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노인팅 찬양과 묵상 #09] 온 땅은 주님의 성소(어노인팅 예배캠프 2018) by 전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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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하늘을 수놓은 저 별빛도
푸르고 푸른 하늘빛도
표현 못 할 색으로 옷 입은 나무도
창조주의 지으신 작품

높은 하늘을 나는 저 새들도
들에 피어난 작은 꽃들도
온 땅에 숨 쉬는 주의 작품들이
주 일하심 증거하네

<온 땅은 주님의 성소>라는 곡을 만들 즈음도 날이 참 좋은 가을이었습니다. 어노인팅 사역으로 인해 차를 오래 타고 이동하는 일이 많은데, 가을에 멀리 떠나다 보면 단풍놀이까지 겸하게 될 때가 있어요.

눈이 참 피로하다가도, 단풍이 물든 나무와 푸른 하늘을 마주하면 ‘참 좋다’는 느낌을 넘어서 ‘신비롭다’는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거든요. 세상에 참 많은 작가들이 그 아름다운 색상들을 연구와 노력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하며 아름다움을 추구하지만 원본인 자연 앞에 서면 항복하게 되는 것 같아요.

더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것조차도 그래요. 저는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해서 휴대폰이나 필름 카메라로 그 색감들을 담아보겠다고 이런저런 시도들을 해보는데, (물론, 제가 실력이 없어서 일 수도 있지만) 제 눈으로 보이는 만큼 아름답게 담겼다고 생각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바로 그 자연의 주인이신 분, 이 모든 것의 시작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이 전율처럼 느껴질 때, 터져 나오는 찬양이 있었어요. 그 섬세한 색감과 창의적인 배치, 그리고 그것들을 돌아보시기까지 하는 하나님의 위대함이 놀랍더라고요. “여호와 주님 주의 이름이 온 땅 가운데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이 감격의 찬송을 하나님께 기쁨으로 드리기 원했습니다.

온 땅은 주님의 성소
영광의 주 다스리시네
주의 말씀대로 지어진 것들아
기쁜 노래로 찬송하라

온 땅은 주님의 성소
공의의 주 다스리시네
인자와 진실이 주 앞에 있으니
거룩한 백성 찬송하라 할렐루야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사 66:1a)

뿐만 아니라, 창조하시는 하나님은 온 땅을 성소,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 삼으시는 분이십니다. 예전에 한 세미나에서 김회권 교수님께서 해주셨던 이야기가 생각나요.

“온 땅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운동장이다.”

이 놀라우신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바라볼 때에 우리에겐 찬송과 더불어 온 땅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계속적으로 증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책무가 함께 주어진다고 생각해요. 하나님의 운동장을 망가뜨리는 데에 참여하거나, 그 안에 일어나는 불의함과 아픔의 문제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면 그 또한 참으로 온 땅이 하나님을 찬송하기 원하는 태도와 분리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인자”하신 하나님의 참으심과 “진실”함을 끊임없이 추구하시는 하나님을 따라, 우리의 찬송 또한 “거룩함으로 옷 입기”를 바라는 소망이 이 노래 안에 담겨 있습니다.

마침 오늘도 하늘이 아름답네요. 오늘도 창조세계 안에 담긴 하나님을 향한 찬송에 귀 기울이고 있나요? 오늘 우리는 그 하나님의 세계가 계속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도록 공의와 인자와 진실로 거룩한 옷을 입고 있나요? 하나님을 향한 감격과 이를 함께 증거하고자 하는 삶의 태도가 우리 안에 있기를 기도합니다.

글 : 전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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