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때 마다 주님을 바라보자 – 유기성 영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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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정말 하나님을 경외하는지, 말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말에 그가 하나님을 바라보는지 아닌지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주님을 바라보지 않기 때문이고, 그는 말을 함부로 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의 말은 옳은 것 같으나 그의 말에서 주님의 다스림을 느낄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성경은 사사 시대의 죄를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라고 규정하였습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말하는 것이 주님의 다스림이 없이 말하는 것입니다.

이사야가 성전에서 하나님을 뵈었을 때, 가장 두려웠던 것이 말을 함부로 했던 것이었습니다.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사 6:5)

침이 입 속에 있을 때는 더럽지 않습니다. 그러나 입 밖으로 뱉고나면 자기 침이라도 다시 삼킬 수 없을 만큼 더럽습니다. 말이 그와 같습니다. 우리가 했던 말을 녹음으로 듣게 된다면 부끄러워 견딜 수 없이 두려울 때가 많을 것입니다.

율법주의자들의 특징은 종교적인 열심과 함께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율법주의에 빠지지 않으려면 무엇 보다 말에 있어 주의 다스림을 받아야 합니다.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약 2:8)

겉으로는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듯하지만 계속 자기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다스려지지 않는 사람입니다. 말 한마디 때문에 자신이 행한 모든 좋은 일을 다 깨뜨려버리는 사람을 종종 봅니다.

영적 체험과 은사가 강하지만 그의 말에서 주님이 아니라 그 사람만 드러난다면 그는 영적으로 어린 아이와 같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주님을 바라보아야 하지만, 특별히 말할 때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말에 있어서 주님의 다스림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동행할 때, 가장 먼저 다룸을 받는 것이 말입니다. 주님을 바라보게 되면 처음에는 말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동안 주님을 바라보지 않은채 이런저런 말을 많이 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다가 서서히 주님이 하라고 하시는 말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말로 다른 사람을 세워주고 공동체를 하나 되게 만들게 됩니다.

오늘은 특별히 말할 때 주님을 생각하며 말을 하였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말하는 순간,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 앞에서 말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 사실을 말할 때마다 의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오늘 주님이 함께 하심을 너무나 분명히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