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은 받는 것보다 유지가 중요하다. 그러려면 경건의 훈련이 필수다. 이 훈련은 한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매일 꾸준히 훈련하여 몸에 익숙하게 배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생명력 있는 신앙을 유지할 수 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이 돕고 싶으셔도
도우실 수가 없다 – E.M.바운즈

주님은 내게 본격적으로 기도 훈련을 시키셨다. 처음에는 30분 기도 훈련을 했다. 학교에 가기 전에 교회에 들러 30분 정도 기도 시간을 가졌다. 얼마 후에는 1시간으로 늘리고 싶었다. 그래서 교회에서 30분 기도한 후에 학교 채플에 가서 30분 더 기도했다. 그러자 1시간도 쉽게 훈련됐다.

더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1시간 30분으로 늘렸다. 버스 안에서도 기도했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 손잡이를 붙들고 기도하는데 기도가 나름 잘 됐다. 점점 기도 훈련이 몸에 배면서 언제 어디서나 기도할 수 있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이런 훈련이 인생의 어려운 고비마다 어려움을 돌파하는 힘이 되었다. 어려움이 오면 자연스럽게 기도했고, 기도하면 이길 수 있었다. 만약 훈련이 되지 않았다면 내 힘으로 애쓰다가 낙심하여 넘어졌을 것이다.

주님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훈련을 시키셨다. 입대를 앞두고 무엇보다 걱정했던 것이 기도였다. 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도움을 받았는데 만약 기도를 멈춘다면 인생의 큰 자원을 잃는 것이었다.

훈련소에 입소했더니 사고 예방을 위해 어디든 2인 1조 혹은 3인 1조가 되어 움직이게 했다. 그래서 기도하기가 더 곤란했다. 나는 하나님께 기도했다. ‘주님, 기도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기도하고 싶어요!’

상황을 살펴보니 밤 불침번 근무를 설 때와 내무반 문 밖에서 야간 보초 근무를 설 때 혼자 있을 수 있었다. 나는 그 시간에 기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훈련 동기들이 잠을 잘 때 나는 눈을 뜬 상태로 조용히 기도했다. ‘주님, 이들을 구원해주십시오. 제가 이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해주십시오.’

내무반 문 밖에서 동초 근무를 설 때는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찬양했다. 다윗은 어린 목동일 때도 들판에서 찬양했고, 사울을 피해 아둘람 굴에 숨어있을 때도 찬양했다. 어디서든 그가 찬양하면 하나님이 임재하셨다. 그것이 다윗에게는 생명이고 힘이었다.


기도하는 훈련을 강화하면서 언제든, 어디서든, 어떤 환경에서든 기도할 수 있었다. 이것은 내 인생의 큰 영적 자산이 되었다. 나는 약했지만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은 강하셨다. 나는 부족하지만 내 기도를 들어주시는 그분의 은혜는 풍성했다.

열왕기하 4장에 보면 엘리사 선지자의 제자가 빚을 지고 죽었다. 그의 아내가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와 자신의 자녀가 빚 때문에 종이 될 처지라고 호소했다. 선지자는 그릇을 최대한 많이 준비하라고 일렀다. 그리고 준비한 그릇에 기름이 가득 채워지는 기적이 일어나 채무가 해결되었다.

나는 이 말씀을 묵상하며 생각했다. ‘그릇을 더 많이 빌렸다면 더 많은 기름을 채울 수 있었을 텐데….’

그릇만큼이 기름의 양이었다. 기도도 마찬가지다. 기도의 그릇만큼이 그가 하나님과 교제하는 분량이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질 분량이다. 그래서 기도의 분량이 더 깊고 넓어지도록 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어려울 때 잠깐 소나기가 지나가듯 기도하면 결코 넓어질 수 없다. 매일 밥을 먹듯이 꾸준히 인내하며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기도가 몸에 배면 기도하지 않고는 살 수 없게 된다.

‘주님을 원합니다. 주님을 제게 주십시오.’ 나는 주님께 이 기도를 자주 드렸다. 어떤 때는 몇 십 분씩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더욱 주님으로 충만하게 해주십시오’라고 갈망하는 마음으로 기도했고, 영혼이 충만해짐을 경험했다. 주님은 내 기도의 그릇을 점점 넓혀주셨다.

가장 현명한 기도는 주님을 얻는 것이다. 최고의 응답은 주님을 얻는 것이다. 주님은 최고의 선물이며 최상의 기업이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 시 27:4

 

† 말씀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시편 63편 1절~3절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주나이다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시편 84편 5절~7절

† 기도
생명의 복음을 받고도 경건에 이르는 연습을 하지 않았던 게으름을 회개합니다. 어려울 때만 소나기가 지나가듯 기도하며 제 힘으로 애쓰다가 낙심할 때가 얼마나 많았던지요. 이제 날마다 주님께 나아가기로 결단하오니 주 예수님으로 충만한 생명력 있는 신앙, 영적 전쟁에서 싸워 이기는 신앙을 갖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목동 다윗이 양떼를 치며 훈련한 영성으로 골리앗을 물리쳤던 것처럼, 일상의 삶에서 기도와 경건의 훈련을 해나감으로 영적 골리앗을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기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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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TOUCH(터치)는 “인생 속에서 겪게 되는 여러 문제들로 힘들어 지치고 어려울 때, 나를 만져 주시고 내 마음을 치유하시는 분은 결국 하나님이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기독교 웹툰 바로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