합니다. 물론 이것은 성령의 역사로 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성령의 열매’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대단히 중요하지만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됩니다. 종교적인 열심으로도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종교인들 중에 그 이상으로 열심인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종교 행위 정도로 만족하면 안 됩니다.

손봉호 장로님이 인터뷰에서 “한국 교회는 타 종교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봉사와 구제를 많이 한다. 그러면서도 호감을 얻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신자와 교회가 정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봉사를 많이 하면서 동시에 불법과 편법도 행합니다. 그러고도 그것을 하나님의 은혜라 여기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라는 책망을 어찌 피할 수 있겠으며, 교인들에게 공평과 정의를 행하라고 어떻게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교회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나 교인들을 태웠던 택시기사 중에 교회를 좋지 않게 보는 이들이 많은 것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남을 돕는 것보다 먼저 성품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그다음에 봉사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성품의 변화입니다. 이것은 오직 성령으로만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우리가 참생명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인지 아닌지를 성령의 열매로 아는 것입니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이것은 완전히 변화된 성품을 말합니다.

열매로 그 나무를 알 수 있듯이 ‘아, 이 사람이 진짜 예수 믿는 사람이구나’ 하는 것도 그의 삶에 성령의 열매가 맺어지고 있는지 보고 아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내 삶에 성령의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면 우리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성령의 열매를 스스로 맺어보려는 이도 있습니다. 책임감도 있고 성실하고 의지도 강한 분들입니다. 하지만 성령의 열매를 자기 의지나 노력으로 맺으려고 하면 율법주의자가 되어버립니다. 자기 의지나 노력으로 성령의 열매가 맺어지는 것처럼, 성령의 열매가 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하다보니 위선자가 되고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자가 됩니다. 이것이 성령의 열매를 자기 노력으로 해보려는 사람들이 빠지는 함정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세상에서 말하는 좋은 성품과도 다른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좀 더 좋은 정도가 아니라 믿어지지 않을 만한 감화력과 영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나타나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주인되어 살던 삶을 회개하고
주인님이신 예수님께 나를 드리세요.
그때 내 안에 성령님이 오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결론만 말하면 “그렇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죄만 깨끗이 씻음 받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성령을 모시고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죄를 씻어주신 십자가와 우리 안에 오신 성령님 때문에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살고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십자가 복음’이 있습니다. 성령님은 지금도 나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게 해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적으로 타락해서 선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우리의 삶이 변하고 성품이 변화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끝까지 가야 합니다. 성령을 받았으면 당연히 성령의 열매를 맺는 데까지 가야 진정한 구원입니다.

† 말씀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 갈라디아서 5장 22~26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 요한복음 15장 4,5절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 요한일서 3장 9절

† 기도
주님, 성령의 열매 맺는 자가 되게 하소서. 세상 사람들에게 주님이 지금 우리와 함께하심을 증거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도 나와 함께 계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성령님의 도움받아 거룩한 성품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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